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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톨리보 '밀란은 나를 차갑게 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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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3 21:47:50

가투소가 피오렌티나전에서 미드필드에 나보다는 수비수 칼라브리아를 출전시키는 것을 선호했을 때, 나는 문제가 내가 아니라는 것과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전혀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다.


그 일에 대해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었고 그는 내 테스트 결과가 동료들과 같지 않다고 말했다.11월 중순부터 선수단과 훈련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럴 리가 없었다.

나의 선수단 복귀를 정당화하기 위해, 가투소는 프리마베라에서 온 두 명의 선수인 토라시와 브레스시아니의 부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일에 대해 거의 사과했다.

선수단과 비격식 축구 경기를 가진 후, 나는 다시 훈련에 초대되었지만, 자주 혼자 하거나 때로는 할릴로비치와 함께, 또는 프리마베라와 함께 훈려하는 것에 초대되었다.

가투소와 나 사이에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아무런 해답도 얻지 못했고 이 상황을 나 자신에게 설명할 수 없었다. 가투소가 몬텔라를 대신할 때, 나와 경험이 많은 선수들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고 적절한 지원을 받았다.

레오나르두 보누치가 밀란에 왔을 때, 나는 더 이상 주장이 아니게 되었는데, 그 당시 몬텔라와 미라벨리가 나에게 주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밀란이 섬세한 균형을 가진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보나벤투라와 같은 다른 팀 동료들이 그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 결정은 라커룸 안에서 이루어졌다. 그들은 어떤 논의도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건 전 구단주 용홍리의 결정이었다. 나는 보누치로부터 똑같은 대답을 들었다.

빌리아는 큰 영입이었고 그로 인해 서열이 바뀌었다. 그는 선발로 나섰고 나는 팀에서 내 자리를 위해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7월 말, 나는 나머지 팀원들과 함께 미국으로 가지 못했고 그 이유는 들을 수 없었다.

The Milan Lab의 데이터로 나의 훌륭한 상태를 확인했지만, 분명히 이것이 진짜 문제는 아니었다. 그 결정은 출발 전날에 감독이 보낸 문자 메세지를 통해 나에게 전달되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레오나르두와 말디니에게도 말했다. 모두가 나에게 세 번째 선택이 되었다고 말했고, 나는 그것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하지만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 나태함이었다.

피오렌티나전에서 있었던 일 이후에, 내가 더 이상 세 번째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히 보였다. 나는 아마 서열에서 9번째 였을 것이다. 유벤투스와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 4-0 상황에서 나를 투입한 것은 확실히 존경과 애정의 표시는 아니었다.

나는 다른 이유로 밀란에 머물렀다. 7월 말에, 나는 투어에 소집되지 못했고, 페라고스또에 끝나는 이적시장도 불과 한줌의 날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루머는 1월에 시작되었다. 나는 괜찮았지만, 누군가 그것을 믿지 않았다.

그들이 나에게 밀란을 상대하는 기회를 주고 싶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나는 결코 이적을 거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https://www.football-italia.net/146396/montolivo-milan-froze-me-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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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3 21:37:41

보누치한테 주장 넘긴게 용홍리 결정이었다니

2019-11-13 21:53:07

짠하네요 참..

2019-11-13 21:53:32

ㅜㅜ 팬으로서 너무 미안함

Updated at 2019-11-13 22:02:07

저는 밀란에서 해줄만큼 해줬다고보는데... 연봉도 그렇고 짬순으로 주장이라는 전통 깨고 주장직 줬는데 정작 나올때마다 못하기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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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22:26:11

상황이 안좋을때 밑바닥을 보이는 법인데, 지난번 이과인때도 그렇고 이번도 밀란이라는 클럽이 저열한 민낯을 보이는거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선수에게 기대한바가 있어서 연봉도 주고 주장직 주고한거고 후에 그 기대에 못미쳤다면 당연히 실망하고 후서열로 밀릴수있죠. 근데 그 과정을 선수에게 확실히 말하고 투명하게 처리해야지 이렇게 저열한 방식으로 하는건 아닌데..
심지어 몬톨리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적도 은근히 훼방놓은거나 다름없으니 사실상 선수 은퇴시켜버린거나 마찬가지.. 본문에 나온 내용처럼 저도 밀란이 섬세한 균형을 가진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망스럽고 선수에게 미안하네요.

Updated at 2019-11-13 22:43:58

밀란팬이지만 몬톨리보 너무 안쓰럽네요. 애초에 몬톨리보한테 주장직이 간거부터 적절한 판단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전통을 거스르는 일이었으니) 주장을 뺏어서 이적해온 다른 선수에게 주는건 다시 생각해도 정말 미친짓이었음.
마지막 챔스우승 이후 쭉 하락세였지만 결정적으로 보누치 거쳐간 이후로 밀란은 명문팀의 권위를 잃고 우스운 팀이 된 느낌

Updated at 2019-11-13 22:39:00

몬톨리보 폼이 죽었다하지만 그래도 클래스 있던 선수고, 엄청 오랜 기간동안실제 경기에 경기에 나오지도 못한 채 방치된거 보면 가투소가 이해가 안갑니다.
실제 경기에서 똥이라도 싸면 이해라도 하지 아예 기량미달인 선수들도 벤치까진 갔었는데 말이죠.

