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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thletic]아약스는 토탈풋볼을 업데이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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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9:17:16

.by micheal cox


 아약스의 진짜 비극은, 우리가 이미 과거시제 속에서 그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그들의 유러피언 준결승전까지 보여준 눈부신 질주 내내, 데리흐트랑 데용은 다음 여름에 떠나가게 될 거라고 알고 있었고, 토트넘전 깜짝 놀란 그 마지막 역전패는 좀 더 김세게 만들었다. 데용과 데리흐트는 자신들의 커리어 동안 둘 다 각각 유로피언컵을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약스에서 보여줬던 것만큼 특별하진 않을 것이다.

 
아약스는 유로피언 풋볼에서는 위대한 이름 중 하나이다. 그들이 보여준 1995년 성공은 논쟁의 여지는 있겠지만 현대축구에서 가장 전설적인 모습이다. 허나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끔찍한 모습들 역시 다시 논할 가치는 있다. 아약스는 0506이후로 넉아웃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못보였다. 지난 3개의 시즌에서는 그룹스테이지에 도달조차 못했다. 물론 1617때는 유로파결승전에 가긴 했지만, 그들은 1718시즌에는 유로파랑 챔스 모두 조별예선 이전 예선단계에서 탈락했다. 시즌 초 8월달에 아약스는 이미 유럽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갑자기 그 다음시즌 유럽의 거인들 사이에서 아약스가 돌아왔다.

아약스가 가진 가장 주요한 두개의 상징은 수비쪽 포지셔닝하고 있는 데리흐트와 데용이다. 아약스와 네덜란드는 1970년대 토탈풋볼을 통해 축구를 혁명했다. 수비위치에 그야말로 초월적인 테크니컬적인 선수를 두고 높은 라인을 끌어올리는 축구가 그 포인트였다. 데리흐트는 센터백 위치에서 지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현대 축구 기준을 통해 보더라도 굉장히 볼 점유하는데 있어서 편해보인다. 데용은 다른 홀딩 위치 선수들과 달리 수비미드필드 위치를 다르게 해석했고 그는 드리블을 통해 좀 더 전진하는 스타일이다.

 만일 데용이 좀 더 발전하면 어느 자리에서도 뛸 수 있을 것이다. 10번자리 뛰라면 10번자리에서 뛰고 윙어 포지션을 요구받으면 윙어자리에서도 말이다. 아약스는 데용을 아래 위치 미드필더로 자리하게 했고 그 자리에서 데용은 박스 근처에서의 수비와 볼 돌리는데 있어서 엄청난 지능을 보여주고, 종종 센터백 사이에서 중요한 인터셉트를 하곤 했다. 토트넘에서의 1차전 승리에 있어서 데용은 시종일관 델리 알리는 마킹했고 알리가 요렌테로 보내는 중요 패스들을 짤라냈다. 그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미 유럽에서 후방 미드필더 자리에서 최고로 뽑힐 선수이다. 어쩌면 바르셀로나에서 후방 미드필더자리를 혁명적으로 바꿀지 모른다.
 
데리흐트와 데용은 두 선수 모두 다른 센터백, 돌아온 선수, 블린트와 좋은 파트너쉽을 가졌다. 블린트는 아약스 수비에 있어서 왼발의 기술적 퀄리티와, 뛰어난 축구지능을 보였다.
 블린트는 데 흐라프스합과의 경기에서 8:0을 만들 때 그는 어느 자리에서든 지간에 공격적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해트트릭을 통해 보여줬다.

 


아약스가 가진 또다른 눈길이 가는 특징은 그들의 축구가 전통적인 토탈풋볼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토탈풋볼은 항상 양쪽 측면을 넓게하고 가능한 플레이를 전진하며 상대 수비를 끌어내고 틈을 공략하는 것이다.  에릭 텐 하흐 아래서 아약스의 윙플레이는 완전히 달랐다. 왜냐하면 하킴 지예흐와 다비드 네레스는 항상 피치를 가로지르며 서로 연계했고 상대 풀백에게 과도하게 많은 짐을 지게 했다.
아약스가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이길 때, 네레스와 지예흐는 오버래핑하는 풀백을 도우면서, 두명의 미드필더들과 함께 플레이했고, 그러다가 반대편 피치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다른쪽 풀백으로 사이드 체인지를 했다. 이렇게 피치 양쪽 중 한편에 엄청나게 집중하는 방식은 본 적이 없다.

