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이 얼마나 열악한 상황이었냐면..

데파이는 말할것도 없고 제프 렌 아델라이드라고 작년말부터 리옹 볼운반 담당하던 최고에이스 마저 십자인대 끊겼죠. 그래도 공격진은 겨울에 칼 토코 에캄비 영입으로 경기방식을 약간 바꾸면서 어찌저찌 때우기는 했는데 그래도 반쪽이긴합니다.

수비는 원래부터 기복이 심했는데 작년에 클럽레코드로 영입한 요아킴 안데르센이 망해서 큰경기에 쓸수가 없는 상황. 

양쪽 주전 풀백도 장기부상 끊었다가 트레이닝 복귀한지 10일정도된거고 오늘 오른쪽 윙백 뒤부아는 70분 겨우 소화하긴했네요. 가장 큰 문제는 백업 풀백 케니 테테-마르사우 이 호러조합이 나오면 대형실수가 끊이지 않는다는건데 전반에 마르사우 공략을 안해준게 리옹입장에선 천운이었음.

여기에 투사르 파트너로 나온 브루노 기마랑스라고 겨울 영입생인데 남미 올림픽 예선뛰고와서 프랑스 도착한지 2주차 입니다. 지난주 주말에 데뷔전 치루고 오늘이 2번째경기.. 벤치 있는 제일 믿을만한 중미도 2000년생

어찌저찌 4개대회 다 살아남아서 로테이션 가동하고 있긴한데 3월일정은 이전보다 더한 지옥이라서 2차전은 못버틸거 같네요. 오늘 경기는 그냥 리옹 약점 공략할 생각안하고 스탠다드하게 나와준 사리덕분에 꽁승 챙긴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