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페리니 감독이 인테르에서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가스페리니 같은 전술가 스타일은 맞지않는 팀, 상황에서는 능력을 발휘 못할 때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딱 그런 경우 아니었을지...

우디네세 최적화 귀돌린 같은 경우 아닐까요

리그 3경기 (총 5경기)하고 짤렸는데 표본이 너무 작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팀들도 시즌 전체 돌아보면 4~5경기 단위로 놓고 볼 때 부진한 경우들 많거든요.

가스페리니 때 이래서 짤렸는데

팔레르모 3-4 / 로마 0-0 / 노바라 1-3

해당 시즌 하반기에 인테르가 같은팀 상대로

팔레르모 4-4 / 로마 0-4 / 노바라 0-1 

이랬습니다. 

물론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이유들도 있었겠구요.

그해 여름부터 보면 보드진 삽질 지분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레오 거취 확실히 못 정하다가 가스페리니 선임도 늦게됐고요.

전 시즌 에이스 에투를 이적시장 막판에 팔고, 판데프도 팔고,, 대체자로 데려온게 포를란, 사라테

거기다가 마이콘, 모타 같은 주전들이 부상으로 아웃 되면서 초반부터 스쿼드 박살,

이때가 유스 애들도 좋았어서 딱 과감히 주전들 비싸게 팔고 리빌딩 할 때였는데 

모라티가 질질 끌다가 이도저도 못하고 본격적으로 암흑기로 빠지게 되죠.

가스페리니 다른팀들에서 잘할때도 초반에 주춤하다가 어느순간부터 팀이 확 올라오는데 너무 빨리 짤린 느낌

쓰는 전술 보면 돌풍형 언더독에 최적화된 감독인듯.

팀 이름은 인테르인데 스타일은 챔스 노리는 중위권 팀

표본이 적다고 하기엔 프리시즌 무승이었나.. 그 과정에서 경기력도 그냥 강등권 수준이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