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이렇게 잘하는지 모르겠는 선수들...
1. 손흥민
토트넘 이적 첫 시즌과 14리우 올림픽을 보면서 "얘는 잘해봐자 양발쓰는 포돌스키 마이너판 되겠네..."
이러면서 우리나라 최고 유망주가 기대치보다 성장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 했는데, 당장 리우올림픽 이후 시즌부터 뭔가 골 계속 넣더니 갑자기 지금 한국을 넘어 EPL에서 대표적인 선수가 되어버렸네요.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던 오프더볼을 강점으로 바꾼거 하며, 지공시 연계는 뛰어나지 않지만 역습시 컴비네이션과 마무리패스및 골 결정력까지 뭔가 깨달은 듯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네요.
국가대표에선 약간 아쉽지만, 그건 박지성비해서 강점이 다르고, 최근 국가대표에 헌신하는 모습보면서 정말 인정 또 인정이네요.
개인적인 궁금증은 지금 손흥민 스타일이 그 전 선수들 중에 가장 비슷한 선수가 누군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뭔가 본인만의 스타일을 정립한 것도 신기합니다.
2. 조던 헨더슨
헨더슨은 제라드같은 만능 미드필더로 구분되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선수비교를 막하면 안되겠지만 개인적으로 제라드>>마르키시오>>>헨더슨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었는데 마르키시오가 부상으로 커리어가 마감된 것과 반대로 헨더슨은 부상 이후에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제라드, 마르키시오, 헨더슨 순으로 박투박 미드필더에서 3선 볼 배급을 맡아하는 미드필더 역할을 하게 된게 점점 어려지는 것도 있었는데, 3선 볼배급도 하다가 부상 이 후 최근 박투박으로 올라가는데 막 뛰어다니면서 휘젓다가도 후방에서 패스 넣어주는 것도 최근 뭔가 깨달은 느낌이네요.
리버풀 4황 출신에서 이제 제라드 이후 인정받는 주장된거 보면 인생사 새옹지마인듯...저는 그저 제라드보다 빠르기만 한 선수로 봤는데....최근 스털링, 고메즈 국가대표 싸움에도 나서서 중재하고 이런거 보면 품격도 갖춘 주장의 역할까지 아주 잘 수행하고 있는듯 싶네요.
아무래도 지금 리버풀 기세보면 제라드보다 우승컵도 많이 들고, 제라드가 갖지못한 '그거'도 들어올리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네요.
3. 이영재
강원 이영재가 3번째로 떠오르는 선수인데 이 친구 경남에 있을때는 경남에 온 첩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짜 엄청 못햇는데, 제리치와 트레이드를 하더니 강원와서는 거의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네요. 중앙에서 왼발잡이 특징을 잘 살려 왼쪽 메짤라같은 플레이을 보이는데, 킥력 판단력 패스 스킬 전부다 경남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네요. 최근 동아시아컵에서 뽑히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벤투 스타일에도 잘 맞아서 자주 뽑힐수도 있을거 같네요. 이영재와 더불어 한국영도 있는데 이영재가 더 드라마틱해서 이영재만 써봅니다.
그 외 문선민, 김보경도 있는데 보질은 아무래도 전북에서도 리그 씹어먹어봤고, 문선민은 약팀 에이스역할하다가 강팀 에이스 하는 경우라 활약상이 이어나가는 느낌이라 제외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갑자기 너무 잘해서 놀란 선수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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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니... 어느 포지션에 나와도 평타는 쳐줘서 놀랐읍니다....
아 잘하지는 않았구요 적어도 구멍은 아니어서 놀랐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