A매치 | [박문성] 일대일 돌파 안 되는 축구
이승우 17-10-08 22:06 4,908 41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08&aid=0000001230

 

이탈리아의 전술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강팀의 조건으로 일대일 능력을 꼽기도 했다. 리피 감독은 강팀을 만들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3명의 중심 선수가 팀에 존재해야 한다고 했다. ①일대일 드리블에 능한 선수 ②패스가 확실한 선수 ③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다. 이처럼 3명의 선수를 갖추고 나머지 선수들이 전체를 보완하는 형태가 될 때 경쟁력 있는 팀이라고 했다. 스페인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팀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 돌파 능력을 갖춘 선수와 그에 따른 전술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두 감독 모두 앞서 언급한 이유 공간, 전술 등에 따른 일대일 돌파 능력의 강조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한국대표팀 경기에서 일대일 돌파를 하거나 성공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지난 밤 러시아와의 평가전만 하더라도 손흥민과 이청용 정도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일대일을 시도한 게 눈에 띈 전부였다. 한국 팀 전체적으로는 상대 수비를 시원스럽게 뚫고 나가는 장면은 보기 힘들었다.

 

상대가 유럽 팀이어서 일대일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건 마땅한 답이 되지 못한다. 지난 8월 말과 9월 초 치러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의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반복된 일이었다. 한국이 이란전과 우즈벡전에서 각각 성공한 드리블 돌파는 3차례에 지나지 않았다. 경기 내내 일대일 돌파를 3번밖에 못한 것이다. 일대일을 시도하다 걸리거나 돌아 나오는 장면의 반복이었다. 답답함이 컸던 이유 중 하나다.

리용호옹이
리피가 저런 말을 했었나요? 하도 괄호 안에 든 사람 악명이 자자해서 이젠 이런 글 읽다가도 의심부터 먼저듦
[몬]
야구, 농구처럼 유소년 시스템에 문제 큰듯.
[몬]
농구에서도 슬래셔 없으면 게임 안됨
카카™
제 생각은 좀 다른데 지공에서 일대일로 개인기만으로 수비수를 매번 벗겨내는 선수는 이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카운터라면 얘기가 다르죠. 공간도 많고 속도가 붙어서 전진하는 공격수가 조금이라도 더 유리하니까.
이런 상황을 전술적으로 혹은 팀웍으로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
13반의 네스타
예전에 비하면 저돌성이 줄은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예전에 드리블 돌파 제대로 되는 선수가 얼마나 있었나 하면은... 음...
2000년대에 뛰었던 선수들 중에는 크게 안 떠오르고 9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좀 생각남. 고정운, 하석주, 이상윤, 서정원 같은 선수들...
구민 @간나바로
이영표선수 한창 전성기때는 1대1돌파 가능하지 않았나요?
13반의 네스타 @간나바로
손흥민은 측면에서 뒷 공간 파는 유형의 인사이드 포워드
이청용은 측면 플레이메이커에 가깝지 않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두 사람을 떠올렸을 때 드리블러라는 생각이 먼저 들지는 않음.
예전에는 설령 드리블의 정교함과 섬세함이 떨어질지언정, 드리블러라는 인상을 주는 선수들이 있었죠.
위에서 제가 언급한 90년대 선수들도 그러한 맥락에서 얘기한 거고.
일상
국가와 시대를 막론하고 1대1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들은 소수 아니었나요
이러한 선수를 갖추지 못한 국가들은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갖춘 국가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술, 시스템을 발달시켜온 거 아닌지.

02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개인 돌파가 되는 선수는 없었죠 이영표, 박지성 정도일까
안정환도 돌파라기보단 슈팅 찬스를 만들기 위한 순간적인 번뜩임과 센스, 테크닉이 뛰어났던 기억이..

뭐 현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한 것은 맞지만
박문성의 요번 지적은 동네 호프집에서 술 한 잔 걸치고 '한 명을 못 제치냐'고 일갈하는 아저씨들과 뭐가 다를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리피가 저런 말 했는지도 의심가고..박문성은 정말로 불신의 마일리지가 너무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
W. SNEIJDER
근데 사실 동양인이라 가속 붙는거랑 방향전환하는게 피지컬 적으로 한계가 있고
거기에 요새 잘 짜여진 라인이 더 두드러지다보니 일대일로 돌파하는게 어렵지 않을런지....
쭈닝요
한국이 그런 선수를 보유한 적이 있었던가요

아시아팀 상대할때 말고.... 월드컵 레벨에서 통하는 드리블러가 있었나? 안정환? 모르겠네요
검빨밀란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애초에 우리가 언제 1on1으로 수비를 돌파하는 자원을 가진적이 있었다고..

