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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L] 유명축구선수들로 구성해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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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4 22:56:43

 오랜만에 축구게시판에 글을 적네요. 2년정도 축구글을 안쓰고 있다가 최근에 하나 블로그에 올린게 있는데 세랴에도 보여드리려고 올려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중인 스코틀랜드소식을 다루는 계정에서 올린 올스타가 재미있어서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면 좋을것 같아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 (Kasper Schmeichel)-사진 출처 : 데일리 레코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인 캐스퍼 슈마이켈은 2006/2007시즌이 진행중이던 2007년 1월 폴커크로 임대되며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당시 17경기에 출전했던 어린 골키퍼는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다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맘을 사로잡았는데요.


강팀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선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도 했으며 셀틱의 공격수 크레이그 비티의 패널티킥을 막아내기도 했었죠. 특히 팀이 지고 있을땐 어김없이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하는 투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폴커크는 임대를 연장하거나 완전 이적을 추진하는것도 검토했지만 슈마이켈은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오진 못했습니다. 

 

 

수비진


 샘 스텁스 (Sam Stubbs) - 사진출처 : 데일리 레코드

 



1998년생인 샘 스텁스는 볼튼 원더러스, 셀틱, 애버튼에서 활약한 수비수 알란 스텁스의 아들입니다.


그렇기에 2013년까지 애버튼 유스팀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이후 위건 애슬레틱을 거쳐 2018년 현재 소속팀인 미들즈브러에 선수가 되었죠. 이번 2019/202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팀인 해밀턴 아카데미컬에 임대되어 20경기를 뛰었으며 1월이 되며 소속팀으로 돌아가 네덜란드팀인 ADO 덴 하그에 재임대되었습니다.


해밀턴 아카데미컬에선 아버지와 같은 좋은 수비수가 될만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네덜란드팀인 덴 하그에서도 이 모습을 이어간다면 미들즈브러에서도 주전으로 뛸 날이 곧 올겁니다.

 

 

니얼 키원 (Niall Keown)- 사진출처: 셔터스톡닷컴



아스날의 레전드이자 국가대표인 마틴 키원의 아들인 니얼 키원은 잉글랜드팀인 레딩에서 2017년 파틱 티슬에 임대되면서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활약으로 완전이적을 한 키원은 2019년 1월 세인트 존스톤으로 임대되었지만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부상은 확인이 되질 않고 있지만 주전 두 수비수가 나쁘지 않은것도 이유가 될수 있겠네요. 백업으로 임대한것일수도 있고요.)


파틱 티슬에 임대되고 이적했을때 참 괜찮았던만큼 다시 열심히 해서 아버지와 같은 훌륭한 수비수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알렉스 브루스 (Alex Bruce)- 사진출처 : 트위터



킬마녹의 수비수 알렉스 브루스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아들입니다. 맨유와 블랙번 로버스를 거쳐 이후 여러 잉글랜드팀에서 활약했던 브루스는 2019년 1월 킬마녹과 시즌말까지 계약을 맺었습니다. 괜찮은 활약을 해주면서 1년 재계약을 맺었죠.


유일하게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두팀에서 모두 대표팀 선수로 뛰기도 했던 브루스가 다음 시즌에도 킬마녹에 선수로 뛸수 있을진 두고봐야 되겠지만 베테랑으로서 올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미드필더

 

 

로드니 슈나이더 (Rodney Sneijder)- 사진출처 : 비비씨



로드니 슈나이더는 2015년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뛰었습니다. 오직 한경기만을 뛰고 스코틀랜드를 떠나버렸죠. 바이러스 감염문제때문이었는데 입단테스트 경기때 잘해줘 계약을 맺었지만 2달만에 팀을 떠나야했죠. 현재는 큰 형인 제프리가 수석코치로 있는 아마추어팀에서 뛰고 있단 얘기를 들었네요. 여러분이 잘 아시는 웨슬리 슈나이더의 동생입니다.


축구에서 형과는 너무 큰 차이가 나버려서 아쉬운 선수입니다.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경기를 꾸준히 뛰었다면 충분히 반등할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죠.

 

 

 

마티아스 포그바 (Mathias Pogba)- 사진출처 : 스콧츠맨



앞서 소개해드린 선수들처럼 마티아스 포그바도 유명 선수의 가족입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죠.  2015-2016시즌 파틱 티슬에 합류한 포그바는 3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습니다.


당시엔 미드필더로서 기용했던것 같은데 오랜만에 글을 쓰며 찾아보니 위키피디아엔 포워드로 되어 있네요. 득점력이 그나마 좋았던건 잉글랜드 하부리그에서 뛸때였습니다. 파틱 티슬에선 연장이 포함된 1년 계약을 맺었지만 2016년 8월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습니다.

