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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의견) '슈퍼스타' 의 가뭄 시대가 도래한 이유 (유럽연합 아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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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2 13:33:37

2010년 이후로 과거와 같은 '슈퍼스타'
(펠마,크루이프,베켄아워 등)가 점점 사라지거나 혹은 새로운 슈퍼스타의 배출이 저조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데요.

이에 대해 제 개인적 의견을 올려봅니다.

1. 과거의 슈퍼스타들의 시대와 달리, 현대 축구는 점점 개인의 기량보다는 팀워크,조직력,압박 강도의 증대, 세부 전술의 심화 등 팀 전체적인 요소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2. 현대 축구는 공수 겸비 등 (공격수의 수비 가담 등) 과 같은 다능적 (multiplaying) 요소가 중시되기 때문에 한 분야에서의 천재보다 여러 역할들을 잘 수행하는 '모범생'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것이다

3. 구 세대와 현 세대 각각의 선수들로 팀을 꾸린다면, 선수 개개인으로는 구 세대가 우세할 지 몰라도, 팀 대 팀으로 붙으면 현 세대 팀이 우세할 것이다

타 회원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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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P
2020-08-12 12:36:11

1,2 는 현 세태에 대해 제가 제시한 이유이고 3은 제 사견입니당^^

1
2020-08-12 12:44:00

저런 이유로 슈퍼스타, 크랙 등 이라 불리는 선수들이 보기 드물어진건 맞는데 저런 경향이 지속되어 대부분의 팀들이 저렇게 되면 저런 팀들을 깨기 위해선 또 크랙이 필요한것도 맞죠
축구는 돌고 도는거라 다시 슈퍼스타들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대신 축구판도 양극화가 심해져서 몇몇 소수의 팀에 크랙들이 몰리지 않을까 싶네요

2020-08-12 12:44:52

3번 같은 경우는 당연히 현대의 팀이 우세할거라 생각하구요

OP
Updated at 2020-08-12 12:50:1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만, 현재나 미래의 크랙들 중 구 세대의 스타성, 상징성, 임팩트에 필적하는 선수가 나올 지는 회의적이네요 ㅠ 그런 선수들이 나와야 축구판이 더 재밌는 데

2020-08-12 13:06:42

아자르랑 네이마르가 메날두 이후 최고의 크랙들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망...
기량이 아닌 스타성이나 상징성은 뭐 타고 나는 부분과 운이 필요한거라 봐서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2020-08-12 13:26:05

돌고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또 언제 새로운 극강의 패스축구팀이나 역습특화의 팀이 나올지 모르는게 축구죠.

Updated at 2020-08-12 13:07:23

저도 동의합니다. 

과거축구에는 수비하면 당연히 A선수! 공격하면 당연히 B선수! 

이렇게 마치 카드 게임에서 패 경쟁을 하듯이. 그러한 것이 가능했다면

 

요즘축구는 '축구를 잘하는 선수'로 모두 정의가 되지 않는가 합니다.

아쉬운 건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축구선수의 개성면에서는 확실히 과거가 더 뚜렷했으니..

OP
2020-08-12 13:15:48

대신 축구의 평균 수준이 올라간 것에 만족해야겠죵...

2020-08-12 13:16:49

1,2와 같은 이유로 유럽권보다 남미의 대형선수가 안 나오는거 같아요.

OP
2020-08-12 13:31:33

222 공감합니다 월컵에서 계속 유럽 국가들이 잔치 벌이는 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 지..

2020-08-12 13:18:42

메날두

 

어리둥절..

 

 

ㅠㅠㅠㅠㅠㅠㅠ

OP
2020-08-12 13:32:48

메날두까지가 우리가 생각한, 구 세대 '슈퍼스타'의 마지막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8-12 13:54:37

상대하는 팀이 달라지고 전술이 발전해서 요즘 선수들이 덜 돋보이는거지 과거 선수들이 더 기량이 낫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계곡에서 훈련하던 과거 국대선수들이 아시아 양학했다고 아시아 상대로 한경기에 5골 6골 못 넣던 박지성, 손흥민보다 더 좋은 기량을 가진건 아니니까요. 더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더 과학적인 관리를 받고 과거의 노하우들을 체득 가능한게 요즘 선수들인데 인류가 리부트된것도 아니고 기량이 떨어질리가 없어요.

2020-08-12 13:55:26

 개인적으론 공감되네요.

최근엔 너무 소수의 슈퍼스타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몰빵되는 느낌이라 아쉬워요. 

OP
2020-08-12 13:58:27

그만큼 스타성 있는 슨수가 적다는 반증 아닐까용..

2020-08-12 14:04:49

프레싱의 강도가 강해짐에 따라 확실히 다재다능한 선수가 좀더 주목받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좀더 수비에 가담하고 예전보다 더 많이 뛰어야죠

센터백들도 빌드업 잘해야죠.. 등등 예전에 비해 다재다능한건 분명한것 같아요

2020-08-12 14:07:46

펠레 마라도나급 돌연변이 개체가 아닌이상 그냥 평균적인 기량은 현세대 선수가 압도 한다고 해도 무방할듯.

 

그리고 그런 돌연변이급 개체들은 현세대도 똑같이 있어서

 

과거 vs 현대하면 무조건 현대팀이 이긴다고 보구요. 

 

스타성도 딱히 현세대 선수들이 떨어진다고도 안보는게

 

미디어 시대라서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는 더 많이 받죠.

Updated at 2020-08-12 15:04:54

개인적으론 현대축구는 실력적으로 슈퍼스타의 범람으로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를 못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Updated at 2020-08-12 15:06:16

90-00년대가 그랬죠
메날두 등장전까지

2020-08-12 17:27:02

1번은 이미 90년대부터 꾸준히 나오던 얘기였 죠

2020-08-12 18:55:39

지난 10년간 메날두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가서 대중이 체감하는 슈퍼스타가 없어졌을뿐 경기 내적인 더맨들은 많다고 생각하네요

실제로 과거에는 1~2시즌만 리그 지배자급 포스내도 그 이후 하락세일지언정 슈퍼스타 대우받았는데 요새는 10년넘게 장기집권하는 메날두 때문에 살짝만 하락세 와도거품 소리듣는 상황이니

2020-08-12 18:59:21

메날두강점기가 너무길엇죠 중간에 네ㅈ이 한두번발롱탓으면 또모르겟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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