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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오세훈' 강인이는 감독앞에서 급식체 쓰고.. 광연이는 스타병 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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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21:15:09

 

 

박동혁 감독님은 대회 기간 중에 시간 날 때마다 ‘카톡’을 하셨다. ‘잘 하고 있다. 잘해서 유럽 진출도 한 번 하자’고 격려 많이 해주셨다. 박동혁 감독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물론 내게는 울산 김도훈 감독님도 은사다. 그래서 한국 오자마자 연락 드렸다. 김도훈 감독님이 “수고했다. 정말 대단하다. 네가 역사를 썼다”라고 칭찬 하셨다. 

 

그리고 정말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세네갈전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현실로 만들어졌다. 한국에서 TV를 보던 내 친구들은 VAR로 취소된 세네갈의 세 번째 골이 들어가자마자 TV를 끄고 잤다더라. 

 

 

 

 

당신이 넣은 골은 아니지만 이지솔의 골은 정말 소리를 지르게 했다.
아… 그래서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거다.

왜?
세네갈전을 경기 시작부터 전부 다 봤는가. 전반전 때 이지솔이 굉장히 부진했다. 막말로 이지솔이 ‘다 말아먹은’ 경기였다. 그대로 우리나라가 졌다면 이지솔은 아마 역적이 됐을 것이다. 그런데 이지솔이 말도 안되는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게다가 우리가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그 동점골 넣고 이지솔 콧대가 하늘 끝까지 올라가 있더라.

그래서 내가 많이 구박했다. 결승전 마지막 순간까지 이지솔에게 “너 세네갈전 전반전을 생각해. 너 골 넣은 거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라고 주지시켰다. 진짜 이지솔은 역적이 될 뻔 했지만 마지막에 그 한 골로 자신의 모든 이미지를 덮어버린 거다. 하하. 

 

 

 

 

 

‘울부심’이 넘친다.
맞다. 나와 최준, 김현우는 울산 자부심이 크다. 선수들끼리 고등학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굳이 말할 것도 없었다. 우리는 울산이니까. 한 번은 골키퍼 이광연이 “우리 통진고등학교가 결승 갔다”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우리가 “아 그렇구나~ 우리는 왕중왕전 우승 팀이야”라고 한 마디 간단히 해줬다. 그런데 여기서 꼭 껴드는 사람이 전세진이다. 전세진은 매탄중과 매탄고를 나온 수원 유스 아닌가. 우리가 수원 유스에 좀 고전했는데 전세진은 항상 “울산 유스는 수원 밑이다”라고 한다.

‘빛’광연을 디스하다니…
걔는 좀 갈구고 정신 차리게 해야한다. 확실히 ‘스타병’ 걸렸다.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때부터 그런 것 같다. 자기도 그 별명을 인정하더라. 이광연이 실점 상황이나 승부차기 실축 상황에도 막 웃고 그러지 않는가. 그거 다 카메라 의식하는 거다. 카메라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아니까 그렇게 웃는 거다. 이 이야기는 꼭 당신의 독자들이 알아야 한다.

게다가 결승전을 앞두고 유독 이광연이 의욕을 불태우더라. 밥 먹으면서 물어보니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를 탐내고 있더라. 우승하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더라. 당시에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던 것을 우리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강인이가 골든볼 받으면 네 골든글러브는 힘들지 않을까? 한 팀에 수상자 두 명 나오기 어렵대”라고 하니까 그걸 또 인터넷에서 찾아서 “두 명도 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하더라.

 

그래서 나와 김현우가 “김칫국 좀 그만 마셔라. 너 그러다 골 먹는다”라고 했다. 결승전 끝나고 이광연을 많이 놀렸다. “네가 그렇게 김칫국 마시고 다니니까 세 골 먹었지”라고 했다. 이광연이 이 부분에서는 자기도 인정하더라. 이광연도 김칫국 시원하게 한 사발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평소 이광연이 자기가 ‘예산의 아들’이라고 굉장히 자랑하는데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면 예산군수도 도전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전세진은 놀릴 것이 있지 않은가. 런과 턴…
우리도 팬들께서 지어주신 전세진의 별명 가지고 많이 놀렸다. U-20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유럽 진출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는가. 결승전 끝나고 우리가 전세진에게 슬쩍 물어봤다. “혹시 런?” 그러니까 전세진이 “아니라고” 하면서 엄청 짜증냈다. 지금은 곱게 ‘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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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s-g.com/LXyuQ 

 

진짜 전문 꼭 읽어보세요 ㅋㅋ 꿀잼임 ㅋㅋㅋㅋㅋㅋ

 

 

 

요약 

포르투갈 졋어도 분위기  괜찮았음.

박동혁 아산감독님 짱짱 김도훈 울산감독님도 짱짱

내친구들 세네갈 골넣는거 보고 티비끄고 잤다고함 

이지솔이 세네갈전 말아먹었는데... 운좋은줄알어라 지솔아

 정민이 부진은 내탓 내가더 잘받았어야 했다

대회때 상대 수비수들보다 k2리그 수비수들이 더 어렵다.  전자는 짬이없다.

울산 유스 시스템 짱짱

강인이는 급식체만 쓴다.심지어 감독님앞에서도 쓴다.(안익수 최진철 극대노각)

이광연 결승때 골든글러브 수상자격 찾아보고 김칫국 한사발 마셧다. 결승끝나고 그걸로 놀렸다.

턴세진 까기 꿀잼

청와대 가서 높은사람들고 겸상하니 기억상실 걸림 

 예능안나갈려고 했는데 김현우가 사정사정해서 나갈려고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뷰 꿀잼

13
Comments
2019-06-24 21:18:00

혹시 런이래 미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6-24 21:19:04

런 ㅋㅋㅋㅋㄱㅋㄱㄱㄲㅋ

2019-06-24 21:21:09

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넼ㅋㅋ

2019-06-24 21:21:15

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6-24 21:22:41

혹시런 ㅋㅋㅋㅋㅋ 미쳤나 진짜 ㅋㅋㅋㅋㅋ

2019-06-24 21:25:23

런 아니고 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친한 친구 아니면 이런거로 못놀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6-24 21:53:44

요새 젊은선수들 조심하느라 무난하고 모범적인 발언만 하는데..
해맑고 씩씩해보여서 좋네요 ㅋㅋㅋ

2019-06-24 21:57:44

그리고 팀원 친화력이 진짜 역대급인듯요 ㄷㄷㄷ

2019-06-24 21:55:32

혹시 런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6-24 21:57:55

ㅋㅋㅋㅋㅋ 오세훈 진짜 호감이네요

안느가 은퇴하고 2002비하인드 스토리 털어놓는 느낌ㅋㅋㅋ

2019-06-24 22:24:21

혹시 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9-06-24 22:31:10

이강인 제외하고 축구를 이해하고있다라고 생각한 유일한 선수인데 마인드도 좋네요

2019-06-24 22:40:32
조영욱만 어그로몬스터인 줄 알았는데 오세이돈도 장난 없네요 ㅋㅋㅋ
팀 스피릿 미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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