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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의 클럽들은 최악의 재정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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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8 21:06:32



유명한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누가 알몸으로 수영했는지는 썰물이 빠지고 나서야 알 수 있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위기는 축구계에 뛰어든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자신들의 오두막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중이다.


프리미어 리그가 중단되면서 경제적인 위기가 찾아왔고 이로 인해서 구제 금융, 페이컷, 잠재적인 소송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란을 가득 채우고 있는 중이다. 축구는 건축, 소매, 그리고 여행과 같은 분야와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모든 분야들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모일 수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행운과 다시 재개되었을 때를 대비한 충분한 관리가 합쳐져야만 한다. 영국의 총리였던 데이비드 캐머런은 자신의 전임자를 비판하기 위해서 "햇살이 날 때 지붕을 고쳐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몇 달 동안 프리미어 리그 팀들의 재정을 분석했으며 대부분의 클럽들이 이러한 위기에 앞서서 대응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밝혀졌다. 재정 분석가인 존 퍼셀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회계의 상태가 끔찍한 수준이다. 일부 클럽들은 이러한 위기가 오기 전부터 절벽에서 떨어지던 상황이었다."


셰필드 홀람 대학교의 스포츠 재정 전문가인 댄 플럼리도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는 축구 산업이 어떤 상태인지와 이들이 하루살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자신들의 연말 재정 상태를 발표 이전에 3개월의 추가 기한이 주어지는 긴급 조치를 이용했기 때문에 이들의 18-19시즌의 재정 수치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18개의 클럽들의 재정 수치에 관한 자료가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보고자 한다.


만약 우리가 팰리스와 뉴캐슬의 17-18시즌 수치를 이용한다면 리그의 지난 시즌 총 수익은 48억 파운드이고 중계와 상업 그리고 경기 수입에서 소폭이지만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토트넘의 구단주였던 앨런 슈거가 지적했던 것처럼 이러한 돈들은 프론 주스로 변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18개 팀의 재정을 살펴보았을 때, 작년 대비 연봉 총액이 감소한 클럽은 왓포드가 유일하다. 만약 위와 마찬가지로 팰리스와 뉴캐슬의 이전 시즌 수치를 이용한다면 리그 전체 직원의 연봉은 30억 파운드를 돌파하게 된다. 이는 수입의 64%를 연봉을 지불하는 데에 사용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것은 전체 팀의 평균일 뿐이다. 실제로 본머스, 에버튼과 레스터 시티는 수입의 80% 이상을 연봉 지급에 사용하고 있다. 사실 리그 클럽의 절반 이상이 연봉 지급에 70%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UEFA에서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수준이다. 지난 5월에 나온 '딜로이트의 축구 재정 리뷰'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는 5대 리그(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총매출 대비 임금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6-17시즌에 55%였던 비율이 1년 뒤에는 59%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18/19시즌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의 총매출 대비 임금 비율>


아스톤 빌라, 노리치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같은 클럽들은 이러한 비율이 각각 175%, 161%, 195%로 최악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챔피언십 리그에 있는 팀들과 다를 바가 없으며, 셰필드를 예를 들어 간단히 설명하면 1파운드의 수입이 들어올 때마다 임금 지불을 위해 1.95파운드를 소비해 야한다는 것이다.


이동 비용, 공과금, 보험 등을 포함한 모든 비용들이 합쳐져 클럽의 재정을 갉아먹기 시작했으며 클럽들이 제출한 자료들에 따르면 세전 손실의 총합은 3억 파운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클럽들이 최악의 상태에 놓여있다," 퍼셀이 말했다. "한 팀을 고르진 않을 것이지만 이번 주에 이러한 보고서를 받은 것에 대해서 하나도 놀랍지 않다. 웨스트 햄은 3,000만 파운드의 추가 자금을 찾고 있고 이것도 예상 가능했던 일이다."


평균과 총합을 사용해서 살펴보면 프리미어 리그의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이전의 상태를 확실히 알아볼 수 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는 모두가 같은 위치에 있지 않다. 리그에서 부유한 상위 6개 클럽의 매출액은 거의 30억 파운드로 리그 총매출액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17-18시즌의 아스날은 6위로 순위가 하락했음에도 3,675만 파운드를 벌어들였고 이는 웨스트 햄이 가장 많이 벌었던 금액보다 1,760만 파운드가 많다. 


