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선수 상관없이 뛸 때의 보폭 넓이로 어느정도 성장 판가름 하는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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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22:03:38
기준은 축구의 기본기가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는 선수 기준으로 이야기 하자면
저는 미들은 제외하고(미들은 워낙 롤 별로 요구사항이 제각각 다르기에)
공격, 수비 쪽 플레이어들은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 그럼 그 벽을 뚫냐 못 뚫냐
이거를 판가름할때 달릴 때의 보폭 넓이가 넓냐 좁냐 이거 가지고 어느정도 판가름 하는데
수비수만 예를 들자면 시대보정 하면 거의 비슷한 피지컬인데 한쪽은 경험치 몰아 줬는데도 아시아권 못넘었고
한쪽은 경험치 몰아 준건 맞지만 전자보다는 덜한데도 벌써부터 탈아시아 소리 듣고 있습니다
네 전자는 김진규 / 후자는 김민재 입니다
둘의 큰 차이는 뛸 때의 보폭 넓이인데 김진규는 진짜 tv로도 보일 정도로 넓어서 체구 작고 발재간 좋은 선수들에게 쥐약이었죠.. 그에 비해 센터포워드들은 잘 막았지만.. 그런데 김민재는 이 부분에서 월등합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인 밑에 질라르디노 이야기 보고 쓴건데
저는 10년도 더 된 옛날에 질라르디노 떡밥 나오면 일관되게 월클은 어렵다 주장한 것도
포워드로서 기본기나 이런거 다 좋은데 보폭이 너무 넓어서 월클 수비수들에게는 어렵다 이거였습니다
즉 중위권팀 에이스로는 정말 훌륭하지만 당시의 밀란 레벨(거의 레바뮌급이었으니)에는 못미치는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디발라는 그래도 지금 모습만으로도 월클 아닐런지요 질라는 좋았을 때 모습으로도 제 기준 월클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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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스냔 전성기때 인상깊었던게 앙리랑 피레스 비에이라 보폭이었네요 누가 누굴 모방했는지 전부다 무릎 엄청 구부리고 무게중심 낮추어서 드리블하고 슛팅하니 보폭의 효윤성이 극대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