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네스타, 남미의 네스타
https://youtu.be/Kw8lPk5TlSE
어그로성 제목이지만, 솔직한 말로 그냥 유니폼 벗겨서 블라인드테스트하면 영락없이 네스타가 아닐까...
2010 감페르컵에서 역시 네스타가 오른손에 붕대하고 나왔는데, 그 이전에도 네스타가 붕대한 경기가 있지않나 기억이 날동말동하네요
여튼 몇 안되는 피게로아 경기를 찾아보며 느낀 감상은 단 한줄로 “이거 그냥 네스타 아니야?”였네요ㅋㅋ
186,7cm의 거구, 그러면서 속도는 빠르고 완벽한 위치선정과 스킬까지 겸비한 헤더, 수비진 전체를 안정시키는 조율 능력과 또 절륜한 테크닉, 우아한 발밑과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ㅡ 모난게 하나없는 컴플리트 수비수 그 자체였죠
최근에와 비슷한 감상을 느낀게 한창때의 보아텡이었고, 현재는 반다이크가 그러한데, 이 둘을 알기 전에는 저에게 피게로아 이꼬르 네스타 그 자체였네요
솔직히 피게로아처럼, 네스타가 축구 변방국에서 태어나 월드컵 조별따리했으면 그냥 피게로아 위상 되는건데... 여겼을정도// 이러나저러나 월드컵은 조별예선까지니까요ㅠㅋㅋㅋ
글쎄 모르겠습니다, 나름 네스타에겐 00유로도 있고 시대차이, 리그차이가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등 클럽 커리어도 굵직한데, 피게로아와 네스타가 뭐그리 차이날까하는, 네스타에게의 개인적인 애착도 있고요
여하튼, 그래도 피게로아는 나름의 리베로라는 이명에 맞는 플레이가 다소간 있었다는 점?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그 리베로적 퍼포먼스라는게 자머나 바레시만큼은 아니라고 보고, 잘보아줘봐야, 이태리식 리베로의 완성이라던 시레아의 흡사 포어리베로 정도 공격 관여가 아니었나싶기도하네요
한편 영상만 보아도 두번의 강려크한 중거리슛이 보이는등, 피게로아는 개중에 특기할만한 스탯도 있지않았겠나하고.. 또한 암만 그래도 세트피스시의 네스타는 현재에와 고딘 라모스등과도 비교하여 안습한 골기록이라 볼수도 있으니, 수비수로서 그게 뭐가중헌가 생각하다가도, 다름아닌 골기록이고 장점은 하나라도 많은게 좋구요ㅋㅋ
어쨌든 이게 글이 중구난방으로 튀네요, 정리하자면, 특출날것없는 팀커리어 속에서도, 엽기적인 개인커리어와 오로지 구전되는 전설만으로 그 파사레야와 자웅을 겨루는 피게로아였습니다
끝으로 피게로아가 현재까지도 가져가는 위상을 보더라면, 역사가 노상 증명해왔듯, 네스타 역시 쉽게 잊혀질일은 없겠다싶어 안심이되는 모델이네요
글쓰기 |
보통 피게로아가 파사레야랑 같이 역대 최고의 남비 수비로 자주 언급되던데,
상대적으로 빈약한 커리어인데도 얼마나 압도적 기량이었으면 그럴 수 있는지 경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