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비니시우스 vs 호드리구

신체능력에서 오는 포텐이 비니시우스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아직 어려서 세기조절과 판단력이 살짝 부족할뿐인데 이것도 좋아지고 있어서. 이대로 가면 눈깜짝 할 사이에 발롱 후보까지 갈겁니다.

호드리구는 수비수들보다 피지컬적으로 우위인 부분은 없는 편이고 기술과 판단력이 좋은데, 요즘은 자신감을 많이 잃어서 무색무취인 상태. 임대가야 할듯..

비니시우스는 잘만 다듬으면 지금 스털링 정도의 평가를 받지 않을지

둘다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을 때 봤는데, 분명히 호드리구가 정교함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좋기는 하지만 피지컬 능력이 비니시우스보다 떨어지고, 과감함이 부족해서 너무 안정적인 플레이만 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비니시우스인 경우 기술적인 부분과 플레이 자체에서 세밀함이 떨어지지만, 피지컬 능력이 너무 좋아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유형의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전 호드리구가 성공하려면 지금처럼 윙 포워드가 아니라 차라리 옛날 앙헬 디 마리아처럼 하프윙으로 성장하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비니시우스가 마무리는 아쉬운데 나머지는 여태껏 보여준게 많아서...

비니시우스는 산체스 같은 느낌인데 누군가가 디갑 같은 역할을 해준다면 본좌급으로 스탭업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