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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리버풀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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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14:14:41

최근 가지디스나 솔샤르,무리뉴 등 여러 감독들과 축구계 인사들은 현 클롭의 리버풀을 자주 언급하며 마치 긴 시간이 자연히 그들을 만들어준 것처럼 자신들을 변호하곤 합니다

자 그럼 클롭이 암흑기던 리버풀을 1516 중간부터 맡으며 보여준 행보들을 보면

1516 - 빠른 선수들 폼 개선과 조직력 안착으로 게겐프레싱과 유기적인 공격 색깔도 보여주며 유로파 결승 진출

1617 - 리그 전반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크리스마스까지 1위, 챔스권 복귀

1718 - 챔스에서 엄청난 폼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 레알 상대로도 살라 부상 전까지는 압도적인 경기력, 챔스권 2연속 복귀

그리고 1819~현재까지 황금기를 맞았죠

클롭은 첫시즌부터 확실한 자신의 색깔과 폭발적인 발전과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클롭도 안 좋은 시기들은 여럿 있었지만 하지만 클롭은 결국엔 그걸 타파하고 매번 굵직한 결과로 증명을 보였죠

클롭의 선수단 장악,고수준의 훈련,선수들을 잘 쓰는 능력 이런 것들도 또한이고요

그리고 리버풀 보드진들은 일을 워낙 잘하기로 유명하고요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클롭의 리버풀은 그냥 긴 시간 맡는다고,좀 발전한다고 해서 그들처럼 될 수 있는 팀이 아닙니다. 클롭처럼 잘하고 리버풀 보드진처럼 잘 받쳐줘야 될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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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2-23 14:18:46

클롭이 장인듯
분대스에서도 클롭이 펩에 안밀린다 생각했는데
이피엘 와보니 좀 더 맞는듯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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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14:43:31

인정합니다.

자기들 실력이 모자라서 지금 못하고 있는 걸 언젠간 클롭처럼 될거야 하고 정신승리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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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23 14:56:18
긴 시간이 그들을 만들어주었다.. 어디까지나 클롭 임기 내에서의 얘기고 그건 전적으로 클롭과 보드진의 합작 공이지 그 이전부터의 긴 시간은 쳐줄 수가 없죠 사실.

달글리시, 호지슨 시절하고 로저스 시절의 리버풀이 클롭 부임 1년차에 대체 얼마나 큰 기반 도움을 주었는지..ㅋㅋㅋㅋㅋ
2020-02-23 16:48:25

요즘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방증으로 클롭을 자주 예로 드는 걸 보면 많이 의아한게.. 클롭은 리버풀 와서는 그냥 성공만 했습니다.

중도 부임한 1516시즌도 리그 순위는 별로여도 그 노답 스쿼드로 리그컵 결승, 유로파 결승 이끈 것 자체가 기적이었죠. 그 짧은 시간에도 발전과 희망을 주기엔 충분했음.

그리고 다음시즌은 곧바로 챔스 복귀, 그 다음시즌은 챔스 결승, 그 다음시즌은 인터네셔널 트레블, 지금은 리그 우승 거의 확정.

그냥 클롭은 말도 안 되는 업적을 이루고 있는 중. 물론 보드진의 지원과 역량도 큰 공헌이 있었으나, 클롭의 부임이 리버풀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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