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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팬의 페란토레스의 논란의(?)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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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6:56:33

https://www.marca.com/futbol/valencia/2020/08/05/5f29957c268e3ee66b8b45b8.html

 

1. 먼저 "Q. 괴롭힘을 받은 적이 있는가?" 에 대한 부분

 

페란 : 들어봐라, 클럽이 나를 1군에 콜업하기로 결정하자마자 (내 의견이 반영 안된) 나는 많은 압박과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다문 나만이 아니고 우리 가족들까지. 운좋게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래왔다. 그들은 내가 틀렸고,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17살이었던 나는 그것이 매우 큰 상처로 다가왔다. 나는 다른 저널리스트들과 미디어가 나를 항상 love and respect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했다.(다수의 사람들은 자기를 존중했단 말)

지금도 구단에서 나의 이미지를 깍기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서는 파레호, 구단에 대한 언급이 1도 없는 부분이며 단지 1군에 콜업되었을 때를 돌아보며 하는 소회정도로 보고 있는데 저 마지막 문장이 맘에 걸리긴 하네요

 

 

2. 떠나기로 결심한 때는 언제인가?

페란 : 작년 여름부터이다. U19 유럽 챔피언이 되고 나서, 클럽은 나와 내 에이전트에게 "나를 5옵션 윙으로 삼고 있으며, 또한 전 포지션을 통 틀어서 나보다 후순위에 있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라고까지 말했다. 그 말은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 제일 x같았던 것은 그렇게 입 털어놓고 진짜 나를 방출명단에 올린 것이다. 그러고 레반테를 포함한 12개의 클럽에서 연락이 왔었고 심지어 2부리그도 있었다. 그 때부터 결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이란 전제하에, 이딴 소리는 왜 지껄이는지 모르겠음. 이건 순전히 구단 욕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나름 선수 후려쳐서 싼 값에 굴려볼려고 한 거 같은데, 파레호때도, 가라이때도 이러더니 그냥 뒤에서 중구난방으로 개짓거리를 하고 다녔었나봄 구단 운영진들은

 

 

2. 재계약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았던 순간이 있었는가? + 그 세가지 조건은 무엇이었나?

페란 : 물론이다. Cesar가 클럽에 들어오고 난 후, 우리는 많은 미팅을 했다. 그 때는 양측 (구단+페란 본인) 다 내가 말했듯 시장상황을 알고 있었다. 내가 말했듯, 클럽이 여름에 나를 팔려고 마켓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내 에이전트는 Cesar에게 토씨 안틀리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할 만큼 했다. 근데 페란의 이름이 마켓에 오르내리게 한 건 너네가 한 일(방출추진)이기 때문에 페란이랑 재계약 하고 싶으면 세 가지 조건을 들어주면서 페란의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할 것이다 (have to buy back Ferran)."

 

Q : 그 세가지 조건이란...?

페란 : 피터림이 직접 협상과정에 관여함으로 인해 내가 클럽에 중요한 인물이라는 걸 증명할 것, 주장단에 넣어줄 것, 그리고 고주급자들과 같은 수준의 주급을 맞춰줄 것... 하지만 그 중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여기서 제가 킹받는건 저 세가지 조건 중 주급말고 하나라도 현실성이 있는 게 있나 모르겠네요.

일단

(1). 피터림 직접 관여 요청 : 니가 구단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그놈이 앉겠냐... 일단 사장직책이 애널머시기인데

 

(2). 주장단 : 막말로 솔레르도 주장단이 아님. 구단 성골 유스로만 채워넣어도 페란은 3순위이고 페란 주장단에 넣어줄 명분을 챙길려면 진짜 한 7순위 정도쯤 되어야 페란 주장단 넣어줄 수 있었음 (파레호-가야-호드리구-솔레르-가라이-쟈우메-페란)

 

(3.) 주급 : 이건 뭐 구단이 아시다시피 돈이 없는 개막장 구단이잖아요...?