<18/19시즌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의 총매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출은 웨스트 햄 매출의 3배, 크리스탈 팰리스와 사우스햄튼의 4배에 육박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작년 리그에서 경쟁했듯이 매출 순위에서 2위를 두고 경쟁을 펼쳤으며 이들 역시 본머스 매출의 4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이렇게 낮은 매출을 기록하는 클럽들은 상위권 클럽들과의 경쟁을 위해서 그들의 매출 대부분을 임금에 소비한 이후 구단주에게 부족분을 채워달라고 요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클럽들은 리그 대부분의 수익을 중계권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만약 1985년의 브래드 포드 시티 화재와 헤이젤 참사 그리고 1989년의 힐즈브러 참사로 인한 영국 축구계의 비극에 대한 경제적 수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엄청나게 많은 수의 기업들이 그것을 얻어서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돈을 지불하려 할 것이다. 1992년, 프리미어 리그가 잉글리시 풋볼 리그와 분리되었을 때에 중계권의 금액은 4,000만 파운드에도 미치지 못했고 당시에는 이러한 중계권의 국제적 가치에 대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의 중계권 계약 금액은 25억 파운드를 넘었다. 이러한 중계권에 대한 분배는 유럽의 어떠한 리그보다도 공평한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중이다. 최고의 클럽들이 그렇지 않은 클럽보다 받아 가는 금액이 많기는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가 경쟁력 있는 리그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다른 리그(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 비하면 클럽이 가져가는 금액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중계권을 통한 이익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2012년과 2015년에 있었던 BT 스포츠와 스카이 스포츠의 중계권 대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2018년에 이러한 대결에서 휴전을 선언하면서 리그의 수익률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보다 해외에서 프리미어 리그 중계권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로 인한 타격은 거의 없었다. 결국 해외에서 30%의 거래가 늘어났으며 16-19시즌에 비해 19-22시즌에는 전체 방송률이 8%나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코로나로 인한 위기가 다가오기 전에, 프리미어 리그는 중계권을 통해 55억 2,500만 파운드의 수입을 거두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클럽은 독일 클럽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의 금액을 임금에 사용하고 있고, 스페인 리그에 비하면 50%나 많은 금액을 사용하고 있다. 리버풀 대학에서 축구 산업에 대한 강의를 하는 키에런 매과이어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계권 수입이 프리미어 리그 팀들의 총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한 곳에서만 나오는 수입에 의존하게 되면 비상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가질 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존재한다. 축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부분으로 다른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락다운 사태에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차이가 있다면 축구는 다른 산업들에 비해 고정비가 높으며 임금과 분할 이적료 때문이다."

"6월까지 클럽들이 입금해야 할 분할금 16억 파운드 중에서 7억 파운드만이 들어왔다. 이러한 돈들의 일부는 리그 내부에서 사용될 것이고 나머지는 EFL로 향하겠지만 아직까지 9억 파운드가 들어오지 않았다. 문제는 이런 한 리그의 재정 문제가 전염병처럼 산업 전체로 퍼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클럽이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연봉의 경우 총 계약 기간 동안 매년 돈이 들어가는 방식이다. 매과이어는 이러한 할부 상환과 직원들의 임금을 합치면 프리미어 리그 총매출의 86%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러한 고정 비용이 얼마나 큰 적자를 야기할 수 있는지는 18-19시즌의 첼시를 회계를 보면 된다. 고임금, 이적료 지불액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지 못한 것은 그들에게 1억 1,180만 파운드의 세전 손실을 가져다주었다. 그래도 해당 시즌에 유로파 리그 우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우승으로 인한 이득을 얻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에버튼은 리그 8위를 기록하면서 1억 7,500만 파운드의 세전 손실을 겪어야만 했다.


 

<18/19시즌의 세전 이익 및 손실>

그리고 중계권에 대한 매과이어의 지적에 대해서 확인하려면 각 리그의 사무국들이 현재 리그의 중단에 어떤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그들은 시즌을 완료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열어두고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프리미어 리그는 이미 클럽들에게 시즌이 재개되지 못한다면 7억 7,500만 파운드의 중계권료를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전했다. 2주 전에 나온 이러한 소식이 다소 말로만 나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브라질, 캐나다, 일본 그리고 스페인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DAZN은 시즌이 재개될 때 까지 더 이상의 돈을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BeIN 스포츠와 카날+ 역시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클럽들의 총매출에서 중계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에게 다소 다행인 소식이 있다면 올해가 중계권 계약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새로운 3년 계약이 맺어진다면 대부분 클럽의 수익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점이다.

