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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치오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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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비교는 참 애매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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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2 00:21:25

일단 100년이 넘는 축구역사에서
우리가 본건 길어야 2.30년정도인데
우리가 본걸로만 가지고 역대순위를 평가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하죠
각시대마다 얼마나 많은 레전드들이 즐비한데 자기가 본 특히 요즘선수들에게
너무 역대급이라는말을 쉽게 쓰는거아닌가생각이 드네요
메날두.지단.호돈.카푸.말디니.부폰.사비 이런선수들은 당연히 논외로 치구요

그리고 세리에는 과거의 공격수의
무덤이였는데
요즘에 비해 골수가 적다고
저평가하는거도 불합리하죠

저는 50년대축구경기들도 풀영상으로
보지만 그이전시대들은 영상이 거의 남아있지않은데

그리고 유럽은 그나마 기록이나
역사가 조금 알려진 편이지만
남미쪽은 유럽에 뒤지지않는 축구역사와
실력을 가졌었는데
요즘 남미와 유럽리그간의 격차가
벌어졌다고 남미리그는 그냥 무시
이런 경우가 많죠
펠레시절 지쿠시절엔
남미팀들이 유럽을 압도했는데 말이죠

남미출신이여도 유럽진출해서 성공한
디스테파노.마라도나.메시 등은 그나마
고평가받지만 많은 남미레전드들이
저평가받는경우가 태반이죠
심지어 가린샤.지쿠도 저평가받으니 말다했죠

암튼 너무 요즘시각으로 평가하는건
객관적이지못하다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내가본 선수 중에선이라고
이선수가 최고였다 이런식으로
아니면 공신력있는 기관.언론지
유명인사들의 평가 등
객관성인 자료를 보여주면서
얘기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팀커리어보다 개인커리어가
더 우선시되야한다고보고
팀커리어얘기할때는 그선수가 그팀에서
어떤 위치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를
얘기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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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2-21 23:46:13

언론인이나 유명인사들도 자기들 시각 위주로 이야기하는게 절대다수긴 합니다.
그만큼 주관성이 큰 영역이기도 하죠. 인간의 범주에서 보일 수 있는 모습이라는게 한정적인데 그 미세한 차이를 놓고 이야기를 하니 관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고, 본문대로 모든 시대 모든 선수를 제대로 관찰할 수 없는 물리적 한계도 있구요.

2020-02-21 23:47:50

이 분야는 발데라마가 갑 아닐지... 콜롬비아가 공포의 존재가 된 장본인인데 언급이 별로 없죠.

2020-02-22 00:04:45

축구는 기록으로 쉽게 재단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라서 글쵸

2020-02-22 00:05:12

그래서 전 언제부턴가 비교할때는 기록이 한 99는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2020-02-22 00:13:54

주관성이 가장 짙은 스포츠 중 하나긴하죠

다만 역대급이라는 논거로 평가를 할때 본문대로 지금까지 자신이 눈으로 보고 경험했던 이라는 전제를 걸고 해야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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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00:24:24

본문에 크게 동의합니다.
동시대 선수라도 서로 처한 환경이나 역할, 만나는 상대들의 상태 등등 고려해야할게 경기내외적으로 너무나 많고 애초에 축구경기 자체가 한 경기 내에서도 변수가 무지하게 많기 때문에 누구나 인정하는 시대의 지배자 정도를 제외하면 줄세우기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나누더라도 순위보다는 티어로 묶는 정도가 조금이나마 의미있지 않나 싶구요.
물론 결국 각 시대의 지배자들중에는 누가 최고냐 라는 의문은 떠오를수밖에 없고 그 정도의 비교가 된다면 아마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기준 혹은 각자가 생각하는 가중치의 정도에 따라 의견이 갈리게 되겠지요.
여튼 선수평가는 물론 재미있는 주제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의견이 갈리는 선수끼리라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스스로의 의견도 너무 정답이라는 태도는 지양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
2020-02-22 01:46:52

비교하거나 순위 매기는게 스포츠팬 의 즐거움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정해진 답이 없음에도 불필요하게 논쟁이 과열되는건 보고만 있아도 피곤해집니다.

의견을 나누고자 글을 쓰시는건지 반응을 보고 조롱할 의도인지 답정너로 일관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구요

2020-02-22 02:15:44

가끔 보면 어린애들이 사자랑 호랑이 중 누가 더 쎄다고 말싸움하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Updated at 2020-02-22 06:49:35

애초에 비교가 아닌 vs 대결, 우열을 가리는 것이니 각자 자기의견 우기기로 갈수밖에 없다 보네요
큰 틀에서 티어로 묶는 것도 아니고 넘버 1,2,3 를 가리는것이나 내 생각에는 a란 선수가 b 보다 잘한다라는 것이나 각자마다의 기준은 있겠지만 축구가 야구나 농구만큼 상세한 데이터를 지금까지 제공하고 있진 않고 기록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아직도 남아있는 스포츠에서 대부분의 생각을 만족시킬 기준이 없기에 선수비교를 하게 된다면 주관이 매우 크게 관여를 하게 되고 이는 아는 만큼, 본 만큼 평하게 되기 마련이라 봅니다
개인의 취향과 선호가 우선시되는 선수들의 비교는 누가 더 잘하냐 보다는 각 선수들이 어떤 스타일이었느냐가 더 건설적인 토론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2020-02-22 08:40:58

역대급이란 말 과용인 건 진짜 공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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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09:21:44

 동갑함니다. 유럽권내 선수 같은 경우도 2000년대 이후 챔피언스 리그의 위상이 커졌는데 그 전 선수들도 챔피언스 리그 기록만 가지고 폄훼하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90년대만해도 세리에A우승이 챔피언스 리그 우승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건 실제로 세리에A가 경쟁이 치열했던 리그이기도 했지만, 챔피언스 리그의 위상이 지금만큼 압도적으로 높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자꾸 현재의 기준만을 가지고 과거의 선수들을 평가하는데 이건 지금의 기준으로 세종대왕보고 독재자라고 까는 것과 비슷한 오류죠. 

2020-02-22 14:51:12

리그 우승팀만 나가던 대회라서 하위리그 우승팀들은 리그 상위권팀들보다 못하고 지금보다 상위라운드 가기 수월했죠
반면에 리그에는 유럽대항전 결승 올라갈만한 팀들이 여러 팀 있었구요

2020-02-22 09:23:58

쿨타임돌듯 비교글 나오는거죠 머
별 의미 없다 봅니다

2020-02-22 09:44:48

축구팬사이트인데 그런말도못하나요
역대급이란 단어를 수치화시킬수도 없는건데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죠
과연 말씀하신 언론지나 유명인사들의 평가는 객관적인지도 의문이네요 유명인사들도 팔은 안으로 굽게 평가할수도 있는거라
그리고 팀커리어보단 개인커리어로 보자고하셨는데 그럼 결국 스탯싸움이에요
단순 스탯 성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게 축구라는 스포츠인데 많은 사람들이 갖고있는 생각이 종합적으로 합쳐질때 그 선수의 종합적 평가가 되는거라생각해요 굳이 공신력있는 자료만 내세워야되나 싶습니다.

2020-02-22 10:36:19

왜 이중이하셔서ㅠㅠ

2020-02-22 12:12:20

뭐 이건 팀 비교와 감독 비교도 마찬가지죠. 근데 선수만큼의 팬덤이 없고 또 옛날 축구경기는 풀로 쭉 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선수 스페셜 영상과 짤 정도만 보다보니 팀과 감독은 그런 비교가 거의 안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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