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대구 조광래 사장, "상하이가 세징야 원했다...조현우는 협상 예정"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세징야를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징야의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조광래 사장은 “알 아흘리 뿐만 아니라 여러 구단들이 세징야 영입을 원했다. 유럽은 아니다. 영입을 원한 구단들이 고액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상하이 선화도 세징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상하이가 김신욱을 영입하면서 세징야도 같이 데려가려고 했다”는 조광래 사장은 “처음에 세징야가 흔들리긴 했다”고 언급했다.
조광래 사장은 “세징야의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이제 한국 나이로 31살인데 경쟁을 하기 힘들 수도 있다. 우리와 3년 재계약을 했는데 그냥 대구에서 은퇴한 뒤에 한국어를 배워 지도자 준비를 하라고 했다. 부인도 대구에서 유소년을 가르칠 수 있으니 좋지 않나. 그랬더니 세징야도 수긍을 하고 이적에 대한 마음을 접은 것 같더라”고 밝혔다.
조현우의 이적설은 여러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05, 슈투트가르트,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등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영입 직전까지 진전된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J리그 이적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독일 구단으로 이적한 뒤 일본으로 재임대를 가는 형식이었다.
조광래 사장은 “그 말을 듣고 좀 화가 났다. 에이전트 측에서 판을 다 짜놓고 미팅 때 얘기를 꺼내더라. 안 그래도 요 근래 한일관계가 침체돼 지금 조현우가 일본을 가면 그 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무너진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가 조현우를 독일로 보내려고 한 건 조현우가 워낙 의지가 강했고 대승적 차원에서였다. 심지어 이적료 없이 독일 진출을 검토하려고 했었다. “이적료도 안받는다고 했다. 대신 기용하다가 안되면 다시 돌려보내라는 조건까지 제시했었다”면서 “일본은 안 된다. 돈도 중요하지만 일본은 아니다. 팬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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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래형 단장이 천직이였네
조현우 관련 찌라시 다 사실이였군여 영입후 제이리그 임대 관련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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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감독이 중국이나 일본가면 젤 싫은게
ㅋ리그에서 볼만한 선수들 쓸어간다는게 진짜 싫음
본인들이야 젤 잘 아는 선수들 델꼬 가는거겠지만
보는 팬 입장에서는 국내감독이 델꼬 가는게 더 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