지금 대표팀이 삽푸는 첫째 원인은 수비 안정화가 안되는거라고 보네요
일대일 능력의 부재는 언제나 있었던 문제임 앞으로도 그럴거고;
[데첼리에]
대한민국 최고 선수이던 박지성도 일대일 유능하게하던선수는 아니었는데 뭔소리양..
Gnp
박씨 결론이 맞고 틀리고는 관심없고 리피가 저런 말 했는지 의심부터 가는데 정상인가요
SteelHeart
대체 우리나라가 언제 저런 선수가 있었다고...

아예 수비-미들진 조직력 캐망에다가 전방에서 비벼줄 공격수들 폼이 다 죽었는데 뭘 어케해야하나 싶네요.
일대일 능력은 월클급의 역대급 선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힘들듯;;;
Throwback
음 언제는 있었나요.. ???
Hady
너네 지금 안되는게 뭔지 알아?
너네 지금 공격과 수비가 안되잖아
ForzaCampione1
박문성은 믿고 거르는게 답이네요
forrock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강팀의 조건으로 일대일 능력을 꼽기도 했다. 리피 감독은"

동일인 연속 언급시에는 "그는"과 같이 중복을 제거하는데 박문성씨는 일단 칼럼을 쓰시려면 축구 지식 이전에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이 필요한 각 ㅇㅈ? 앙? ㅇㅈ???
창장와
언제는 있었나
RadjaNainggolan
차범근은 됐겠죠. 서정원 고정운 이천수 등등 없진 않았는데...
알비올
제 기억으로도 순수드리블로 일대일 돌파 됐던 한국 선수 생각해 보라면
이영표. 설기현? 정도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서정원이나 이천수 고정운도 일대일 드리블 능력으론 잘 모르겠고 스피드로 승부봤던 선수 아니였나요.

암튼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일단 드리블이 되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한국은 어릴때 드리블 치면 혼나닌깐 드리블 되는 선수가 나오기가 힘든듯.

냉정하게 K리그만 봐도
공격전개중 드리블로 인한 탈압박이나 개인돌파는 보기힘들죠 (한국의 잔디문제도 전혀 영향이 없다곤 얘기못하겠네요. 그만큼 K리그 구장 잔디상태가 엉망)

어릴때 잘 가르쳐야 되는데 이게 참 아쉬울 따름이네요.
젊은 코치들이 이제는 바꿔줘야죠.
스켈리게
리피가 저 말 진짜로 하긴 한건가 근데
건넜으
유럽 탑 클럽도 1대1확실한 선수가 몇명 없는데ㅋㅋ
역습왕데스트로
우리나라에서 세리에나 이탈리아 축구를 제일 잘 아는사람들의 집합소인 세매에서도
리피가 한말은 금시초문이 많은걸로 봐서 리피가 한말이 아닌 확률이 더 커보이는..
코손
보통 일대일 돌파가 되는 선수들을 크랙이라고 하지 않나요?
다 고만고만한 선수들은 어쩌다가 아니면 일대일 돌파를 못하죠.
그리고 1 대 1 상황이 자주 만들어지지도 않고요.
약소국에서 크랙이 없다고 문제라는 건 정말...
MilanistaPuro
우리나라는 애초에 지공상황에서 드리블로 풀어주는 선수가 없었죠. 사이드에서 측면 터는 드리블 말고 3/4 지점에서 드리블로 풀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고 이승우 선수가 성인 무대도 아닌데 큰 기대 받은 게 처음으로 이런 플레이들을 종종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게 결국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크랙이 있었냐 없었냐와 같은 얘기인거 같긴 한데요. 별개로 진짜 박문성은 어떻게 진짜 계속 칼럼 쓰는지 신기한 수준입니다 진짜 철밥통도 이런 철밥통이 없네요
인자르디노
정작 지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 되는 선수가 지금 이탈리아에도 인시녜 정도 말고는 없는거 같은데...
Gnp
근데 진심 리피가 저 말 한 적 없을거 같아요. 영어로 구글 좀 뒤져봤는데 그나마 나오는게

Lippi argues that 'a group of the best players do not necessarily make for the best team.'

인데, (위키피디아 https://en.m.wikipedia.org/wiki/Marcello_Lippi 발췌 - 여기선 리피의 축구 전술 저서 인용) 아무리 봐도 저 말과 좀 상반되지 않나요?
리피가 진짜 박문가 말대로 저 말을 했다면 강팀은 3선 위쪽 5-6명의 플레이어 중 적어도 3명이 쩔어야한다는건데 아무리 봐도 리피의 평소 전술 철학과 맞지 않죠. 리피는 원래 개개인보다 팀을 중시하기로 유명한 사람임.
Neata
음.. 차라리 성실한 측면 매크로 크로셔가 더 필요할거같은데.. 설기현처럼
valla
성공률은 낮아도 1:1 가능한 선수는 많죠.