 

 

 

온 조르카예프 (Oan Djorkaeff)- 사진출처 : 세인트 미렌 공식 홈페이지



유리 조르카예프의 아들인 온 조르카예프는 이탈리아 밀란에서태어났습니다. 프랑스팀을 거쳐 2019년 세인트 미렌의 선수가 되었죠. 아직 나이가 어린 선수로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수 있을거라 보네요.

 

 

 

셔윈 시도르프 (Sherwin Seedorf) - 사진출처 :유투브



수리남에서 태어난 이 21살 윙어는 클라렌스 시도르프와는 관계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가족이나 조카가 아니죠. 아직 수리남 대표팀 경력은 없지만 네덜란드팀 유스팀을 거쳐 나이키 아카데미를 지나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스팀에서 뛰었죠.


2번의 임대 이후 머더웰과 2년 계약을 맺으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퀸 오브 더 사우스와의 스코티시 리그컵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시도르프는 이후 에딘버러팀들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서 팬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발전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수 있을겁니다.






공격수

 

 

 티모시 웨아 (Timothy Weah) - 사진 출처 : 토크스포츠



조지 웨아의 아들인 티모시 웨아는 19살의 어린 나이에 장래가 유망한 선수입니다. 파리생제르망에서 셀틱으로 임대되며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뛰게 되었죠. 셀틱으로 완전 이적하지 못하고 릴로 이적했지만 미국대표팀 선수로 골을 기록한 실력있는 선수죠. 셀틱에선 13경기 3골을 기록했으며 20세 월드컵으로 인해 컵 결승전에 불참했었습니다. 나중에라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데반테 콜 (Devante Cole) - 사진 출처 : 플라넷 라디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공격수 앤디 콜의 아들 데반테 콜은 2019시즌 6개월 임대로 머더웰에 합류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거쳐 여러 잉글랜드 리그1팀에서 활약했던 콜은 위건에선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머더웰로 합류한 후 21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습니다.


완전 이적으로 머더웰에 합류할진 두고 봐야 할것 같네요.

 

 

나이젤 하셀바잉크 (Nigel Hasselbaink) - 사진출처 : 스쿠프네스트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선수는 나이젤 하셀바잉크입니다. 170cm의 단신인 그는 최근에는 수리남 국가대표로도 뛰었죠. 이름에서 아시겠지만 첼시와 미들즈보러에서 활약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의~~~조카입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PSV아인트호벤에서 2010-2011시즌 해밀턴 아카데미컬로 이적하면서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1시즌간 잘해준 하셀바잉크는 세인트 미렌으로 이적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시 세인트 존스톤으로 이적했죠. 이후 그리스팀인 베리아로 이적한 그는 잠시 해밀턴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재계약을 맺지 못했고 여러팀을 거쳐 현재는 이스라엘팀인 하포엘 베르샤바에서 잘해주고 있습니다.


세인트 존스톤에서 뛸때만 해도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까운 선순입니다.





이상으로 11명의 선수 소개를 마쳤는데요. 이들외에도 더 있답니다. 그래서 2명을 더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진은 생략하니 양해 바랍니다.


첫번째 선수는 윌리 오바메양입니다.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오바메양의 형이죠. AC밀란에서 선수생활을 시자했고 임대생활을 하다 킬마녹에서 2011년 1월 입단테스트에 성공해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6경기 1골을 기록후 팀을 떠났습니다.


두번째 선수는 아담 루니인데요. 국내에서 잠깐 웨인 루니와 형제가 아니냔 말도 나오긴 했는데 전혀 상관이 없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루니는 인버네스 칼레도니안 티슬과 애버딘에서 317경기에 출전해 141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내셔널리그팀인 솔퍼드 시티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내셔널리그로 가서 놀란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적료는 비공개였지만 꽤 많은 금액이었고 그의 주급도 더 좋단 얘기가 있었죠. 현재는 리그2에서 활약중인데 언젠가 다시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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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4 22:39:07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OP
2020-01-24 22:57:1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1-24 22:50:55

유명 선수들의 가족들이 많군요 ㄷㄷ 정성글 감사합니다

OP
2020-01-24 22:57:37

정성글이라니... 감사합니다.

2020-01-24 22:55:27

켄트좌는 어떤가요

피파에서 사기카드로 군림중인데

OP
2020-01-24 23:01:24

임대되었을때는 잘해서 리그 베스트11에도 들었었는데 완전이적후에는 최근에 득점이 좀 살아났지만 다른 공격진에 비해선 활약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적료가 좀 센게 크긴 했는데..차츰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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