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마지막 전성기(02~06) 까지의 빅클럽에 대한 저의 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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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00:53:30
마지막 전성기 시점을 02년~06년이라 잡은 이유는 02년도 부터 제가 해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는 중딩떄라 뭣도 모르고 그냥 봤는데 유럽축구 역사 보고 나니까 02년~06년까지가 7공주부터 이어져 온 세리에 마지막 전성기라 봐도 무리 없다 판단하기에 그 시기 빅클럽(밀란, 유베, 인터)의 인상을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AC밀란 -> 헐리우드에서 축구 영화 하나 찍는 다면 모델로 삼을만한 팀, 그만큼 잘생긴 선수도 많았고 우아한 선수도 많았고, 플레이도 우아 그 자체, 게다가 챔스 이스탄불 사건이나, 장풍 사건이나, 이야기거리도 참 많았던 팀 나중에라도 영화로 나온 다면 흥행 소재가 다분하다 봅니다.
유벤투스 -> 단단한 차돌같았던 팀, 매력도로 따지면 밀란이 좀 더 높은데 시즌끝나고 나면 유벤투스가 높으니.. 05-06시즌 잘 나갈 때 챔스 우승 적기였으나 패퇴시켰던 아스날도 당시에는 대단한 팀이었으니 그닥 억울한 건 없다고 봐야.. 차라리 02-03시즌 승부차기의 신이 유벤투스를 선택안한게 더 아쉽죠
인터밀란 -> 참 선수구성 좋고, 선수들도 매력적인데 왜 팀으로만 구성하면 엇박자가 날까? 라는 팀이었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냥 수맥이 안 뚫렷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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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 시절 밀란은 성적 이상의 뭔가 멋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