근데 이건 무조건 페란 탓만 할 수도 없는게 콜업해놓고 임대돌린다고 2부리그 제안 물고온 놈들이 구단운영진들임, 그리고 마르셀리노때는 솔레르가 훨씬 중용받는 느낌이었고 후반기 들어서야 페란 쓰면서 왔으니까요.결론은 메리튼이 [메리튼]했다...

 

 

3. 파레호와 안좋은 루머가 있다. 사실인가?

페란 : 3년간의 1군 경험을 통해서 나는 멘탈적으로 많이 성숙해졌고 강해졌다. 그러나 17살때의 나는 아니었다. 파레호는 훌륭한 플레이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와 '관계를 가졌던 적이 없다'. 내가 1군에 콜업되었을 시, 그와 '굿모닝'을 주고받는데 수 주가 걸렸다. 그는 나에게 좋은 캡틴이 아니었다. 최악은 마르셀리노가 떠났을 때였는데, 강인이랑 나는 '범인'으로 지목받았었다. 우리는 몇주간 말을 하지 못했었다.

 

먼저 영어로 번역하는거라 어조가 다르게 들릴 수 있단 얘기를 먼저 하면서 의견 첨언하자면 처음 두 문장은 그냥 파레호랑 데면데면했다 정도로 저는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경질 후 이강인이랑 페란이 범인으로 지목받았다는 대목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저게 사실이면 진짜 뭐 여론 뒤집히는 것도 일도 아니겠고 지금 구단 여론의 중심에 있는 호드리구, 파레호, 가라이 등등은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겠죠

 

(마르셀리노는 좋은 코치다. 나는 그에게 많은 배움을 받았다 (I owe him a lot), 나는 그가 좋은 팀으로 복귀하길 바란다. 우리가 만약 운이 좋아 다른 클럽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는 나를 다르게 대우할 것이다. 그는 안다. 라고 언급한 부분은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페란이 마르셀리노에 대한 감정이 나쁘지는 않다 정도로만 알고 가는 걸로...)

 

 

4. 이제 알레마니와 롱고리아에 대해 얘기해보자, 그들의 작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페란 : 나는 그들이 클럽을 떠난 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있었으면 나는 재계약을 했을 것이다. 강조하건데, 알레마니는 나를 믿어주고 나에게 배팅을 한 유일한 사람이다.

 

피씨림 ㅅ발롬아...

 

 

총평 :

파레호로 불타오르길래 봤는데 일단 파레호는 나가있고, 메리튼 이들 때문에 놓친게 98%는 되는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전문에 마르셀리노 리스펙도 하고.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 타이밍에 말을 하건, 나중에 시간 지나고 어디 다른 클럽 가서 "발렌시아 때는 그랬지..."라고 입 털어도 막말로 ㅈ같고 킹받기는 마찬가지 일 듯

 

그리고 지금껏 애닐머시가 한 개짓거리들 봤을 때 페란이 말한 내용에 곡해는 있었을 지언정 왜곡은 없었을 거라고 보입니다. 한 행태들이 워낙 어메이징 해야죠.

 

 

출처 - 아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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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8-05 18:53:53

확실한건, 마르셀리노 경질 사건에서 주장단이 크게 반발했다는 거고.

이로 인해

 

->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가 팀에서 왕따당했다.

-> 경영진은 자신들에게 반발하는 팀내 발언력이 높은 선수들을 방출하고 싶어한다

-> 팀 분위기 개판이다 

  

1차 원인은 전부 보드 탓이지만 선수들끼리도 뭉치긴 커녕 패가 갈려서 엉망이 된 듯. 

이강인 입장에선 이적하고 싶어할만 하네요. 경기출전도 못하는데 분위기도 안좋고 왕따도 당하고...

2020-08-05 17:40:16

이런 거 보면 진짜 팀의 기둥을 잡아주는 고참 선수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부폰 키엘리니 은퇴하면 보... ...어쩌지...

2020-08-05 17:46:15

개판 ㄷㄷ

2020-08-05 17:52:33

선수단 분위기가 좋지 않았나 보네요

2020-08-06 17:58:17

스페인어로 해석해도 파레호가 둘의 잘못으로 몰아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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