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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래틱] 에메리 시대를 정리하며 + 구단에 투자를 늘릴 크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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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20:50:04

출처 : 펨코 졸린공룡님

https://www.fmkorea.com/2471994760

 

아스날이 새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시키면서 전 감독 우나이 에메리의 경질과 그 주변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알려졌다.

 


변화가 필요했다는 일반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에메리 개인은 인기있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이 그가 해고가 된 이후에 받는 지지에서 드러난다. 


아스날 보드진에 의해 에메리의 해고 소식이 런던 콜니로 전달 되었을 때 모든 1군 선수단이 그의 사무실을 방문했고 (모종의 이유로 사이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외질도 포함) 재활중인 다니 세바요스를 비롯해서 팀을 떠난 나초 몬레알과 로랑 코시엘니로부터도 동정의 메시지를 전해받았다. 


코시엘니로부터의 접촉은 지난 여름에 있었던 소동을 고려했을때 특히 흥미로운 지점이다. 아스날 오너의 아들 조시 크론케역시 에메리에게 힘이 되는 말을 보냈다. 비록 에메리의 운명이 사실상 결정된 아인트라흐 프랑크푸르트전 패배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팀을 소집해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태도는 높게 평가 되었다. 


48세의 그는 곧 런던을 떠나 발렌시아로 향했으며, 이미 많은 팀들이 비공식적으로 에메리에게 접촉했지만 04-05시즌 이후 쉼없이 감독직을 수행한 그는 다음에 맡을 팀을 결정할 때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 하다.


아스널의 운영과 관련된 많은 사항은 앞으로 테크니컬 디렉터인 에두가 맡게 될 것이다. The Atlantic이 이해하기로 아스날과 에두의 링크는 2018년 9월 FIFA 베스트 어워드에서 에메리가 에두와 접촉한 것이 최초이다. 당시 아스날은 클럽과 관련되거나 감독(당시 에메리)와 관련이 있는 테크니컬 디렉터 후보를 찾고 있었는데 에메리가 시상식에서 즉흥적으로 에두에게 아스날로 복귀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에두가 왔을 당시는 벌써 이적시장이 상당부분 진행됐을 때이고, 그는 제한적인 역할만을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이적 시장을 잘 보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에메리의 타겟 중 적어도 세 개는 성사되지 못했다.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수비를 강화해야만 했다. 에메리는 해리 매과이어와 계약하기 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마스 파티와 윙 자원 윌프리드 자하도 에메리가 원한 자원이었다.


에메리와 스태프들은 매과이어의 수비능력과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을 아주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아스날이 챔스 진출에 실패하게되면서 영입이 요원해졌고 맨유와 맨시티 둘의 영입경쟁으로 이어졌다. 토마스 파티의 경우 선수가 아스날로 이적하기를 강력하게 바랬지만, 5천만 유로의 바이아웃은 아스날에게 너무 비쌌다. 왜냐하면 아스날은 윙 자원을 영입해야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적응 할 필요가 없고, 특히 아스날을 상대로한 경기에서 자하의 경기력을 눈여겨 본 에메리는 그를 영입하길 원했지만, 클럽은 나이가 더 어린 니콜라스 페페를 선택했다.


벨레린이 무릎 부상에서 재활하는 동안 그의 자리를 대신할 전문 라이트백이 없다는 좌절스러운 상황에, 티어니는 엉덩이 부상 뿐만 아니라 어깨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어 예상보다 합류가 늦어졌었다.


에메리 개인적인 능력과 별개로 수많은 요소들이 그가 18개월동안 직면했던 엄청난 변화와 이슈들은, 새 감독이 성공하기에 절대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크뢴케의 구단 완전 인수, 밀란으로 런한 이반 가지디스, 쌍두마차를 맡게 된 라울 산레히와 비나이 벵카테샴, 스벤 미슐린타트의 퇴직, 아론 램지의 계약 상황, 벨레린과 롭 홀딩에게 닥친 큰 부상, 몬치의 갑작스러운 유턴 , 데런 버지스의 해임, 프레드릭 융베리와 스티브 보울드가 자리를 맞바꾼 것, 코시엘니의 깽판, 페트르 체흐와 나초 몬레알의 이탈, 테크니컬 디렉터 에두의 부임, 외질과 콜라시냑이 연류된 강도사건과 같은 것들 말이다.


에메리는 그의 미숙한 영어 발음(특히 '굿 이브닝' 발음)이 대중적인 유머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 사실이 그를 지나치게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영국 사람들이 스페인에서 일 할 때도 이렇게 최선을 다해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나?"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그의 후임자는 산레히, 벵카테샴, 에두 그리고 허스 파미가 작성한 리스트에서 선발될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가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포체티노, 비에이라, 안첼로티,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같은 사람들도 후보에 들어있다. 위원회는 최종 협상 이전 크뢴케에게 두 세명의 이름을 전달할 것이며, 아스날은 그 동안 임시 사령탑으로서 융베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아스날은 빠르게 새 감독을 선입하고 싶지만, 너무 급하게 정해 최선의 솔루션을 찾지 못할까봐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


아스날이 차기 감독 선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게끔 도와주는 최고의 코칭능력,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확고한 지식, 선수단-스태프-언론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등이다.


구단이 크뢴케의 단독 소유기 된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KSE는 조쉬 크뢴케를 앞세워 구단주의 존재감과 관여, 투자를 늘릴 계획이며, 규모를 축소하거나 매각할 생각은 없다. 크뢴케가 달성하고자 하는 비전은 아스날을 다시 최고의 명예를 가진 경쟁력있는 클럽으로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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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12-09 21:29:21

올 시즌 아스날은 중원이랑 수비서 공간 엄청 내주는 문제가 크긴 한데.. 어쨌든 페페 대신에 자하 영입했었다면 좀 다르긴 했을듯

2019-12-09 21:01:44

에메리도 에메리지만
크뤤케+보드진이 더 문제라고봐서
저 윗대가리들 안 바뀌는이상
답없어보입니다

2019-12-09 21:31:26

코시엘니가 위로의 통화 했다는 게 제일 놀랍네요. 진짜 보드진한테만 빡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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