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20 최종 플레이오프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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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08:43:58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지난 네이션스 리그 성적에 따라 결정됩니다.

리그A~D 각 리그당 각 조 1위 팀 총 4팀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데

만약 조1위팀이 유로 예선을 통해 이미 본선 티켓을 얻었다면

다음 순위 팀으로 진출권이 이월됩니다.

리그D에서는 모든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지 못해서 플레이오프에 가게 됐고

리그C에서는 본선 직행한 핀란드를 제외한 3팀이 플레이오프행

리그A, B는 거의 모든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는 바람에 나머지 팀들이 자동으로 플레이오프에 가게 됐고

리그C의 차순위 팀 불가리아, 이스라엘, 헝가리, 루마니아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각 리그당 4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한 팀을 가리게 되고

리그C의 차순위팀 4팀은 22일 추첨을 통해 3팀이 리그A 빈자리로 들어갑니다.

(한팀만 리그A의 아이슬란드를 피하게 되니 복불복...)

Comments

2019-11-20 08:45:59

이게 재밌더군요.

네이션스 리그 조 1위팀은 해당 리그 플옵 보장이고

나머지 팀들은 총 4팀까지면 보장, 5팀 이상부터는 추첨하는군요.

Updated at 2019-11-20 09:31:16

이게 규정이 좀 복잡한데 하위리그 우승팀 권위 보호하면서 최대한 비주류 국가들 유로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서 각 리그 조별로 우승한 4팀은 상위리그 국가 안 만나게 해놓고 플레이오프도 네이션스리그처럼 4개 섹션으로 나눈 다음 하위리그부터 채워가는 식으로 짜놨더군요.

리그D부터 순서대로 각 조별 우승팀은 일단 고정이고 만약 우승팀이 유로 본선 진출하면서 공석일 경우엔 같은 리그 국가들 중 조 상관없이 네이션스리그 기준 최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순위별로 해당 국가들 자리를 대체, 나중에 상위리그 쪽 섹션 빈 자리는 하위리그 각 조별 우승팀, 그리고 우승팀이 유로 본선에 진출했을 경우 대체할 최상위권 팀들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을 뽑아서 추첨인데

불운하게 본선 진출 실패한 상위리그 팀 입장에서도 리그별 우승팀들 거르고 4강은 홈경기로 치루니 나름 여러모로 배려한 규정인듯. 주말에 오랜만에 머리 깨져가면서 예선 규정 좀 읽어봤는데 네이션스리그부터 유로까지 이어지는 일정이 선수 혹사나 우리나라 포함한 비유럽권 국가들이 소외되는 것, 대륙별로 자체 리그 창설하면서 바운더리화 되는 문제 때문에 말이 많긴 했지만 이번에 유로 출전 기회 얻은 코소보나 조지아같은 국가들을 비롯해서 유럽 중위권~중하위권 팀들 입장에선 크나큰 기회겠구나 싶긴 하더군요. 한번 상위리그 승격하고 유로 출전해서 떡상하면 대진료 자체가 달라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