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램지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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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1 05:54:03
오랜 구너이자 램지팬으로써 램지의 대활약이 기쁩니다. 램지는 저렇게 3선과 2선 전방위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선수라 패스웍이 도는 팀에서 저렇게 풀어주는게 가장 좋은 활용법이에요. 사리볼에서 활약을 하지 못한 건 사리볼의 전개가 기형적으로 호날두 디발라에 쏠렸던 점에 있습니다. 물론 시즌 내내 부상으로 몇 경기 나오지 못한게 제일 크지만요.오늘 램지의 활약은 삼프도리아가 중원을 내주고 내려앉은 점이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폼 자체는 부상 전보다 떨어지지 않았다는게 고무적이네요.
하지만 개인 전술이 특출난 선수는 아니라 중원이 뻑뻑해지는 지공상황이나 수비수에 에워싸였을 때 처리능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오늘 두 번 정도 보여줬던 힐패스 턴오버 역시 그런 장면의 일환이었구요. 그래도 램지가 공간을 찾아가는 능력은 EPL 있을 때부터 동 미드필더 포지션 수위권에 꼽을만했습니다. 이 능력은 지공, 속공 가리지 않고 발휘되는 패시브와 같은 거라 남은 시즌도 기대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덤으로 슈제츠니도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마냥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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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P
2020-09-21 05:55:22
1314는 아닌 것 같고 1718 시즌 잘풀릴 때 그 모습이었습니다.
2020-09-21 07:26:02
호날두 디발라 위주일 때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줬었죠. 하지만 부상으로 띄엄띄엄 출전하고 경기력이 갈수록 엉망이더라구요. 올 시즌 부상만 좀 줄었음 좋겠습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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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그저 램갓이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