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역대 최고는 메아차죠.

근데 이 양반이 30~40년대 뛰던 공격수라 영상 자체가..ㅎㅎ 

진짜 무슨 다큐 영상 같은 거에서 잠깐씩 나오긴 하는데..

아무튼 메아차는 이탈리아의 초창기 월드컵 2회 우승에 국대 기록도 55경기 33골..

펠레보다도 옛날 시대에 세계 2차대전 등등 국대 시스템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던 시절에 저런 기록이고..

무슨 역대 순위 이런 거 매기면 보통 20위권 정도 나옵니다. 

근래 역대 순위에서 메아차는 포포투(영국) 18위, 부트발(네덜란드) 21위, 골(스웨덴) 14위.

그래도 지면판으로 각국 에디터들이 뽑은 거에서 저 정도고..

말디니와 바레시도 높을 때는 저 정도 순위권이 나오긴 하는데,

보통 저거보다는 평균적으로 낮습니다.

그만큼 메아차가 유럽에서는 평가가 높다고 보면 될 겁니다.

다만 저평가라면 우리가 체감을 전혀 못해서 언급 자체도 없다보니 그런 거고..

또 한가지는 메아차가 같은 포지션상 펠레 메시 푸스카스 등에 밀리다 보니

원탑의 이미지도 희석되는 것도 꽤 크다 보고..

또한 이탈리아 하면 카테나치오 수비축구 이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역시 이 부분에서도 메아차가 좀 저평가될 요소가 있죠.

뭐.. 근데 이런말 저런말 해봤자 본적이 있어야지.. 

펠레 시대부터는 그래도 영상도 제법 있고 경기 보는 게 어렵지는 않은데,

메아차 시대는 진짜 신화속 구전설화 같은 느낌이라... 

시대가 지날수록 고대선수들의 평가야 완만하게 하향곡선을 그리는 게 일반적이니,

펠레보다도 20년이나 앞선 메아차의 평가가 지금에 와서 떨어지는 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겠죠 뭐..

유럽에서야 각종 기록 등등 계속 회고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저 정도 평가가 유지되는 것도 있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