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스포츠]조세 무리뉴가 토트넘에 와야하는 5가지 이유
바이에른 뮌헨에 의해 7-2의 굴욕을 당한 지 며칠 만에 스퍼스는 또 다시 참패했다.
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부임 기간 중 최악의 시기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 틀림없고, 클럽 위로 검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는데, 이는 그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더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포체티노는 유로파리그의 침체기에 빠진 평범한 팀을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이끄는 등 팀을 재탄생 시켰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시즌 말에 자유계약으로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일이 잘 풀리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전 사우샘프턴 감독은 심지어 지난 시즌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리버풀과의 챔스 결승전이 승리로 끝났다면 그가 떠났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1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것 같았지만, 현재는 상황이 조금 삐걱대는 것처럼 보이고, 이대로 시즌이 가라앉기 전에 재빨리 키를 돌려 상황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도박사들과 여러소스에 의하면, 조세 무리뉴는 포치가 떠날 경우 그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은 블루스에 대한 충성심과 올드 트래포드에서 그의 신랄한 결별을 고려할 때, 스퍼스 팬들 사이에서 반길만한 선택이 될 것 같지는 않다.하지만 아직 시즌의 극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팬들은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
아래, 우리(토크스포츠)는 포체티노가 팀을 떠난다면 무리뉴를 환영해야하고 다니엘 레비가 그를 임명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5가지 이유를 열거했다.
1) 위닝 멘탈리티
조세 무리뉴는 타고난 승부사다. 그는 감독으로 일하면서 25개의 트로피를 땄고 그 중 11개를 영국에서 획득했다.
축구는, 때때로 불쾌할 수 있지만 역사는 멋진 축구를 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친절하지 않다. 예를 들어, 인터 밀란에서 무리뉴의 사례를 예시로 들어보자.
인터밀란은 2009/10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가장 열렬한 네라주리 팬조차도 그 시즌의 하이라이트를 끝까지 지켜보기란 매우 힘들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캄프 누에서의 승리는 언제나 전술적 대가로 회자될 것이지만 말이다.
카탈루냐에서 10명의 선수로 한 시간 이상 경기하면서, 인터밀란은 24%의 점유율 밖에 가지지 못했지만 그들은 결국 승리했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퍼스는 그러한 제한적인 축구를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트로피 가뭄은 찬밥 더운밥을 가릴 상황이 아니다.
자신감과 회복력이 큰 역할을 하면서 서투르지만 여전히 승리하는 방식이 있다. 무리뉴는 그런 방식으로 팀을 매우 잘 훈련시키는데, 팀은 대체로 두 요소 모두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스퍼스와 파리 생제르망 원정 경기를 떠났을 때,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찬양을 받았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점유율을 빼앗기고도 결국엔 이기는 것은 유나이티드 측이 그의 전임자인 무리뉴로부터 물려받은 특성이다.
2) 영입의 퀄리티
2017년 여름, 무리뉴 감독은 10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를 쓴 최초의 감독이 되었는데, 이는 무리뉴가 얼마나 많은 돈을 쓰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욕망과 동시에 구단주들이 얼마나 그를 지지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다.
변덕스러운 팬들은 분명 불신에 찬 비명을 내지를 것이지만, 이적 시장에서의 무리뉴의 기록은 엄청나고 그러한 소비야말로 스퍼스에게 필요한 것이다.
앞서 언급된것처럼 분노와 불신 속에서 이 글을 읽고 있을 지도 모르는 팬들은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값비싼 실패작으로 판명되었는지에 대해 언급할 권리가 충분히 있다. 심지어 그가 첼시에서도 영입 실패를 겪었다는 주장도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상 모든 감독은 변덕스러운 시장에서 성공의 희생양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궁금하다면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클레버슨과 에릭 젬바 젬바에 대해 한번 물어봐라.
루카쿠, 산체스,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는 것은 결코 요행이 아니었다. 데이비드 모예스와 루이 반 할은 결코 그런 퀄리티있는 영입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포체티노는 올 여름 결국 이적 시장에서 돈을 썼지만, 더 많은 영입이 필요했다. 리버풀은 지난 2018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뒤 버질 반 다이크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로 만들기 모자라 6개월 만에 골키퍼의 세계 이적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하는 것은 빅클럽으로 도약하기 위한 큰 단계이고, 아마도 무리뉴는 훨씬 더 높은 레벨의 선수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3) 전술적 유연성
2016년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근접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델리 알리를 해리 케인에게 더 가깝게 배치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더 많은 공간을 주기 위해 자신의 포메이션을 수정했다. 3백에서 플레이할 때,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는 전방으로 돌격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받았고, 토트넘은 결과를 동반한 자유분방한 축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2년 후, 그 아이디어들은 말라버린 것처럼 보인다.
