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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을 앓던 최용수감독, 승강PO 부산으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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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4:07:16

 최 감독이 부산의 승강 PO 1차전을 애써 찾은 이유가 있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끙끙 앓은 것은 처음이다. 열이 좀 떨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 때마침 부산에 경기가 있다기에 무조건 갔다 오자고 생각했고 나도 모르게 부산을 향했다."


이어 그는 "정신이 좀 들면서 이렇게 누워만 있을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왜 그렇게 아파했는지 되짚어 보게 되더라. 그래서 불현듯 든 생각은 '초심'이었다"면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은 깨달음이랄까. 1년 전 부산에서 승강 PO 1차전을 치를 때 가졌던 마음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 후반기 위기에 빠진 FC서울의 사령탑으로 복귀해 부산과 승강 PO를 치른 끝에 간신히 1부리그에 잔류했다. 그의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경기 중 하나가 작년 12월 6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부산의 승강 PO 1차전(서울 3대1 승)이었다.

11위로 추락한 서울을 구제하기 위해 서울로 복귀한 최 감독은 "팀의 운명이 걸린 1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얼마나 간절하게, 신중하게 준비했는지 모른다.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많은 고뇌와 정성을 쏟아부었다"면서 "그런데 이후 올 시즌을 정신없이 치르면서 그때의 초심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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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넘들... 작년에 서울강등당하라고... 직관온거 내가 똑띠 다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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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2-10 19:40:19

저번에 용수형님 구자철 선수 유튜브 영상에 나온거 보니 여전히 유쾌하시던데 감독직 수행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보군요..

OP
2019-12-10 19:41:41

시즌시작전부터 0입이여서 쓰러지시고 막판 없는살림에 아챔간다고 고생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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