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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이런날 캐리할 때는 메시와는 좀 많이 다른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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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11:10:06

일단 메시의 그 사기적인 슛팅능력은 없는 대신 

메시보다 넘치는 활력과 에너지에 이글이글 불타는 투지.

 

메시가 나이먹고 운동능력이 내려온 이후로는 네이마르가 전진력은 현역 최고지만,

네이마르가 불탈때는 뭔가 메시보다는 묘하게 마라도나와 좀 닮아있죠.

 

물론 마라도나는 강력한 몸빵에 불규칙한 경기 템포에서 자유자재로 패스 강약도 조절하는 수준이니

네이마르는 그 레벨에는 못 미칩니다만 느낌쓰가 그렇습니다.ㅎㅎ

 

아무튼 경기 후반전에 조금 보다가 에이 답없다 하고 끄고 잤더니 결국 역전해버렸네요. 

 

네이마르는 지금이 전성기고 기량만 보면 충분히 역대급 라인에 들어갈 녀석이니

전성기인 몇년 안에 뭐라도 좀 쇼부 봤으면 좋겄습니다. 당췌 커리어가 꼬여도 너무 꼬여서..ㅠ 

 

제가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지만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축구가 흥하려면 이런 크랙들이 제대로 빛나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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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8-13 11:11:10

그래서 이왕 올라간거 이제 파리만 응원하려구요

2020-08-13 11:16:21

뭔가 삘이 옵니다 시티 아니면 파리 우승일듯..

2020-08-13 11:44:27

네이마르 플레이를 너무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에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이대로 끝나기엔 너무 아까운 실력이에요

2020-08-13 11:49:38

이게 말이 맞나 모르겠는데 언젠가부터 메시는

'메시가 메시했네...' 하고 감흥이 없음...

1
2020-08-13 12:33:00

사실은 그게 너무 대단한 것이기도 하죠...

1
2020-08-13 11:49:41

진짜 잘하긴 하던데 도저히 기름집은 이이제이인 상황 빼고는 응원을 못하겠네요 ;;

Updated at 2020-08-13 18:59:55

저도 네이마르는 네이마르고.. 뭐 그런 느낌이네요
데브뤼너도 비슷한 느낌이 들구여 ㅎㅎ

2020-08-13 11:53:10

진짜 너무 잘함
오늘경기보고 부활한거 같아 기쁘네요

2020-08-13 12:26:05

진짜 메날두와 부상만 없엇다면 ... 네이마르의시대에 살고있다 소리나왔을텐데

2
Updated at 2020-08-13 14:17:38

마지막 문장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는 커리어를 떠나 기량이 높은 선수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네이마르는 그마만한 평가를 받을 가치가 있는 선수라 봄
갠적으로 2017, 2018 정도는 축구력도 네이마르가 넘버원이었다 생각하고.. 축구계의 순수실력갑 ㄷㄷㄷ

2020-08-13 12:37:00

14-15챔스도 네이마르가 캐리했죠. 투지와 팀이어려울때 에이스로써 능력은 네이마르가 더 난듯.

1
2020-08-13 13:36:25

스탯, 평점, 수상기록 모든게 메시가 앞선 시즌이고 드리블 성공수치마저도 메시가 1011이후 최대 수치 찍은 시즌인데 예전부터 어떤 기준에서 네이마르 챔스 캐리라 주장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020-08-13 14:22:05

pelpel 검색해보니 그냥 메시가 싫으신듯

Updated at 2020-08-13 15:59:47

1617이랑 아마 착각하신게 아닐까싶네요 그 경기 때문인가

Updated at 2020-08-13 16:45:20

작성 댓글 보시면 아마 이해가 가실 겁니다..

2020-08-13 21:18:14

진짜 희대의 x소리네..

2020-08-13 12:44:13

그냥 바르샤에 있었으면 챔스 두어번 더 먹고 자연스럽게 왕권교체 됐을텐데..

2020-08-13 12:50:13

전 네이마르 별로 고평가 안했었는데 오늘 후반만 봤는데 한 30분까지는 진짜 미친 수준이던...ㄷㄷ

아탈란타가 페널티박스 바깥쪽까지는 그나마 열어두는 수비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네이마르 공 잡을때마다

드리블 치는게 반짝반짝 빛나더군요ㄷㄷㄷㄷ 네이마르 정말 다시봤습니다...

