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조건보다 유럽" 윤일록, 몽펠리에 3년 6개월 장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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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2:47:47
안녕하세요
1월 이적 시장 영입이 대부분 그렇듯 즉시 전력으로 여긴 영입이다. 윤일록 측 관계자에 따르면 3년 6개월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보냈다. 시즌 중 합류라는 점에서 6개월이 추가됐다. 향후 3시즌을 더 보장받은 것이다.
동아시안컵 우승에 기여한 윤일록에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울산 현대와 구체적 협상이 진행됐고, 복수 K리그 팀이 접근했다. 서아시아 지역 팀의 제안도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하위권 팀과 독일 2부리그 팀의 제안은 다수였다.
몽펠리에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2020-21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 도전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 팀이며, 올리비에 지루가 활약하던 당시 2011-12시즌 리그앙 우승을 이룬 팀이다. 잔류 경쟁을 해야하거나, 승격 경쟁을 하는 팀의 수준보다, 유럽 대항전을 노리는 팀에서 윤일록이 가진 공격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몽펠리에의 움직임에 협상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몽펠리에 수준의 상위권 팀이 윤일록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최근 유럽과 프랑스 축구계에서 한국 선수에 대한 가치 평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이 유럽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며 한국 선수를 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은 물론, 최근 프랑스 무대에 진출한 황의조가 빠르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 한국 선수에 대한 평가가 좋아졌다.
프랑스 리그앙의 경우 권창훈, 석현준 등도 좋은 활약을 펼쳐 K리그 활약 선수와 한국 대표 선수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윤일록은 2019시즌 K리그에서 좋은 개인 기록을 남겼고, 최근 국가 대표에 선발된 점과 더불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였던 점, 포르투의 공식 제안을 받는 등 꾸준히 유럽의 레이더망에 있던 선수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명문 구단 몽펠리에 입단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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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궁금한게 윤일록이 권창훈/황의조 클라스가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