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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아쉬웠던 대한민국의 2006년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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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3 21:27:54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멤버 중 노장 선수들은 은퇴했지만

박지성 이천수 김남일 설기현 송종국 세대의 선수들은 20대 중후반으로 신체나이 전성기였고

박주영 김진규 백지훈 같은 05청대 각광받던 어린 멤버들도 있었죠


다만 코엘류-본프레레가 연달아 실패하며 대회 직전에 부랴부랴 아드보카트를 데려와서 준비해야 했고

(아드보카트는 이후 제니트에서 UEFA컵을 먹는 등 클래스 있는 감독이었지만 준비기간이 너무 부족했죠. 물론 예선 통과 전 한국은 맡지 않았을테니 의미 없는 가정이지만)

안정환은 이탈리아에서 쫓겨나 J리그를 전전하며 기량이 정체되었고

이천수 김남일 송종국 같은 선수들도 하나같이 유럽에서 실패해서 실전 감각이 떨어져있는 상황이었죠

그나마 맨유의 박지성, 토트넘의 이영표 정도가 제대로 된 몸상태...

무엇보다 전술의 핵심이었던 이동국이 대회 직전 나가리된 점이 컸고요


대회 직전 가나한테 참교육 당하며 제대로 찬물 끼얹어진 상태로 시작한 대회였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토고를 이기고 준우승팀 프랑스와는 이운재 선방과 영혼을 갈아넣은 수비로 무승부

스위스전이 아쉬웠지만 경기 내용상으로는 패배가 맞았던 경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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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03 21:17:47

스위스전 끝나고 남일이형 인터뷰에서 "그냥 우리가 골 못 넣어서 진거죠 뭐" 역시 쏘쿨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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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3 21:19:02

2002 이후로

2014 제외하면 2006, 2010, 2018 나름 인상깊은 모습 보여주었고, 아쉬움도 좀 남고 그렇네요

 

2019-12-03 21:21:01

많이 아쉬웠죠 ㅜㅜ

Updated at 2019-12-03 21:57:27

당시 스위스 멤버들 생각해보면 어쨌든 질 경기가 맞긴 한데 뜬금없이 박주영 주전으로 쓴 건 지금도 의아했죠 ㄷㄷ 윙포가 본포지션도 아녔는데

2019-12-03 21:29:21

스위스는 조직력이 너무 좋아서 토고전 타다다닥 골 보고 절대 못이기겠구나 싶던..

2019-12-03 21:30:25

2006 포항 동궈형은 진짜 완전체였는데...

2019-12-03 23:03:01

탑시드 아닌팀에게 탑시더가 다른조원들 패주는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준 대회ㅠㅜ

2019-12-04 01:22:47

이 대회 이동국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궁금증도 듭니다.

 

사실 조재진이 슛이나 골은 못 넣어도 그 유럽 센터백들 상대로 수도없이 헤딩따내면서 나름 역할 잘해줬지만

스위스전같은 경우 우리가 밀어붙일때 절정의 이동국이 얼마나 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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