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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속력이란 게 참 재밌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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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4 11:19:41

 

 

 

지난달 칼리아리 전 기록인데,

한국 나이 40, 만으로 38살의 즐라탄이 

속력 32.45km를 기록했더라구요.

 

즐라탄 생각하면 원래도 그렇게 빠른 선수는

아니었지만 워낙 덩치도 크고, 나이가 많아서

전성기에 비해 엄청 느려졌고, 둔해진 대신

포스트 플레이나 시야, 정교한 킥감각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최고 속력이

줄어든 게 아니란 걸 보고 좀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나이 30대 중반 되어서도 시속 32-34km씩

기록하는 선수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 경기 볼 때

엄청 빠르다 라는 느낌은 거의 못받잖아요.

 

실제로 우리가 빠르다고 느끼는 건

최고속력 보다는 스프린트 회수나 민첩함 같은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써놓고나니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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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2-14 11:25:22

최고 속력은 하프라인에서 부터 역습이나 수비하러 뛰어가거나 하는 상황 아니면 잘 보기가 힘들기도 하고...

 

보통 가속력이나, 반응속도, 민첩성 등을 보고 빠르다, 느리다 라고 많이 느끼죠;;

 

바이언 뮌헨의 수비수 쥘레도 경기중에 최고속력은 35km 찍은적도 있는데, 덩치때문에 가속력이나 민첩성이 떨어져서 누구도 빠르다고 하지 않죻ㅎㅎ

OP
2020-02-14 11:36:50

딱 반대의 예시가 메시인데

메시는 선수 생활 내내 어떤 기록도 35km 찍은 적 없고

보통 32,33 이정도가 최고 속력이라 역대급 빠르다는 선수들과 비교하면

한참 느린 최고 속력이지만...... 엄청난 민첩성과 기민한 움직임,방향 전환으로

아무도 못뺐죠..

2020-02-14 11:28:28

주로 치달 드리블할 때 빠르다고 느끼는걸 보면.. 터치나 민첩성이 핵심인것 같네요

OP
2020-02-14 11:35:21

맞아요 말씀하신 부분이 나이 들 수록

반응이 점점 늦어질텐데 그런 부분이 느려진다고 보여지는 거인듯

실제로 속도가 늦는 건 아니겠지만

1
2020-02-14 11:32:31

보폭 큰 사람이 실제 보이는것보다 훨씬 빠르지않나요

2020-02-14 11:39:06

보폭이 크면 보통 빠르다고는 하죠, 근데 민첩하냐고 하면 그것은 또 별개라..

 

축구 훈련할때도 동작 이어갈때를 위해서 잔발 스텝을 많이 시키니까... 민첩성은.. 음 보폭이 작은게 유리 한거 같네요.. 짧게 짧게?

Updated at 2020-02-23 21:35:03

이 기록보니 하키미 최고속력 얼마나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발이 빠른것도 빠른건데 보폭도 엄청 넓게 가져가다보니 수비수가 뒷공간을 노린다는 걸 알고도 막지를 못하더군요.

1
2020-02-14 11:47:02

하키미 36.52km/h로 분데스리가 전체 1위입니다

OP
2020-02-14 13:15:01

와 피파 스탯 90점 줘야겠네요 ㅋㅋ

2020-02-14 11:56:27

14 월드컵 독일 국가대표팀의 스프린트 기록을 보면 1위가 훔멜스 였죠. 퀵니스와 스피드. 파워, 이런게 다 다른 개념이라 그렇죠.

2020-02-14 12:20:22

차로 따지면 벤틀리가 최고속도는 더 빠르지만

민첩한 경량 스포츠카가 더 빠르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

OP
2020-02-14 15:27:25

크 찰진 비유

2020-02-16 00:23:07

 순속이 높아야죠

수비 한 명을 제끼냐 못제끼냐의 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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