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기는 농구로 치면 클레이탐슨 같은 느낌이네요

인자기가 온더볼에 약하다는말이 많이 나오는데
지켜본 입장에선 단 한번도 온더볼이 약점으로 보인적 없네요. 뛰어나진 못할지언정 온더볼 상황에서 턴오버하는 거는 거의 못봄

아마 스탐이 자서전에서 그랬던걸로 텔레토비보다도 안무섭다고 ㅜㅜ 결국 그 자서전때문에 맨유에서 쫓겨나듯이 라치오로 오고 아후에는 인자기랑 밀란에서 만나게된거 생각하면 인생 참 알 수 없는듯

피포형 보면 터치 수가 엄청 적죠. 

개인기는 부족하지만 볼 잡는 순간마다 결정적인 터치로 어지간하면 슈팅까지 가져감

온더볼 상황이 많다고 해서 골을 많이 넣는 것도 아니고 

피포형의 가치는 그 몇 번의 터치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득점 적은 선수도 아니고 아직도 챔스 득점 10위 안에 있죠  

나름 체흐 레이나 슈마이헬 등 쟁쟁한 키퍼들 제끼고 골 넣은 공격수죠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드리블 능력, 기술은 떨어지는데
공격수가 골 넣는데 필요한 트래핑이나 터치는 굉장히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술의폭을 어디까지로 치냐에 따라 테크닉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듯여ㅎㅎ

온더볼 약간 엉거주춤한게 반니랑 느낌이 비슷한듯 뭔가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ㅋㅋㅋㅋ

일반적인 온더볼은 사실 모자르긴한듯 퍼스트 터치가 수준급이라 다 커버하는느낌

박스 안에서 간결하게 수비수 벗겨내거나 슛코스 만드는건 잘하는듯...

드리블도 나쁘지 않았는데 전진성이 있다기 보다는 슛모션 안나올때 각만드는 정도였는데 딱히 턴오버 한 기억은 거의 없는듯해요.
근데 드리블하거나 키핑할때 폼이 소위 말하는 간지가 안나 못한다는 인식이 더 큰듯여 ㅋㅋ

공없을때 움직임이 사기적이라 그런거지 냉정하게 온더볼이 좋은 선수는 아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