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와 보누치가 틀어진 정황 정리글
- 2월 17일 세리에A 25라운드 팔레르모전 - 보누치가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친 마르키시오의 교체 요청 신호를 보냄 - 알레그리는 "닥치고 뛰어 이 xx야! 제대로 뛰기나 해! Vaffanculo!" 라고 보누치에게 윽박지름. 보누치도 "지옥에나 가버려라" 응수 - 보누치는 화가 나서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없이 바로 라커룸 직행 - 경기후 알레그리 "교체카드를 이미 2장 써버린 상태였는데, 피아짜도 다리를 절고 있었고, 스투라로도 한계였으며 마르키시오도 다리를 절고 있었다. 누구라도 교체할 필요가 있었다. 요컨대 그냥 오해에 불과하다. 별 문제 아니었다" - 하지만 두 사람은 그후 라커룸에서도 말싸움을 계속 했다는 썰이 퍼짐 - 보누치는 며칠이 지나도 알레그리에게 전혀 사과할 생각이 없었음 - 알레그리는 자신의 지휘권에 있어서 보누치의 괘씸한 태도에 클럽측에게 징계를 요구함. 그렇지 않을 경우 사임하겠다는 강경 태도를 보임 - 이로 인해 클럽 차원의 징계로 챔스 포르투 원정 멤버에서 보누치가 제외됨 - 포르투전을 앞둔 알레그리 "보누치는 관객석으로 간다. 팀과 클럽 그리고 서포터들에 대한 존중심이 부적한 태도를 보였기에 응당한 처분이다. 내가 내린 결정이며 이걸로 이 얘기는 끝이다" - 부폰 "치열한 경쟁 중인 팀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에피소드. 누구나가 승리에 공헌하고자 하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럴 때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기도 하다. 레오는 팀과 클럽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 머리도 좋고 책임감이 강해서 어떤 결정이라도 받아들일 것이다" - 포르투전이 끝나고 객석에서 라커룸으로 찾아온 보누치는 처음으로 팀 멤버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고 언론 보도됨 - 다음 날 언론사들의 보도 : 알레그리와 보누치의 대립은 완전히 해결된게 아니라 클럽측과 부폰, 바르잘리 등의 베테랑들이 중재한 휴전 상황. 시즌을 마치면 알레그리 혹은 보누치가 팀을 떠나게 될 것이고 아마 알레그리가 될 것 같다 - 며칠 후 마로타의 알레그리 100% 지지 선언 - 유벤투스, 챔스 결승전에서 패배. 하지만 알레그리의 2020년까지의 재계약 체결 -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유벤투스를 떠나게 된건 알레그리가 아닌 보누치. 물론 보누치 스스로의 의지 포함 - 지금 현 상황 알레그리와 보누치의 대립 관계가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예전 기사 찾아보면서 첫 트러블 당시부터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 있거나, 추가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xe/index.php?_filter=search&mid=calcioboard&search_keyword=%EC%95%8C%EB%A0%88%EA%B7%B8%EB%A6%AC&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5&division=-53222720&last_division=-49594209 세랴 과거페이지에서 앞쪽으로 넘기면서 당시의 사건 진행 상황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보누치-알레그리 설전 글부터 시작
글쓰기 |
이 정황대로라면 그냥 알레그리-보누치 둘 사이의 불화네요 알레그리가 밀란에서도 비슷했던 적이 있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