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가 커리어에서 가장 안좋았던 시절.jpg

유벤투스 시절일수도 있겠지만 그 땐 아직 유망주였고

개인적으로 04~05 월드컵 대륙별 예선시절인거 같네요 

조편성만 봐도 당연히 프랑스가 압도하고 조 1위 조기 확정 지어야할 상황이었는데

초반 6경기에서 2승 4무하면서 리그 4위까지 떨어지고

결국 대표팀 은퇴했던 지단 튀랑 마케렐레가 대표팀 복귀하게 되었죠

그리고 지단 복귀 후 3승 1무로 아슬아슬하게 1위를 확정지으면서 한숨 돌렸지만

앙리는 결국 대표팀에선 에이스 노릇하기 버겁고 지단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꼬리표가 붙었고

우리나라에선 당시 남미예선에서 맹활약하던 호나우두와 비교되서 더 까였죠

이른바 "앙리는 새가슴, 호두가 짱인데염"이 그 당시 나온거로 기억하네요 ㅠㅠ

그래도 05~06 시즌에 아스날에서 원맨쇼를 펼치면서 챔결까지 이끌고

월드컵에서도 3골로 이름값 하면서 새가슴 꼬리표는 그냥 농담으로 묻어버리는데 성공했으니 해피엔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