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세리에 A 시절+ 추가 질문

로마에서 살라는 4231의 라이트 윙, 또는 352에서 제코와 투톱으로 나왔었는데, 라이트 윙에선 플레이 기복이 꽤 있었고(그래서 리버풀에서도 윙어로는 안쓰죠. 사이드 플레이는 아놀트에게 맡기지 살라는 우측 하프스페이스 위주로 움직임) 특히 박스 공략과 골 결정력에 기복이 있었죠. 지금 버풀에서 포스트플레이까지 맡아서 해주는게 좀 놀라운?

골결정력이 심하게 별로였죠 

그럼에도 당시에 이적료 40m 정도 받은걸로 기억하는데 이것도 싼 가격이라는 얘기가 많았으니 그만큼 좋은 선수였다는거죠

로마시절 킥력이 구리다고 해야하나, 킥임팩트가 구리다고 해야하나

 지금 비슷한 선수로는 레알의 비니시우스가 있네요.

살라는 발 빠른 비니시우스 느낌이었습니다...

챔스에서 마르셀루가 엄청 털렸었죠. 그때만 해도 이렇게 성장할 줄은 몰랐어요.

펩 만나기전 스털링이랑 똑같았습니다. 역습 전개 좋고 긁히는 날엔 2-3명도 거뜬해서 리그 탑클은 맞는거 같은데 마무리가 구려서 더 올라가려나, 했던 케이스.

발만 빠른 건 첼시시절이고, 로마에선 힘과 결정력이 문제였습니다.
리버풀에 와서 버티기와 킥력이 늘어나면서 막갈겨도 들어가는 경지에 이르렀죠

별로지는 않았어요!!!
킥력이나 마무리가 안좋아서 ㅠㅠ
리버풀갈때 40M 받는게 음 이걸 이정도나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버풀가서 몸빵되고 등지고 플레이 킥력등이 상승해서 ㄷㄷ 해진거죠

로마 당사 당시여론은 42+8 엄청 잘받았다였죠

골은 많이 넣었지만 빠른 스피드로 찬스를 만드는건데 계속 풀가속에서 때리니 결정력이 눈물나는 수준.. 킥 임팩트가 넘 안되던 선수였죠

정지상태에서 킥은 좋아서 로마 밖에서는 세트피스 전담도 곧잘 하던데 로마시절 1:1 꼬라박던 킥으로는 상상도 못할..

클롭이 속도를 줄이고도 뭔가를 할 수 있게 선수 몸을 잘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살라 마지막 시즌 로마에서 15-11찍고 나갔죠 . 물론 날린 건 많았지만 발만 빠르고 나머지는 다 구린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

골결정력이 조금 별로엿던건맞는데
15 11찍은선수를 발만빠르고 나머지는별로엿다고평가할수잇을까요?
그리고발만 빨랏다면 리버풀이 영입햇을까요?
저는 살라이적료 그당시에도 너무작게받는다는 입장이 엇어서...

현 포스가 막강해서 그렇지 로마 시절도 괜찮았습니다. 결정력이 그리 크게 구리지도 않았는데 각종 커뮤니티에서 ‘빠른 쓰xx’라고 붙여지면서 사람들 인식이 굳어진거죠. 솔직히 물타기로 다들 현혹되는건 사실이잖아요

근데 살라 지금도 보면 골결이 막 좋다고 할수는 없는..

특히 슈팅코스가 늘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득점수에 걸맞게 난사능력도 키웠고 상체힘도 많이 걸러서 수비수들 경합에서 이기고 득점할수 있는듯

저는 골결도 골결이지만 테크닉이 너무 아쉬웠던..
공다루는 기술이 생각보다 너무 후져서 좁은공간에서 수비수 제끼는 능력이 부족.. 한계가 명확하다고 봤어요

상대팀 라인이 올라와있으면 토티가 저어어앞에다가 킬러패스 찔러주고 살라가 우다다다다 달려가서 그대로 키퍼에게 살포시 갖다대주는 장면이 많았죠

특급 스피드와 괜찮은 드리블로 로마의 가장 큰 무기였죠. 강팀상대로 살라가 있었기에 위협이 됬었고 또 살라였기에 그렇게 슈팅찬스를 잡을 수 있는거였죠. 대단했습니다.

로마시절 살라는 이지찬스 좀 날리긴했지만 첫시즌 골/어시 14/6, 두번째 시즌도 네이션스컵 갔다 오고도 15/11 어시 리그 2위였죠. 몰아치기로 스탯뻥이 좀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가끔씩 터지는 좁은 공간 드리블등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한 시즌정도는 더 보고 싶었는데 팔아서 아쉬웠네요.

 그때도 등딱, 찬스 메이킹은 탑급인데 결정 지을줄을 몰랐다

찬스 엄청 잘 만들었죠 근데 결정을 못지어서 ㅠ

결정력까지 좋았으면 살라가 메시급였겠지 라고 생각할정도 ㅠ

위협적이긴했는데 딱 그정도
사실 지금 살라가 이정도로 클줄은 몰랏음.
로마 까지는 인시녜 보다 아래라 봤었는데
리버풀 가더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