포체티노는 그의 포백 수비가 바이에른에 의해 박살난 이 후 브라이튼 전에선 3백을 사용하려 했다. 그러나 아론 코넬리의 움직임은 뒤쪽에 온갖 문제를 일으켰고, 이 19세의 소년은 앞서 4일 밤 세르지 그나브리가 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기동력 부족을 야기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함께 첼시에 있을 때부터 4-2-3-1 포메이션을 선호했다. 그러나 블루스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땐 4-3-3으로, 그리고 소유권을 잃었을 때는 낮은 수비라인을 가진 4-5-1로 변화했다.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의 보스로 재임하면서 그는 4-3-3과 4-2-3-1를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 2011/12년 시즌, 로스 블랑코스(레알의 별명)는 라 리가를 재패했고, 패도적인 역습 축구를 선보였다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타이틀에 도전하기를 원한다면 디테일에 대한 그의 예리한 안목과 유연성에 대한 의지는 정확히 스퍼스가 지녀야할 무기이다.
4) 무자비한 성격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기고 싶은 욕망은 때로는 대가를 치르게 마련인데, 많은 선수들은 무리뉴의 방식에 희생된다.
이케르 카시야스와 폴 포그바등 몇몇 선수들은 이 56세의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하지만 이 우승에 대한 열망과 선수들을 계속 몰아붙이는 능력은 그를 최고의 감독중 한 명으로 만들었고 그의 선수들로부터 최대치를 이끌어낸다.
사무엘 에투는 밀레니엄 시대의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였지만, 그는 무리뉴의 지시로 왼쪽 윙으로 위치를 바꿨고, 트레블에 성공했다.디에고 밀리토를 앞세운 인테르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 이후 새로운 보스 라파엘 베니테즈가 에투더러 왼쪽에서 뛰라고 하자, 에투는 "싫습니다, 저는 무리뉴를 위해서만 그렇게 합니다." 라고 말한 일화가 있다.
웨슬리 슈나이더가 설명하기를, 트로피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고 무리뉴의 말에 따르는 것이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걸 그(에투)는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 마지막 심리적 장애물을 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 이 엘리트 정신은 스퍼스가 배워야 할 것이며 이러한 정신력을 주입하는 능력이 과연 어느 누가 무리뉴보다 낫다고 할 수 있겠는가?
5) 복수를 위한 동기
사람들은 무리뉴를 아주 사랑한다 혹은 그를 경멸하는 경향도 있다.
이는 주로 그의 외설적이고 때로는 애 같은 행동 때문이다.
2004년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무릎 슬라이딩이 됐든 2010년 누 캄프에서 열린 세레머니든 2018년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제스처든 무리뉴는 그에 대한 아우라가 있다.
그러니 그가 복수할 기회가 오면, 그가 복수에 성공할 거라고 믿는 게 좋을 것이다.
이른바 '탑 6' 팀들을 상대로 한 포체티노의 기록은, 정중하게 말하자면, 다소 한심하다.
스퍼스와 사우샘프턴 감독으로 리버풀과의 15경기에서 그는 단 세 번 밖에 이기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16경기에서는 5승에 그친 한편,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17경기에서 6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는 어떤 상상으로도 우승할 수 없으며, 첼시와 맨유 모두를 이기기 위해 필사적인 자를 선임하는 것은 기존의 좋지 못한 성적을 뿌리뽑기 위한 큰 그림으로 볼 수도 있다.
스퍼스는 12월 3일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떠나고, 21일 블루스를 상대로 런던 더비를 벌인다. 무리뉴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새로운 직장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달콤한 복수를 하는 등 추가적인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https://talksport.com/football/612217/tottenham-hotspur-replace-jose-mourinho-mauricio-pochettino/
출처 - 펨코의 아론레논님
현지반응보니 진지하게 무리뉴원하는거같아서 좀 놀란...
상당부분 많은팬들중 이젠 포체티노랑 헤어저야할때라고 느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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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링요가 토튼햄에 오고싶어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