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의 베스트 팀을 짠다면 어떻게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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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31 00:19:18
개인적으로 베스트 팀을 만들 때에 가장 어려웠던 해 가운데 하나가 2004년이었네요.
챔피언스리그는 이변의 연속이었고 포르투가 우승, 모나코가 준우승이었죠. 이변은 챔스뿐만이 아니라 유로에서도 일어나 그리스가 우승했구요. 세리아는 밀란이 오랜만에 우승, 라리가는 발렌시아, 분데스는 브레멘, 그리고 이피엘에서는 아스날이 역사적인 무패우승을 이뤄냈죠.
2004년은 또한 지단 등의 베테랑 선수들의 하락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이고 포르투, 첼시, 발렌시아, 브레멘, 모나코 등 이 시즌 돋보였던 팀들에서 새로 떠오른 선수들도 많았죠. 루니도 이때쯤부터 주목을 받았구요. 또한 프랑스 리게앙에서 챔스 결승에는 모나코, 유에파컵 결승에는 마르세유를 올려놓는 성과를 얻어 여러 선수들이 주목받았지요.
감독으로 봐도 무패우승 아스날의 벵거 감독과 포르투의 빅이어를 이끈 무리뉴, 그리스의 레하겔 감독도 있고 발렌시아의 베니테즈 감독도 많은 주목을 받았구요.
선수들도 신예, 베테랑을 가리지 않고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주목받았던 해가 바로 이때인 것 같습니다.
세랴 회원님들은 이 때의 베스트 팀을 뽑을 때 어떤 선수와 감독을 선정하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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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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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포르투 발렌시아는 각각 우승경력이 있던 팀인데 반해 그리스는 진짜 전례가 없던 팀이라 감독은 레하겔 뽑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