"2009년 이후의 데이터를 계속해서 추적해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3년을 주기로 새로운 중계권 계약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퍼셀이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2014년과 2017년에 중계권료를 통한 돈다발이 들어왔지만 계약의 마지막 해에는 클럽들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나쁜 소식이 있다면 이러한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었다는 점이다.

"회계 상태를 보면 정말로 충격적이다. 지난 두 번의 주기에도 이 정도로 악화되지는 않았었다. 우리는 클럽의 소유주들이 클럽을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큼의 돈을 쓰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상황을 더 잘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13-14시즌에서 15-16시즌까지 손실액은 3억 8,000만 파운드였다. 그리고 18개 팀의 회계만이 제출된 16-17시즌에서 18-19시즌까지의 결손금을 살펴보면 6억 2,400만 파운드로 이런 숫자는 전에 본 적도 없는 숫자다. 18개 팀 중에서 2009년 이후로 경제적 이윤을 거둔 팀은 5개에 불과하다. 우리는 프리미어 리그가 27억 4,000만 파운드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13년 동안 셀틱, 토트넘, 왓포드에서 활약하다 2003년 은퇴를 선언하고 자산 전문가이자 스포츠 비즈니스 컨설턴트가 된 라몬 베가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10년 전, 프리미어 리그의 대부분 클럽들은 대차대조표 관점에서 파산 상태였다. 하지만 두 번의 중계권 계약으로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증가는 실제로 그들을 구해냈다. 이러한 돈의 대부분은 선수들에게 갔고 그들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러한 제안을 받았다면 수락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사업가의 입장에서 총매출 대비 임금의 비율은 매우 걱정된다. 클럽들이 이러한 위기에 대비가 되었냐고? 아니다. 다른 산업들은? 마찬가지로 아니다. 이상한 점은 축구가 아닌 분야에선 아주 좋은 사업가인 사람들이 축구 클럽을 맡았을 때도 그런 경우는 정말 적다는 것이다. 나는 뉴캐슬의 마이크 애슐리가 이러한 것의 예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만 그에게는 돈이 부족했다."

퍼셀도 베가의 관점의 동의했다: "클럽을 대신해서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이 누구인가? 선수나 선수의 에이전트가 아니라 클럽의 구단주다. 임금 받기를 거부하는 벽돌공이 없는 것은 그것이 도덕적으로 비난받을만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선수들의 잘못은 아니다. 구단주의 야망과 관련이 있는 부분인 것이다. 누구도 이런 위기를 예측하지 않았지만 좋은 사업가라면 예측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축구계는 중계권을 놓고 줄타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충격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세워놓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면 줄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게 된다."

"팀이 옳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많다. 다만 이러한 사람들이 결국 최종 결정에는 포함되지 못하거나, 구단주가 결정에 관여되는 경우 일이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있는 것이 문제다. 넷플릭스에서 '죽어도 선덜랜드'를 보면 '이 선수에게 더 많은 돈을 주지마라'고 하지만 이러한 말에 따르지 않는다. 마치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과 유사하다."

"이러한 경우 좋은 단장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노리치의 스튜어트 웨버 단장을 보라. 지금 노리치 성적이 좋지 않지만 그가 왔을 때 보다 지금이 더 좋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훈련장을 돌아보고는 선수 보강과 육성 방식을 바꾸어서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 노리치로 온 선수들은 다음 시즌에 챔피언십에서 뛸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팀에 합류했다. 이것이 다른 클럽 보다 훨씬 더 합리적인 접근 방식이다."

매과이어, 파넬, 플럼리 그리고 퍼셀 이 네 사람 모두 '디 애슬레틱'에게 프리미어 리그가 이번 위기를 통해 배워가는 것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가는 이것이 그들에게 깨우침을 가져다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나는 축구계 사람들이 뭘 배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이기 때문에 누구도 내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지금 당황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제대로 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을 해고한다고 얼마나 많은 돈이 절약되겠는가?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와 리그 수입이 없고, 중계권을 다시 돌려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젠장, 뭘 어째야 하지?'라고 말하고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현재 축구계가 최악의 상태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 미시간 대학의 스테판 시즈만스키는 이번 주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가졌다: "문제는 모든 분석들이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벤치 마킹할 다른 것이나 비교 대상 없이 단순히 무능력 때문이라고 말해버리면 이에 대해 반박할 수가 없다."

