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장정용 감독의 전술과 축구
1차전 장정용감독은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약점이였던
4백 수비로는 도저히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중앙수비 3명을 두는 532전술을 시도합니다
포르투갈전을 복기해보면 532에서 3의 자리에 이강인 김정민 고재현이
배치되었고 2의 자리에는 조영욱 전세진이 배치되었습니다
감독의 의도를 보자면 5백으로 인한 공격전개의 약점을 두명의 플레이메이커를
통해 어느정도 해결하면서 앞선에 기술좋고 공간침투가 용이한 조영욱 전세진을
통해 역습을 시도하려고 했죠 결과적으로는 고재현 김정민과 이강인은 3명이서
위력적인 포르투갈의 사이드 공략을 커버하면서 공격전개까지 하기에는 역부족이였죠
결국 전반에 강력한 포르투갈의 사이드 돌파와 역습으로인해 골을 먹고 경기를 지게됩니다
여기서 정정용 감독은 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요 이강인을 빌드업보단 앞선 투톱에 배치시켜서
찬스메이킹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3의 자리에는 정호진 조영욱 김정민을 배치함으로써
더욱더 많은 활동량을 가질수있는 라인업으로 변경함으로 동시에 부족해진 빌드업을
오세훈을 투입함으로써 오세훈을 향한 롱볼전개에 이은 포스트플레이로 이러한 공격전개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했으며 오세훈 전략은 완벽하게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앙의 3의 미드필더들은 굉장히 광범위한 자리를 커버해야하기때문에
굉장히 많이 뛰어줘야하는데 김정민은 3의자리 중앙 부분에서 포백보호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면 3의 오른쪽 사이드로 배치되서도 부족한 수비력과 또한 그런 체력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공격전개에서 전혀 제몫을 못해주면서 오세훈의 머리에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전개에만 의존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강인의 한방이라던가 조영욱을 전방으로 올리고 풀백을 전진시키면서 343 전환등
다양한 전술로 변화시키면서 결국 승리로 가져가게됩니다
그리고 경기를 할수록 532에서 3의 양쪽을 계속해서 로테이션시킴으로서
정호진을 뺀 양쪽 사이드의 체력부담을 덜어줘서 수비적으로 안정을 가져오게됩니다
특히나 가장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줬던 에콰도르전을 보면 고재현과 김세윤이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가장 완성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 뒤 우크라이나전을 보게되면 정호진이 출전하지못하자 포백보호가 전혀안되면서
역습에 무너져 내렸는데요 이건 김정민의 부족한 수비력과 더불어 중앙수비력문제가
발목을 잡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건 정우영 선수가 있었다면 이강인을
내려쓰면서 공격전개에서 좀 더 볼운반측면에서도 수월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결국 수비적인 문제를 가지고 이걸 커버하면서 공격적인 부분까지 달성해낸 정정용 감독의
전술이 빛을 발한 대회라고 봅니다 정정용 감독이 만약 좀 더 좋은 스쿼드를 가졌을시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향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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