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 관련된 유베-밀란 딜은 희대의 루즈-루즈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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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19:13:58
보누치가 밀란 갈 때 이적료 40m
이때 진짜 말 많았죠. 유베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보누치를 고작 40m에 팔 수 있느냐...
결국 보누치는 밀란으로 갔는데
그놈의 수비 문제로 전반기에서 안 좋은 모습들을 많이 노출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후반기에는 반등하긴 했는데 월클 수비수 이름값 + 40m 값을 했느냐는 좀...
그러다 정말 의아한 딜이 나온게
보누치-칼다라 스왑딜 + 이과인 임대이적이었죠
이때도 상당히 반응이 엇갈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보누치는 유벤투스로 돌아와서도 희대의 실수들을 보여주고 있고(키엘리니, 데미랄이 아웃된 상황에서 정말 안 다치고 공백을 지켜주긴 합니다만..)
칼다라는 수 개월 간 결장하다 결국 아탈란타 임대행
이과인은 밀란이 임대이적을 추진하지 않으면서 첼시로 갔다가 다시 유벤투스로...
진짜 이렇게까지 양팀이 망딜을 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결국 유벤투스는 이과인을 처분하지 못 해 고주급자, 선수단 정리를 못 했고
밀란은 사실상 칼다라가 1시즌 정도 날렸고 또 제대로 써보지도 못 했고, 초기 보누치 이적료 40m과 이과인 임대료를 쓴게 아까운 거라고 보는데
밀란이 좀 더 손해인 거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2~3년간의 딜은 진짜 양 팀이 서로 이렇게까지 이상하게 망한 결과를 낼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양 팀 다 그렇게 급하게 딜을 했어야 하나 싶습니다. 물론 양 팀 다 계획은 그럴싸했을 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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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결과로만 보면 당시 밀란이 한 모든 딜은 죄다 실패한 거라고 생각하네요. 성적을 당장 내서 가치를 끌어올리는 걸 최대목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한 팀이 챔스도 못 나갔으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