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AS로마 이적 유력?

주급은 지금 주앙도 이번에 나가고 이렇게 저렇게 아마 스쿼드 줄일것 같습니다.

몬치가 리빌딩 실패
코로나로 수지타산이 안맞아 인수 취소된 상황에
당장 빅사이닝 하나하나가 한줄기 빛같은 상황이죠

지금 방향성 따지기에는 예전같이 매년 기둥 팔아
다시 ffp부터 다져나가야되는 판인데 카바니면 좋은 시작 같은데요?

몬치 포함 그 이후 로마 보고 느끼는 점이라 댓글 달았는데요.

로마 재정이야 계속 안좋아 왔으니 훗날 비싼 값에 팔아넘길 유망주들 모으려고 돈 쓰는건 하나의 전략으로 이해하지만, 

그 와중에 선수단 뎁쓰 늘리는 어중띤 행보로 방만하게 운영해서 연봉이 천외천 유베 제외하면 리그 최고 수준이고 스쿼드 교통정리 전혀 안되어서 막상 유망주들 제대로 클 기회가 딱히 있긴 한가 싶은데 또 이런 영입으로 선수 추가하려는건 방향성 상실이라고 봐도 되지 않나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매년 기둥 팔아서 FFP부터 다져나가야 하는 판에 제코랑 한살 차이 나는 초고주급자 3년계약으로 데려오는게 좋은시작이라는 것도 회의적이구요. 페드로 영입도 마찬가지고.

최근에 소식 나온대로 제코도 계약 연장해서 뛰면 앞으로 3년동안 30대 중반 고주급자 원톱 둘 돌려쓴다는 얘기인데 지금 팀 상황에서 환영할만한 방식인가요. 설령 중간에 판다고 해도 나이때문에 익절일 가능성이 희박할텐데. 

게다가 이렇게 사오고 또 쩌안쩌로 처분 안되면 안팔린 선수들 임대뺑뺑이 돌리는 악순환 반복일거고요. 

지금 팀 내부 정치로 단장도 사실상 아웃된 상태에서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진 모르겠습니다.

현재 운영방식 언제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을듯 싶네요 .

지금 사실상 주전급 원톱 선수는 제코뿐인 상황입니다.

유망주가 뛸 기회가 없다기엔 자니올로, 디아와라, 펠레그리니, 만치니, 클라이베르트,윈데르가 에이스 내지 주전하고 있는 팀이라 기회를 안준다기엔.. 심지어 코로나 전에는 체틴도 경험치 먹었죠. (그리고 부상으로 귀신같이 로테 돌아가고 최근에 카를레스 페레스도 주전으로 무난히 나오는 팀입니다.)

재정난으로 스몰링 미키타리안 이적도 못하는 수준이라 페드로는 감독이 원한대서 또 감독이 좋아하던 미키 대신 돌려막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챔스 갈 방법이 유로파 밖에 없는 상태지만 시즌 초반만해도 더블스쿼드로 기대 좀 모았던 시즌이죠. 연봉 교통정리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주앙이나 몬치똥, 스피나쫄라-폴리타노 스왑실패는 감안해서 봐주십시오..)

유망주 키워서 팔기도 이미 하고 있죠. 디아와라, 쉬크, 윈데르, 클라이베르트 사실상 매물로 내놓은 상태 그마저도 여러 여건과 앞서 말씀 드린 코로나로 안좋은 상황에서 제대로 값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토티 데로시랑 파투나던 사건으로 봐도 이 팀의 주체는 팔로타-발디니 듀오입니다. (팔로타가 구단을 최종적으로 팔지는 모르겠으나) 당장 재정적으로 유지하기에도 누가 단장이건 챔스 중계권으로 인한 수입이 절대적인 구단입니다.

원기옥 모아서 몬치와 리빌딩 노리던 것도 챔스 4강으로 일궈낸 유산이고요. 뭐 결과적으로 망해 또 다시 하던대로 시작입니다.

사실 로마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방향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거죠. 유망주 키워 팔기 당장의 성적이나 구심점이 되기 위한 수퍼스타 노리기

카바니도 그 안간힘의 연장선이자 카바니면 로마가 데려올 수 있는 수퍼스타 중에 최대치입니다.. 그와중에 대뜸 이 팀은 방향성을 모르겠다고 하시면 할 말이 많아지죠.

재정때문에 자니올로 이적하는거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