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단점?이 눈에 보이네요.

가투소 감독이 지난 레체와의 리그 경기보다 이번 코파 경기에 좀 더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 라인업이 대체로 유사하긴 한데 몇가지 달라진점이 다음과 같습니다.

로보트카 -> 파비앙 루이즈

폴리타노 -> 카예혼

밀리크 -> 메르텐스

인시녜 -> 엘마스

결국에 나폴리의 핵이자 팀 역사상 최고 레전드 중 하나인 인시녜, 메르텐스, 카예혼인데

이중 87년생으로 33세가 되는 메르텐스, 카예혼을 제대로 대체할 수 있느냐가 큰 변수인 것 같습니다.

현재의 폴리타노, 밀리크로는 아쉽네요. 특히 가장 우선적으로 최전방의 밀리크말고 진짜 믿을만한 9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즌 전체로 보고 느끼는건데 밀리크 대신에 좀 더 클래스 높은 중앙 공격수만 있었어도 지금보다 높은 순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에 미들진 구성은 상당히 매력적이라 봅니다. 이번 겨울 보강까지 이루어져서 양질로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뎀메, 로보트카, 지엘린스키, 알랑, 파비앙 루이즈, 엘마스) 

수비진도 중앙 수비수는 좋고, 측면 수비수가 조금 아쉽긴한데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 매력적인 구성을 가지고 가투소 감독은 너무나도 투박하고 소극적으로 운영하는데, 잘 안 맞다고 봅니다.

가투소가 무조건 나쁜 감독이라는건 아닌데, 현 나폴리는 좀 더 공격작업에 재능있는 감독이라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구성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