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쳤다가 로마와 데로시의 재계약 시도 과정을 봤는데..

로마팬이 아니기에 로마가 양아치다 뭐다 제가 뭐라할 자격은 없는거 같고

정말 슬프네요. 무급, 경기당 인센티브 제의 자체를 선수가 오히려 역오퍼했는데

구단측에서 "오 좋은데? ㅋ 알았어 ㅋㅋ 바로 검토할게!"하고 수개월동안 쌩까(?)다니..

그냥 다른거 떠나서 그런 제의를 하게 만든 과정..알아서 레전드 대우해줘야하는데

진짜 무슨 메시같이 활약해야 레전드 대우 해주는건지 요새 참 구단들 박해요.

야구처럼 명단 타이트하게 짜야해서 선수단 정리해야하는 그런것도 아니고

스쿼드가 거의 무한정인데 데로시가 뭐 어쨌다고 재계약 제의도 거의 터무니 없는 수준의 계약을

그것도 선수가 역제의 하게 만들어야 하고 얼마나 클럽퍼스트 였으면 데로시가 그랬겠나 하고 정말

존경심을 갖게 만드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요새 축구판에 이런식이면 누가 선수오겠나?라는 말같은건 안하겠지만 그냥 어이가 없고 씁쓸하네요.

몇몇 빅클럽들은 레전드 대우가 전혀 없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