Updated at 2020-08-13 12:54:08

덕배가 지금 아무리 잘해도

벨기에 린가드 EPL킹 시절도

네이마르랑 비교하면 벽이 존재한다고 생각함

 

단순 축구력으로치면 메시빼고 네이마르랑 비빌선수가 없다고봄

2020-08-13 12:57:10

얼마 안 있음 30줄 들어가는데 잦은 부상에서도 좀 벗어날 수 있길

2020-08-13 13:03:47

본문에 언급하셨는데 최근 몇 시즌 동안 드러난 메시의 아킬레스건.. 투지,활력,영웅적캐리 이런 면모들이 네이마르라면 충분히 메시보다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 그놈의 부상만 없었다면 몇 시즌 전부터 이미 메날두 제끼고 원톱으로 올라섰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네요.

2020-08-13 13:25:34

오늘은 진짜 멋있었습니다. 결국 내가 해줘야한다는 에이스의 사명감? 포스? 그런게 티비로도 느껴졌음. 계속 계속 계속 선봉에 서서 시도함

2020-08-13 13:38:35

본인 욕심에 타이밍이 늦춰진거지 가장 꼭대기에 오를 자질은 차고 넘치는 선수죠.

2020-08-13 13:43:03

혹시나 바르샤에 계속 남았다면 지금쯤은 네이마르가 새로운 에이스 취급을 받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지금껏 계속 메시였을까요?
아무래도 그간 고생한만큼 부상 당하진 않았을테고 챔스도 한두개는 더 들었을텐데..

2020-08-13 13:51:24

실직적 에이스는 네이마르였을텐데 상징성때문에 계속 메시가 에이스 취급 받았을 듯.

그게 싫어서 떠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020-08-13 14:00:23

아무래도 그랬을 가능성이 컸을까요.
저는 아쉬움이 크다보니 서로 다른 스타일의 2인 에이스 체제나, 지뉴가 메시에게 했듯이 메시가 네이마르에게 자연스럽게 자리 넘겨주는 모습 보였을 가능성도 있었지 않을까.. 싶었네요.

Updated at 2020-08-13 14:07:27

팬들의 인식은 모르겠지만 팀내에서는 네이마르로 무게중심 옮겨주려는 움직임이 충분했죠.
해가 갈수록 네이마르에게 공격지역에서의 공점유율을 늘려줬고, 세트피스 키커도 나눴죠.
떠나기 직전 마지막 프리시즌에는 그게 확실히 보였고..

거기에 떠나고 난 이후 메시가 다시 공운반도 담당하니 드리블수치 예전으로 돌아온거 보면 본인이 할 수 있음에도 역할분배를 한거고..

다만 이러한 움직임에도 네이마르가 떠나기 전까지 경기보면 팀내 에이스, 영향력 면에서는 메시가 단연 에이스였기에 네이마르가 팀내 원톱 에이스로 혼자 돋보이기는 어려웠을거라 봅니다.

2020-08-13 14:07:46

저도 첫문단과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녀석 좀만 기다리지ㅠ 이왕 4강간거 결승까진 가라..
계속 아쉬웠지만 새벽경기보고 다시 또 많이 아쉽네요ㅠ

Updated at 2020-08-13 14:22:12

거기에 갈수록 실력이 발전하는 선수였으니..
1415시즌에 유럽적응 끝내고 득점은 가장 많이 했지만 언제 발롱도르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은 1516시즌부터였고, 루쵸시절 전술적으로 최악이던 1617시즌엔 지원없이 혼자 왼쪽에서 공격하면서 수비까지 엄청났는데 아쉽지 않은게 이상하죠.
실력적으로는 깔게 없다 생각하네요.

다만 바르샤에서 메시 넘기는 펠레, 마라도나가 와도 불가능한 실력 외적 문제긴 하죠.
거기에 실력적으로 넘은 상황도 아니었으니 최대 더블에이스였을거라 생각하네요.

2020-08-13 14:13:47

지금까지는 딱히 인정 안했는데 이번에 PSG 챔스 우승시키면 진짜 인정하게 될것 같네요.

2020-08-13 14:30:12

네이마르 인성은 좋아하지 않는데 어떤 플레이를 할지 기대가 되는 몇 안되는 선수라서 응원합니다.

2020-08-13 14:32:10

바르샤 사절 네이마르랑은 다른 선수죠. 위치도 중앙쪽으로 치우치게 되었고 볼 오는 비중도 차이 많이나고 무엇보다 바르샤 남았으면 필연적으로 궂은일 이거저거 해야하죠. 파리와서 챔스 못먹었다지만 이적자체는 당연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하도 치여서인지 이전보다 주력이 줄어든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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