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이 국대에서 느낀 18살 이강인(펌)

1. 한때는 유럽에서 사비나 이니에스타와 내가 다른 점이 뭘까 생각했다. 체격도 비슷한데.

근데 일본에 온 이니에스타와 경기를 해보고 알게됐다. 기본적으로 터치가 좋다고 하는데,  자기가 구상한대로 볼을 보낸다. 어쩌다 한번 실수를 해도, 어떻게든 그 볼을 다시가지고 와서 만회한다.

 이강인과 오래 훈련을 하지는 않았는데, 며칠 하다보니 알 것 같았다.  앤 이니에스타의 향기가 났다.얘는 왜? 어떻게? 이렇게 축구를 잘하지? 그런 생각을 했다.이런 선수가 잘크면 이니에스타같은 선수가 될수있는거겠지?

(수원삼성의 염기훈이 실제로 보고 축구실력에 가장 놀란 유망주 2명이 이청용과 김보경이었다고 함. 김보경은 현재로선 이강인)

2. 이강인 선수가 전북이나 울산에 있었다면, 그러니까 닥공만 해도 되는 팀에 있었다면 수비력을 그렇게 많이 안 키워도 됐을 것이다.이강인 선수에게 수비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대한민국 대표팀이기 때문이다. 

 (하날 위였던 19살 손흥민이랑 비교해도 저정도의 재능이라곤 생각안했었다고 함)

3. 향후 이강인이 대표팀에 미칠 영향

 보통은 선수가 프로세계의 속도에 적응을 한다 (프리미어리그 속도에 선수가 적응하듯이) 저같은 선수는 보통 그 리그의 속도에 내가 맞추려고 한다. 하지만 이강인 선수는 선수가 대표팀에 적응하는 게 아니라, 대표팀을 자신에게 맞추도록 할 것이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자기 위주로 팀을 만든다는 의미다.  20세 월드컵 때의 모습처럼 말이다.

얼마 후에는 그렇게 될 것같다. 

4.백승호 이승우

축구를 잘한다. 그들도 뛰어난 재능이 있다 하지만 이강인정도는 아니고 그냥 그나이대에서 축구를 잘하긴한다는 느낌이었다.

5. 이승우 선수는 가진 게 많은 선수다. 지금 힘든시기지만 그의 재능이 특별한건 유효하다. 본인 노력에 따라 앞으로 얼마나 발전할수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상 피지컬이 좀 중요한 유형이다. 솔직히 이강인 선수는 피지컬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 가지고 있는 기술만으로도 이미 부족한 점들을 상쇄할 만큼 월등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 선수들에게 피지컬을 강조하는 이유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더이상 키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강인은 그런 유형이 아니다. 그는 유럽기준에서도 천재라 불릴만한 재능을 보유하고있다. 적어도 현재까지 난 아시아레벨에서 강인이만한 재능을 못봤다.

(근데 저당시 쿠보에 대해선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쿠보는 자기가 지금 판단하기 힘들다고 함)

*김보경:한때 박지성이 콕 집은 박지성의 후계자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중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11선정 이후 카디프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 위건으로 이적하면서 다시 도전했으나 실패후 작년 K리그 준우승팀이지만 MVP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