"프리미어 리그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왜 그들이 완벽의 기준을 세워야만 하는가? 다른 사람이 그러한 기준을 세워 줄 수는 없을까? 다른 사업들은 지금 패닉 상태에 안 빠진 것도 아니다. 이 위기에서 프리미어 리그 보다 나은 대응을 하고 있는 스포츠가 무엇인가? 프리미어 리그는 지난 3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직이 되었다. 그들은 뛰어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 그들이 비용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해서 누가 상관이나 하겠나?"

이러한 시즈만스키의 말도 맞다. 프리미어 리그는 30년 동안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통제하지 못하는 사건들 떄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클럽이 선수과 선수의 에이전트에게 너무 관대하게 해왔기 때문에 클럽의 사업이 원래 그랬어야 하는 만큼 좋은 위치에 있지 않을 것일 수도 있다.

본머스가 경제적으로 위기의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회계사가 될 필요는 없다. 돈을 절약해 균형잡인 예산을 보유하고 있는 번리조차도 리그의 가장 큰 후원자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의 화면에 다시 축구가 나오게 하는 것이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이에 면역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아부다비가 뒤에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비교적 손상을 입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것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그들의 스폰서는 계속해서 다른 수입원을 찾아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포함한 빅클럽들도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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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4-08 21:17:41

토트넘 재정도르 ㄷㄷ
몇시즌째 강등권에서 안전한 중하위권 팀들 몇천만 유로씩 질러도 중계권 수익으로 선순환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게 다 박살나고 있군요

2020-04-08 21:17:35

토트넘 와우..

코로나 이후 프리미어리그도 바뀌겠네요

2020-04-08 21:20:18

사고는 정말 알수없는 곳에서 오는군요
실무자들이야 골 아프겠지만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2020-04-08 21:23:37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인 클럽이네요. 이건 진짜 레비의 수완이라고 봅니다.

OP
2020-04-08 21:30:20

실제로 '디 애슬레틱'에 레비의 연봉 및 토트넘 재정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는데

재정이 안정적인 상태긴 하다네요. 다만 경기장 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분할로 내야 할 금액도 조금 있긴 하다고

2020-04-08 21:30:02

톳넘 ㄷㄷㄷ

진짜 이건 레비 아녔음 못했을 거라 봅니다 

반대로 에버튼이랑 첼시가 저 정도인 줄은 몰랐네여 .... 

2020-04-08 21:32:17

그런데 트트넘은 저러니깐 선수들 불만이 나올수밖에 없긴 한듯

2020-04-08 21:40:31

 세랴는 어떨려나요 흠

2020-04-08 21:54:52

토트넘 총매출 대비 임금 비율 지독하네요 ㄷㄷ

근데 토트넘은 현재 위치에 머물면서 더 올라가길 바란다면 결국 저 비율을 깰 수 밖에 없을 듯.

Updated at 2020-04-08 22:05:32

상위 두팀이 공교롭게도 이번 임시직원 해고논란 주인공 ㄷㄷ

2020-04-08 23:14:54

리버풀은 돈도 잘 벌면서 직원을 그렇게 자르다니...

2020-04-08 23:40:41

리버풀 토트넘은 저렇게 상태가 좋은데 연방보조금 받아먹을 생각이나 하고...

Updated at 2020-04-09 00:03:08

아니 쉐필드 195% 뭐죠 ;;;

밀란이 체중감량 하기 전에 재정 수치 가장 안 좋았을 때도 매출 대비 선수단 유지비 비율은 89% 정도였는데
195%는 진짜 답이 없는 수준이네요

2020-04-09 11:56:15

18/19 기준이라 챔피언쉽에서 올라오고 중계권료 안받은 상태라 그렇습니다.

상위 3클럽 모두 마찬가지

2020-04-09 00:15:34

첼시구단주는 석유값떨어졌는데
구단까지 ㄷㄷ

2020-04-09 00:37:35

epl 가면 재정적으로 엄청 돈 많이 버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대부분 중계권때문이었군요.

 

이번 코로나사태로 스포츠계가 지각변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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