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팀은ㅋㅋㅋㅋㅋ

이랬으면 속편하게 축구 안봤을텐데, 이런 측면에서는 조금 아쉽네요...ㅋㅋㅋㅋ

사실 시즌초반에는 램지가 폼이 너무 안좋은데다 부상이 너무 잦아서 주전기용 안했으면 했는데, 폼 조금 올라오니까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이팀 디발라 없으면 아무것도 안되요;;
그나마 디발라라도 있으니까 패스축구 비스무래한거라도 하는거같은데ㅋㅋㅋ
그 패스축구를 디발라 개인역량으로 만든다는게 웃음 포인트죠ㅎ

진지하게 아탈란타랑 로마랑 챔스권 경쟁중이었지 싶습니다

패스축구 한다는 감독이 시즌이 반이 넘어가도록 매끄러운 플레이가 안나오죠.
더 큰 문제는 안되면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데 그런거 없고 패스에 엄청 집착해서 무조건 데굴데굴 굴러가는 패스만 하루온종일 하구있다는 거구요....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적응기간을 줘도 10경기 내에 자기 철학이 묻어나지 않으면 그건 실력이 없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리가 세리에에서 어느정도 임팩트를 남기긴 했지만 그건 그저 선수 사이클에 편승한 결과가 아닌가...

패스가 강하게 나가지 못한다는건 선수들이 확실히 공간점유를 못한다는거고 전술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건데 감독 본인도 잘 알텐데 왜 저러는지 참...

진지하게 프로축구감독이고 나름 성과도있는 사람이니 모를리는 없고, 알긴하겠지만 본인이 자신있는 전술이 저것뿐이라 대책이 안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사실 사리만 놓고보자면 지금 사리가 원하는 축구가 전혀 구현이 안되는게 온전히 사리만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알레그리는 투박하더라도 활동량과 단단한 수비가 주무기인 감독이고, 사리는 볼 예쁘게 차는 축구가 전문이 감독이라 극과극인데, 그걸 그냥 한번에 바꿔버리니까 팀에 색깔이 묻어나질 안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차라리 그 사이에 있는 성향의, 실리적이면서도 조직적인 빌드업고 점유를 포기하지 않는, 예를들면 안첼로티나 데샹같은 감독을 거쳤어야 팀의 성질을 바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리는 이런 논리로도 커버할 수 없을만큼 못하지만요....

그냥 잘걸그랬어요....
요새 불면증도 있어서 피곤해 죽겠는데...ㅠ

습관이라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ㅠㅠ

저도 진짜 디발라만 아니면 안볼텐데, 이걸 디발라를 원망할 수도 없고 참....

저는 디발라는 수비가담 안하고 위에 머무르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본인이 저렇게 하는게 많은데 괜히 수비하다가 체력깎아먹으면 팀적으로 오히려 손해죠...

저도 백배 공감합니다

간혹 저런식으로 디발라 까는분을 봐서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