3
2019-11-13 23:01:04

못난놈...ㅠㅠ

나갔으면 잘되서 보란듯이 잘살았어야지...

있었으면 레전드소리는 들었을텐데..ㅠㅠ

 

2019-11-13 23:54:51

정강이뼈부상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이거 아니었으면 적어도 지금까지는 로테 멤버로라도 뛰고 있을지도..

2019-11-13 23:58:36

레플마킹도 질렀는데 부상때문에 ㅠㅠ

2019-11-13 23:58:55

진짜진짜 두고두고 미안한 선수 ㅠㅠㅠ

Updated at 2019-11-14 01:28:38

가투소 부임하고 전반기까진 몬톨을 중용했었죠. 후반기부터 주전에서 밀려나 교체자원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는데 당시 팀 성적이 좋게 나와서 라인업을 바꾸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죠. 근데 그땐 적어도 교체로든 뭐든 경기엔 종종 나왔었죠. 근데 아예 전력외 취급 당한 결정적인 계기가 제 생각엔 그 시즌 최종전 전 경기인 아탈란타전이라 보네요. 당시 밀란이 아탈란타와 1점차로 유로파 경쟁중이었는데, 1골 리드에 아탈란타가 64분경 퇴장도 당한 상황이라 상당히 유리했죠. 근데 교체 투입한 몬톨이 상대가 퇴장 당한지 10분 만에, 교체로 드간지 29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합니다. 결국 팀도 종료 직전 동점골 먹히고 비겨서 마지막 경기에 유로파 사활이 걸려버리죠. 유로파를 확정 지을수 있던 상황에서 최종전이 부담되는 피렌체전이었는데, 비기기만 해도 유로파 못가는 상황까지 팀이 몰리게 됐죠. 글을 보니 유베전도 그렇고 그 전까지 몬톨도 불만이 좀 쌓인걸로 보이는데, 팀의 중요한 상황에서 몬톨이 퇴장 당하며 불만을 표시했다 생각했든, 경기에서 태도가 불만족스럽게 보였든, 어쨌든 실망감이 컸던건지 가투소가 담시즌부턴 몬톨을 아예 전력외 취급하더군요. 저는 처우든 기용이든 뭐가 맞다 틀리다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저도 몬톨 왜 안쓰는지 궁금했었던 사람이라 제가 내린 결론은 아마 그 경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
2019-11-14 01:11:11

 은퇴한날이라 말을 아끼려 했는데 저렇게 나오니 할말은 해야겠네요

밀란은 고연봉과 주장으로 해줄만큼 해줬죠 부상으로 드러 누워서 그 대우만큼 못한게 몬톨이고요

막말로 실력됐으면 지금 세랴 하위권에서라도 불렀죠

1
2019-11-14 03:38:03

그동안 되도않는 팀 환경속에서 암흑기 중원 홀로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인데 부상 여러번 당하고 폼 떨어졌다해서 저런 행동이 과연 용납이 될까 싶네요. 그냥 콘테가 나잉골란한테 한것처럼 할말하고 보내면 되는거죠 몬톨리보가 본문에도 밝혔다시피 이적 거부한것도 아니고 대놓고 선수를 팀에서 제외시키는게 옳은 행동인가요. 데려올때도 우승하자고 데려와놓고 핵심 선수 다팔고 막장행보 보였는데도 꾸준히 불만없이 뛰던 선수인데요. 차라리 그때 유벤투스갔었으면 커리어는 커리어데로 화려했을텐데 아쉬움 밀란중원은 더 막장이였을거고

Updated at 2019-11-14 12:59:35

밀란도 안내보내려 한거 아니죠. 오히려 내보내려고 꾸준히 시도했는데 저 연봉주고 데려갈팀이 없었을뿐

2019-11-14 15:32:59

당연히 내보낼려고 했으니 저랬겠죠 제말은 면대면으로 직접 말하고 설명하는게 옳지 저런식으로 뒤에서 따시키는 식으로 행동하는게 클럽입장에서 옳지 않죠. 일반 회사-회사원 입장으로 대입시켜봐도 똑같지 않나요.

Updated at 2019-11-14 04:52:06

안타깝지만 이게 프로의 세계인듯 밀란만 이러는게 아니라 모든 구단이 다 같아요 델피에로 라울 제라드 테리 데로씨 이런선수들도 결국은 다 뛰던 구단에서 은퇴못했죠 제 기억으로 자네티랑 토티도 반강제적으로 은퇴당한걸로 알고 깔끔하게 은퇴한건 말디니랑 긱스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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