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감독 "황의조 최전방에 안 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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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1:18:27
그러나 수자 감독이 보는 황의조의 성향은 달랐다. 그는 오는 9일 4시 45분(한국시각) 니스와 격돌하는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앞선 공식 기자회견에서 왜 황의조를 최전방에 배치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수자 감독은 "황의조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일본(감바 오사카)에서는 최전방에서 뛰었으며 한국 대표팀에서는 두 명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 중 한 자리를 맡기도 했다. 이런 역할을 맡았을 때 그가 어떤 공격 패턴을 만들 수 있는지를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말했다.
수자 감독은 "그러나 내가 보는 황의조는 공간을 창출하는 데 더 좋은 능력이 있다"며, "그는 라인 사이에서 움직이는 데 필요한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황의조는 역동성이 있는 데다 볼 컨트롤 능력도 수준급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최종 패스를 찔러넣을 수 있다. 게다가 그는 중거리슛 능력도 있다. 그는 이런 자리(2선)에 배치됐을 때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보르도의 또다른 2선 공격수) 사무엘 칼루, 니코(니콜라스 드 프레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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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선수들의 개인역량에 맡기는 축구를 한다는 소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