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전 경기후기

 간만에 정말 답답한 경기를 본거 같네요

대체 사리볼이 뭡니까? 일반 타 감독들이 하는 전술이랑 다른게 하나도 없는데 사리볼의 강점이 뭔지 모르겠네요

미들진에서는 전진도 없고 공간창출도 없고 그저 패스주고받기만 수차례 하면서 시간다보내고 중앙막히면 기껏한다는게

사이드 풀백한테 볼돌려서 크로스로 마무리하는게 사리볼인건지...

현재 리그 경기만 25경기를 했습니다 챔스까지 포함하면 30경기 이상을 했는데 아직도 공격쪽에서 해답을 못찾았다면 이건 감독의 한계로 봐야합니다

암만 선수층의 한계가 있고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부족하다고 할지언정 리옹보다는 낫죠.

폼 떨어졌다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호날두가 있고, 디발라도 있고 저기 리그앙 7위하고있는 올림피크 리옹보다야 백배 낫죠

근데 원정이고 뭐고간에 유베의 색깔도 못보여주고 무득점에 패배했으면 할말 없다고 봅니다

선수들을 언급하고 가자면, 콰드라도는 윙포워드로는 이런 큰경기에 세우면 안될꺼 같네요..선수진이 부족해서 임시방편처럼 세울수는 있겠으나 역시 플레이가 단조로워서 풀백으로써는 괜찮으나 공격쪽에 맡겨놓으면 전진돌파이후 크로스말고는 암것도 기대하기가 어려운 유형이라 막히면 공격을 답답하게 하는 선수라 애초에 윙포워드로는 안세우는게 맞는거 같네요

그리고 라비오는 볼키핑이라던지 센스는 참 좋은선수라고 보는데 공격범위가 그다지 넓지않고 또 전진성이나 킥력에 강점이 없어서 팀의 공격이 안풀릴때는 굉장히 답답한 모습을 연출하는거 같네요

이 자리에 라비오가 아니라 좀더 전진성이 있으면서 날카로운 킥을 구사할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공격작업을 하는데 훨씬더 매끄러울거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톱에서는 폼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이과인이 있는게 공격수들간에 움직임에 있어서 훨씬더 유기적인것 처럼 보입니다

특히 이과인-디발라 이 두선수의 패스플레이는 정말 이상적인 플레이라 같이 라인업에 서는게 전술적으로는 더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이과인 옆에 콰드라도가 있다고 생각하면 공격이 단조로워 지겠죠, 반면 디발라가 있다면 훨씬 다양한 공격을 볼수가 있겠죠

모든팀들이 현재 있는 선수들로 경기를 치뤄야하죠

부상으로 누가 못나오고 그래서 뭐가 안되고 그런건 전부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있는 선수들내에서 전술을 짜고 상대에 맞는 전술을 가져오는게 맞는거지 뭐때문에 안되고 뭐때문에 못하고 라는건

스스로 한계를 인정하는것밖에는 안된다고 봅니다

2차전 남았지만, 저는 큰기대는 안되네요

당연히 올라가기를 바라지만 지금처럼하면 8강 간다한들 불안하긴 매한가지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