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또 다시 최적화를 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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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14:12:35
시즌이 재개되고 본 호날두의 폼은 그간 지속적으로 내려왔다고 이야기 되어왔지만 정말로 많이 내려온 모습이었네요
재개되고 현재까지 진행된 경기들의 호날두 모습들을 본다면 그간 이야기 되어온 운동능력이 더 떨어졌다고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힘이 딸린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은데 드리블, 스프린트, 본인이 자랑하는 오프더볼에 이은 헤더까지 전체적으로 과거에 비해 파괴력이 현저히 떨어져보이고 수비수를 힘겨워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디발라를 제로톱으로 쓰면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를 할 수 없음에도 최근의 호성적은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냐면 호날두는 본인의 떨어진 운동능력 등을 다시금 최적화 시켰다고 보네요
온더볼은 필연적으로 속도의 가감과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수반하기 마련인데 이제는 경기에서 힘이 부족한 모습들이 나오기에 온더볼 플레이를 무리하지 않고 힘을 최대한 덜 쓰는 플레이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아껴둔 힘을 슈팅과 마무리 패스쪽으로 모두 쏟아 붓습니다
최고의 창이란 지극히 호날두스러운 플레이기는 하나 그래도 호날두는 호날두라고 호날두스러운 플레이들이 있는데 이젠 그마저도 벗고 진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공을 가지고 있고 마무리 슈팅과 패스에만 집중하는 모습은 마치 그의 라이벌인 메시의 모습과 비슷해보이면서도 또 호날두스럽게 새로이 본인의 한계에 맞게 최적화를 다시금 해낸 것 보면 난놈은 난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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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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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라인 자리잡고 있으면 박스안으로 절대 안들어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