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팬인데 부끄럽네요.

빅클럽팬하면서 그 팀과 물아일체가 되어서 다른팀들을 깔보는 사람들이 꽤 있죠
벼슬이라도 된것처럼

버닝하고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방심은 금물이죠. 챔스는 준우승하면 그냥 도루묵이라

뭐 그런 사람들은 어느 팀에든 다 있죠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어느 주제로던지 과도한 빠심과 과몰입은 스스로를 본인이 옹호하는 주제와 동일시하게 만들기 십상인지라.. 스포츠 팀 응원 정도면 굉장히 라이트한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과도한 몰입이 말씀하신 현상을 낳지 않나 싶습니다. 비단 뮌헨 뿐의 문제는 아니기에 모든 팀의 팬들은 항상 스스로 자각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지요

솔직히 그냥 바다 건너 공놀이 하는거 재밌게 볼라고 팬질도 하는건데 그런 과몰입하는 분들 보면 자기 응원팀이 잘 나가서 본인한테 콩고물이 떨어지는게 요만큼이라도 있나 싶은..
피드백 해주는게 더 피곤해지는 길이라

사실 어제 한번 댓글 달까 하다가 어차피 세랴라서 분데스리가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지 하고 말았는데, 분데스 타 팀 팬들에게 뮌헨은 악랄하기 그지없는 클럽이져...

언젠가 뮌헨도 당할 날이 오기 마련이죠.

스키피오 아이밀리아누스처럼 우리도 저렇게 당할 수 있다 그런 경각심 가져야 된다고 봄.

로마제국도 무적이었지만 언젠가 멸망하는 날이 왔듯이

당장 뮌헨도 15년전에 유에파컵에서 헤타페 상대로 졸전벌이던 적이 있었는데

저는 그냥 취미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어느정도 마이웨이 내 주관대로 응원하고 적당히 선넘는 것만 피하거나 의견 교환 하면서 적당히 보고 마네요... 너무 마음 쓰지 마시길 ㅜㅜ 

우선 승리 축하드리고... 저는 정치관련해서 비슷하게 글 썼다가 욕먹어서 십분 이해합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그때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던것처럼 좀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부 뮌헨팬들이 뮌헨 자체를 대표하는건 아니니까요...

아직 대회 끝나지도 않았는데 부심은 우승하고나서 부려도 늦지않죠

 세랴 처럼 여러 팀 팬들이 공유하는 사이트도 아니고,

뮌헨 팬카페면 어느정도 팀에 대한 부심을 부릴 수 있지 않을까요??

해당 카페가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종목이나 분야 관계없이 특정 단체의 혹은 인물의 팬카페라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니까요...

글쓴분께서 기분이 좋지 않으시다면 해당 커뮤니티 보다는 다른 곳에서 활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뭐 뮌헨 팬들도 기분이 좋으셔서 그러시겠죠 ㅎㅎㅎ

그리고 부끄러워 하시지 않으셔도 되요 ㅎㅎ 어짜피 그냥 공놀이일 뿐이고 뭐 저희가 뮌헨에 사는 사람도 아니니까 ㅎㅎ 신경 쓰시지 마시고 얼마 남지 않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ㅎㅎ 

방금 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바이언에 대한 팬심은 유지하리길 기원합니다.

그 경기에 대해선 바르사에 대한 비판이 맞지 무턱대고 조롱, 비난, 깎아내리기는 저도 보기 안좋네요. 그들이 축구를 즐기는 문화인걸까요...

팬카페에선 보통 그렇게 놀죠
현지팬은 오프라인에서도 그러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