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는 얼마나더 성장할까요?

매경기 챙겨보는건 아니지만 매번 선발 테이블에 위치가 다르더라구요 투톱에 섰다가 투톱 아래에 섰다가 원톱 아래에 섰다가 측면에도 섰다가

이러다가 뮐러처럼 터지면 모르겠는데 그냥 빠지는부분은 없지만 특출난 부분도 없는 전형적인 독일 유망주가 될것같기도 하더라구요

유럽대항전 밥값한게 올해가 처음이라 시즌끝까지 봐야 알겠다싶었는데.. 아직 포지션도 확실치않고 대박이다 이런느낌은 없네요. 크랙 그 자체인 산초 커리어를 봐와서 그런지

외질보다는 뮐러과 같던데

최대치로 잡자면 키가 커지고 괴체가 받던 스포트라이트를 이상적으로 실현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네요

그 이상의 크랙으로 성장할 것 같진 않습니다...

산초는 개인적으로 지금 십대 선수들 중 언터쳐블 수준이라 논외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리그만 따져도 14-15 찍었는데 분데스리가가 맨날 수준 낮니 뭐니 이야기 나오는 거 감안해도 말도 안되는 수치이긴 하죠)

하버츠는 다음 세대 차세대 월클로 거론될 만한 선수 중에서 제일 확실한 선수들 중 하나라고 보네요.

윗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레버쿠젠 팀 자체가 지금 계속 전력누수도 있고 부상자들이 돌아가며 나오는 중이라 선수 본인 포지션도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곳저곳 다 서고 있고 팀 전력도 크게 강하지 않아서 강팀으로 옮기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네요.

그리고 외질이랑은 플레이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보고... 장점도 다르고요. 외질보다 요즘 축구에 훨씬 쓰임새가 많은 선수라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