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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은퇴경기 임팩트 1인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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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0 00:07:32


지네딘 지단.. 은 아니고 디르크 카윗.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이후, 터키 페네르바체를 거쳐 친정팀 페예노르트로 돌아간 카윗..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반 브롱호스트 감독하에 우승 경쟁을 펼치던 시즌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던 상황.

그렇게 자신의 현역 마지막 경기에 주장으로 선발출전한 카윗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18년만의 리그우승으로 이끌고 멋지게 은퇴하게 됩니다.. 마지막 득점 이후 상의 탈의 셀레브레이션을 했는데, 그와중에도 주장 완장은 벗겨지지않고 남아있는게 폭풍간지더군요.

스트라이커, 양쪽윙, 윙백까지 수행한 경력이 있고, 가공할만한 활동량과 성실성을 보유했던 선수로 기억하는데요. 특이(?)했던건 테크닉이나 슛 센스가 엄청나게 뛰어나진 않았는데, PK를 정말 잘찼던 기억이 나네요.. PK때 딱히 페인트나 기교없이 정석적으로 달려가 구석으로 정확히 깔끔하게 넣는.. 실축했던 기억이 거의 없네요.

현역시절 그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국내축구팬들에게 박지성과 가장 많이 비교당했던 선수 중 한명이었을 텐데요. 요즘엔 그러한 스타일의 선수가 뭔가 탁! 하고 떠오르진 않네요.. 훌륭한 공격자원이 많았던 네덜란드 국대에서도, 오랜기간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던 아주 훌륭했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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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20 00:08:27

B급 영화 시나리오급..

OP
Updated at 2020-07-20 00:21:38

ㅋㅋㅋ진짜 너무 정석으로 퍼펙트 시나리오라 흥행은 못할듯..했는데

2020-07-20 00:13:05

인자기도 떠오르네요

OP
2020-07-20 00:24:01

노바라전이었던가요? 라이브로 봤었는데.. 그경기를 마지막으로 밀란을 떠나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마지막골도 정말 인자기답게 넣었던걸로 기억하네요ㅠ

2
2020-07-20 00:16:29

페예노르트 팬이라 라이브로 봤죠ㅎㅎ 이 시즌 역대급인게 1r부터 한번도 1위에서 내려오질 않았던

OP
2020-07-20 00:26:15

페예노르트 팬이셨군요! 더욱 인상깊은 경기였겠군요. 혹시 에레디비시나 에레디비시 팀들, 네덜란드 국대관련된 정보를 알수있는 국내 사이트있다면 알수있을까요?~

2020-07-20 00:40:35

제가 대신 댓글 달아드려도 될진 모르겠지만 개인블로그도 괜찮으시다면 여기...
https://ajaxforce.tistory.com/
모바일에서 복사했는데 데탑용으로 떠서 들어가셔서 모바일로 바꾸시면 될것 같아요

OP
2020-07-20 00:50:14

정말 감사합니다! :) 즐겨찾기해놓고 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7-20 00:41:16

저도 못찾아서 그냥 가끔씩 구글에 원어 쳐서 뉴스봅니다ㅎㅎ 페북 리그 공식 계정도 보구요.

OP
1
2020-07-20 00:51:42

ㅎㅎ그렇군요. 예전에 트위터에서 아약스팬분이 글 올리셨던걸 봤던 기억이 나서, 개인 블로그같은 사이트라도 괜찮은 사이트가 있음 추천부탁드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0-07-20 00:24:03

진짜 가장 멋진 은퇴 원탑급ㅋㅋ

OP
1
2020-07-20 00:28:03

은퇴경기+고국 친정팀+해트트릭+팀은 18년만의 우승+세레머니

이건 뭐..

1
2020-07-20 00:34:49

오 예상적중했네요
멋있는 은퇴 경기하면 1순위로 떠오름
코너플래그 잡고 있는 사진도 멋있더라구요

브라질월드컵때 뽑힐거라고 전혀 생각치 못했는데 반할이 실컷 굴린...ㅋㅋㅋ
팬으로써 뭔가 뿌듯하더군요 나이가 차서도 좋은모습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도 알아줘서

말씀해주신대로 피케이는 별다른 기교없이 차긴하는데 이게 단순히 약한게 아니라 맥아리가 없는 느낌이라 볼때마다 불안하긴 했었네요

OP
2020-07-20 00:57:43

원래도 유틸성이나 성실함을 인정받던 선수였지만 14월드컵에서 윙백으로 뛴 이후 더욱 그러한 장점이 널리 인정받은 느낌입니다

PK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득점에 성공해서, 저는 뭔가 카윗이 PK를 위해 준비하면 실패할것 같은 느낌이 안들더라구요ㅋㅋ

2020-07-20 00:51:40

조금 다른 임팩트로 은퇴경기 깽판쳤던 메네즈가 떠오릅니다..말디니옹 흑흑

2020-07-20 09:15:01

저는 체흐의 마지막 경기... 온 수비가 호러쇼에 아자르 막기 급급할 때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죠.. 형님 케파 대신에 다시 뛰어주세욬ㅋㅋㅋ

2020-07-20 13:16:00

모든 상황이 말 그대로 한편의 영화같았죠. 리그 결정전이자 클럽의 레전드의 은퇴경기를 위해

잔뜩 모인 페예노르트 팬들, 그 팬들 앞에서 해트트릭을 하며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한 돌아온 레전드..

 

특히 마지막 해트트릭 완성하며 상의탈의하고 홈팬들 앞에서 깃발에 유니폼 꼽고 들어올리는 세레머니는

역대급 근본 + 간지 세레머니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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