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챔스 출전 정지 항소심 다음달 예정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자신들에게 내려진 챔피언스리그 2년 출전 정지 징계의 확정 여부를 다음 시즌 시작 전에 알게 됐다. 이는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UEFA의 징계에 대한 맨시티의 항소심 일정을 다음달 초로 잡은 데 따른 것이다.

CAS의 공청회는 스위스 로잔에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재판 결과는 7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에 대한 UEFA의 제재는, 맨시티가 FFP룰(*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명목으로 지난 2월에 3,000만 유로(약 2,700만 파운드, *약 400억 원)의 벌금과 함께 부과됐다. 그리고 CAS는 해당 징계를 유지, 강화, 혹은 경감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징계 경감의 경우, 예컨대 챔피언스리그 출전 정지 기간을 두 시즌에서 한 시즌으로 줄이는 형태가 될 것이다.

만약 징계가 확정되었는데 맨시티가 리그 순위 톱4에 든다면, 맨시티에게 돌아갔을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프리미어리그 5위의 것이 된다. 지금과 같은 순위표가 유지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