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도르트문트 공항 입국... BVB 이적 급물살?
이러한 가운데 많은 독일 언론들이 홀란드의 도르트문트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독일 최다 부수 판매를 자랑하는 타블로이드 '빌트'지는 홀란드에게 2000만 유로의 바이아수 조항이 있고,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도르트문트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도르트문트 지역지 '루어나흐리히텐'과 '라디오 91.2' 채널은 동시에 홀란드가 에이전트와 함께 도르트문트 공항에 입국했다면서 이적 협상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인용해 빌트지와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 등 독일 언론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소식을 타전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협상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선수 개인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영국 현지 언론들에서조차 라이올라가 홀란드를 빅클럽으로 바로 이적시키기 보다는 한 단계 거쳐서 성장시키는 걸 계획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같은 공격수들을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시켜서 한 단계 더 큰 구단으로 이적시킨 전례가 있기에 이런 측면에서는 라이올라의 계획과 맞는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도 공격수 영입은 필수이다. 파코 알카세르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율리안 브란트와 마르코 로이스, 마리오 괴체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들을 울며 겨자먹기로 최전방 공격수에 세우고 있는 도르트문트이다. 게다가 파코 가족이 향수병에 걸렸다는 보도까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실제 파코는 최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미래에 어느 곳에서 뛸 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미래에는 기꺼이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로 돌아오고 싶다. 스페인 날씨와 음식, 문화 등 많은 것들이 그립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글쓰기 |
오면 진짜 개꿀이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