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욱의 '남녀 월드컵의 불평등 칼럼' 및 그 반응
https://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60&aid=0000001336
남녀 월드컵의 불평등 - 성차별과 시장 격차 사이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상징적인 변화 외에 실질적인 개선이 뒤따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미국 여자축구 선수들은, FIFA가 남녀 대회 상금에 차별을 두는 것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2015년 월드컵 우승 당시, 여자 월드컵 우승 상금(200만 달러)은 2018년 남자 월드컵 8강 진출팀이 받은 상금(1600만 달러)에 비해서도1/8 밖에 되지 않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가 38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은 반면, 이번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우승팀 미국의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로 1/10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FIFA는 "이번에 2배로 인상했고 향후 더 높은 금액으로 조정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현재 계획대로라면 남자 월드컵 상금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계획이라 남녀 월드컵 우승 상금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금의 격차를 '성차별'로 인식하는 이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조치인 셈이다.
테니스의 경우, 그랜드슬램 대회의 남녀 상금 액수가 동일하다.
여전히 축구장에서는 시상식을 돕는 도우미에 화려한 화장과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을 동원하고 있다. 남성성이 훨씬 더 강한, 남성 중심의 문화 체계가 확고한 곳이 축구장인 것은 분명하다. (한국은 더 심하다. 위에 언급한 여러 사안들이 국내에선 언급조차, 또 시도조차 되기 어려운 환경임을 우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그렇듯, 축구장 역시 바뀌고 있다.
이 칼럼에 대한 네이버 댓글 반응
네이버 댓글을 본 서형욱 반응
서형욱이 칼럼으로 남녀 월드컵 상금 격차 더 줄이고 이러한 이유로 여자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의 대우에서 불만을 표시하고 나는 여자 축구 페미니스트들을 나는 지지한다 라는 늬앙스로 칼럼을 올렸네요.
이게 우려되는 게 뭐냐면 서형욱뿐 아니라 일부 한국 언론들이 여자 선수들이 피해를 본다 차별이다 라는 뉴스만 다루니까 진짜 일반인이 보면 여자 선수들이 차별 당했다 보고, 심지어 제가 아는 축구 좋아하는 여자 동생 2명도 인기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여자 선수들도 땀과 노력의 대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이런 인식이 생기더군요.
저도 여자축구 2015 월드컵 떄부터 관심있었고 세랴에도 BBC에서 여자축구계에서 요구하는 월드컵 동일 상금 논란 유튜브로 다루려다 세랴 회원분들이 괜히 불똥 튀니까 안하는 게 좋다고 조언해주셔서 안했는데....
서형욱뿐 아니라 지금 한국 언론 중에 여자 월드컵 상금 차별이락 보도 하는 곳 중에서 단 한 곳 월드컵이 오히려 광고 수익에 비해 받는 상금이 여자 월드컵 보다 적다는 사실은 다루지도 않더군요.
글쓰기 |
축구 하루 이틀 본것도 아니고
시장성을 확보해야 스폰이 들어와서 상금이 느는거지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하고 있는지
요즘 보면 분야 상관없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근본을 부정하는 말들이 자주 나오는듯. 부정하는건지 이해를 못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