지예흐와 네레스는 또한 챔스 높은 단계에서 끊임없이 상대방 골문을 위협하도록 요구 받았다. 이게 가능한건 뛰어난 두산 타디치덕분이었다. 타디치는 아약스가 클럽의 목표를 유스 선수들의 성장으로 목적하다가 이제는 결과를 내자고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단계를 상징하는 선수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29살 선수를 10m유로에 아약스는 사왔다. 에리디비지에서 전통 스트라이커로 여겨지던 카스퍼 돌베리랑 훈텔라르를 냅두고, 챔스에서 텐 하흐감독은 타디치를 가짜9번으로 활용했다.

타디치만큼 그 자리에서 완벽한 선수는 얼마 없다. 타디치가 베르나베우에서 4:1 승리에서 보여준 센세이셔널 한 모습은, 지예흐에게 아웃사이드로 패스하고 지단과 같은 마르세유 턴이후의 네레스에게 찔러준 어시스트, 그리고 박스 모서리에서 받은 볼을 받고 이를 탑코너로 박는 슛까지 놀라웠다.
 유벤투스 상대로도 달려드는 지예흐와 네레스에게 먹이를 주듯 찔러주는 패스와, 등지고 딱딱하면서 볼소유를 하는 모습도 놀라웠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데리흐트, 데용,네레스,지예흐 그리고 타디치가 익숙치않은 위치에서 놀라운 플레이를 하는걸 알게되면서, 또 다른 언성 히어로를 알게 되었다. 도니 반 더 베이크는 상대 깊숙한 위치에 있는 플레이메이커 상대로 마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유벤투스의 피야니치상대로 보여줬고, 아약스의 이 한쪽에 몰리는 전술을 버틸 수 있게하는 서포터 역할을 하며 직접 골을 마무리하는 포지셔닝을 하곤 했다.

라스 쇠네는 나이가 있었지만 오른쪽 측면으로 더 몰리게 도와줬고 마즈라우이가 오버래핑하는 위치를 커버해주곤 했다. 왼쪽 풀백 타글리피아코는 항상 마크 되지않은 위치에서 스위치플레이를 했고 오나나는 크루이프가 항상 주장하고 아약스와 바르셀로나가 발전시킨 클래식 스위퍼 키퍼 역할을 수행했다.
놀라운 열정과 함께한 아약스의 꿈은, 오른발잡이의 루카스 모우라가 왼발로 보여준 해트트릭으로 끝이 났다. 허나 진짜 그들을 괴롭힌 것은 루카스 요렌테였다. 텐 하흐는 두명의 센터백을 추가해 수비수 두명을 미드필더 지역까지 위치시켰지만 수비적으로는 여전히 약점을 노출했고 큰키의 고전적인 no9을 상대하지 못했다.
 이번에 아약스는 자국 내에서 성공했지만 그러나 그들은 4월까지 순위경쟁을 하는 동안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었고 아약스는 유로피언 대회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었다. psv상대로 3점차 아슬아슬한 리그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유럽대항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특히 마드리드와 투린에서 보여준 승리는, 오래오리 기억에 남을 것이다. 1970년대 초 90년대 중반 보여준 발자취를 따라서 2010년대 후반 아약스의 모습은 토탈사커를 발전시켰고 새로운 세대를 탄생시켰다고 할 수 있다.

 

https://theathletic.com/1173672/2019/09/01/michael-coxs-iconic-teams-of-the-decade-ajax-update-total-football/

 

출처 - 킥오프의 치즈돈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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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03 19:45:09

작년 아약스 본 뒤로 자니올로가 타디치처럼 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네요,, 진짜 잘함

2019-12-03 19:49:10

올 시즌도 호성적거두는 거 보면 텐 하흐가 진짜 명장인듯

2019-12-04 14:56:22

더치의 뮌헨

이번시즌 영입한 프로메스도 잘하고있고 이대로 몇년 꾸준하면 이제 16강은 기본으로 가는 클럽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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