상대 압박 심하게 받는 상황이 아니고, 넓은 측면 공간이 있는 상황이라면 김태환, 윤일록 정도의 선수들로도 1:1 돌파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러한 상황을 못만들어주는 거죠.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지나치게 느린 템포로 공 잡기도 전에 심한 압박을 받게되고,

공격적 풀백과 카테나 전술의 부재로 숫적우위를 통해 압박을 벗겨내는 플레이도 전무하고요.
국가보얀법
음..저는 그래도 어느정도 공감하는게 이영표선수같은경우는 일대일 상황을 즐겼던것같고 박지성도 뭐 볼달고 드리블 잘치며 공간창출하는장면도 꽤있었고 이천수도 드리블이 상당했던것 같은데 안정환도 그정도면 한명 정도는 벗기는정도는 됬던거같았는데말이죠
물론 이게 1대1 일기토라고할순 없지만 그래도 박문성이 말한맥락에서 이해해보면 개인능력이 되서 드리블돌파 내지는 개인탈압박이되는 선수는 과거에 더많지않았나싶네요
김굴비
이건 리피 본인 입에서 직접 나온건 아니고 10년전에 프랑스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와서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대상으로 강연하면서 한 얘긴데 "리피가 말하기를 경쟁력 있는 팀이 되려면 저 세 선수가 필요하다더라. 근데 저게 다 되는 선수가 원래 지단이었다. 요새는 카카고." 이거였죠. 그때 정리한게 한준이구요.

비슷하면서도 다른게 그때는 분명 "드리블을 월등히 잘하는 선수"라고 했는데 일대일 강조하려고 "일대일 드리블에 능한 선수"로 교묘히 바꿈 ㅋㅋㅋㅋ비슷한 듯 다르죠.

한준이 정리한 링크와 함께 그 부분 발췌하면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마르첼로 리피는 골키퍼를 포함해 수비와 공격까지 최소 3명의 중심 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드리블을 월등하게 잘하는 선수' 패스가 확실한 선수'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 이렇게 3명을 갖추고 나머지 선수가 보완하는 형태가 되어야 경쟁력 있는 팀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을 다 갖춘 선수가 바로 지단이다. 독일월드컵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지단은 순간 돌파로 3명 사이를 뚫는 기술을 보여줬다. 은퇴한 지단에 이어 현재 최고의 선수는 발롱도흐를 탄 카카다. 브라질의 카카는 현존하는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한국에서도 그런 선수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http://www.kfa.or.kr/kfa/chief_view.asp?BoardNo=237
카카™ @김굴비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드리블러랑 유럽에서 생각하는 좋은 드리블러는 조금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우리는 좋은 드리블러를 속임수로 수비수 제끼는 확률이 높은 선수라고 해석하고
유럽은 물론 저것도 포함이긴 한데 빈공간 빠르게, 속도 붙은 상태에서 순간 방향전환 같은걸로 빈공간 다시 찾아가고..
그런 선수들도 좋은 드리블러라고 해석하는 느낌.
게다가 성공률도 중요하겠지만 90분 내내 이걸 얼마나 많이 시도해서 상대방을 얼마나 많이 위협하는지도.

예를들어 메시나 예전 호날두 쯤 되어야 드리블러이구나 라는 해석인데 우리나라는
유럽은 예전 카카나 루니 같이 빠르게 볼 운반을 빈공간 위주로 전진시켜주는 것도 높게 쳐주는 듯.
물론 뭐 카카는 테크닉도 좋았지만. 안첼로티도 전술적 핵심 포인트로 쾌속 드리블러를 꼽기도 했죠.
결국 효과적 전진을 통해 상대방 공간을 침략?하는게 목표니까요.
리용호옹이 @김굴비
내용도 묘하게 다른데 전해듣고 전해들은걸 쓴거군요 ㅋㅋㅋㅋㅋㅋ
Neata
동네 호프집에서 맥주마시면서 축구볼때, 술좀 되신 아저씨가 축구보면서 "아 쟤네들 좀 제끼지 왜 수비를 못제끼냐" 하던 10년전이 떠오르네요
0.1톤 그라가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돌파보다는 선굵은 축구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아시아 호랑이도 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피지컬좋아서 가능했던거고
혼모노
자서전에 스렉코비치 명언을 큰따옴표 넣고 쓰셨던 분이라 신뢰가 안 가네요
깜피오네
박씨는 신뢰 제로라
리피도 외팔이 만들 수 있는사람
Arrigo Sacchi
문성씨가 또
AC밀란 무조건 부활합니다
드리블러보다 수비에서 수비수들이 모험적인 패스는 기대도 안하고...기본적인갓만 해줘도...개막장 경가는 안할듯
simon
국대 역대최고는 2002팀이라고 생각하지만
1대1에 뛰어난 선순 우리나라에서 A매치 레벨엔 없었던듯..
그나마 근접하다면 갠적으론 89 90 91 아시아 MVP 3연패 시절의 김주성 선수라 봄. 그것도 아시아 수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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