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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황금세대도 저무는 모양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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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2 16:20:08

 

여전히 약한건 아니긴 하지만 콤파니, 베르마엘렌, 뎀자룡의 국대은퇴와

주축 멤버들이 어느덧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접어들면서 

이를 대체할 젊은 세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게 황금세대의 끝이 보이는 느낌이네요....

 

2선에서 틸레망스, 프라엣, 덴동커 등이 등장했지만 예전의 펠라이니, 비첼, 뎀자룡 급은 아닌 느낌이라...

 

루카쿠, 메르텐스, 오리기, 뎀자룡, 펠라이니, 비첼, 형자르, 동자르, 카라스코, 미랄라스, 샤들리 

시몬스, 콤파니, 뫼니에, 베르통언, 베르마엘렌, 알더베이렐드 등등 이름만 들어도

와~ 하던때가 있었는데 이제 이 세대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게 시간이 참 빠르네요...

 

뭔가 90년대말~00년대 초반의 체코를 보는 느낌이랄까...

 

체코도 어마무시한 황금세대가 등장하면서 유로 2000에서 포스 보여주고 피파랭킹 2위까지 갔다가

뜬금 2002년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ㅠㅠ 유로 2004에서 우승포스 보여주다가 뜬금 그리스 발목...ㅠㅠ

2006년 월드컵에서는 황금세대의 마지막이었음에도 주전들 줄부상으로 조별따리 ㅠㅠ.....

 

그리고는 황금세대 전부 은퇴하면서 유망주들이 등장하지 않아 암흑기를 걷고 있죠 ㅠㅠ 

 

벨기에도 워낙 작은 나라라 인재풀이 넓진 않을테고..

저 황금세대가 전략적으로 빅클럽들에 유학보내서 키운 세대로 알고 있는데.....

당분간 이번 황금세대의 영광을 재현하긴 힘들어보이네요....

 

뭔가 저 세대가 성과를 냈어야 하는데 월드컵 8강, 4강, 유로 8강으로는 좀 아쉬운 느낌...

 

2010년대 유럽내 돌풍의 두팀은 벨기에, 크로아티아라고 생각하는데 

(아이슬란드, 웨일즈는 팀 자체가 엄청 강했다기 보다는 토너먼트에서 근성으로 싸워 올라간 느낌이고...)

크로아티아도 이제 공격수들 다 노장이고 라키티치 은퇴...모드리치도 곧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결국 반짝하고 황금세대 등장하면서 잠시 강해지는 국가들이 있지만

인재풀 넓은 전통의 강호들이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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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22 16:21:11

그에 반해 네덜란드는 다시 살아나는 중

OP
Updated at 2020-09-22 16:27:46

네덜란드는 암흑기라기엔 너무 짧았고 정체기 정도? ㅎㅎ....

당시 멤버들 보면 한숨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유망주들이 빠르게 올라오면서

4~5년 정도만에 잘 극복한 느낌이죠 ㅎㅎ

 

근데 가장 놀라운건 팀의 정신적 지주가 라이언 바벨이라는것.....ㄷㄷㄷ

2020-09-22 16:29:48

크로아티아는 그래도 월드컵 준우승으로 한 번 정점은 찍었는데 ㅠ

Updated at 2020-09-22 16:33:17

18월드컵 개막즈음에 크로아티아에 있었는데 열기가 정말 장난아니었습니다. 월드컵때 크로아티아의 경기력도 하나된 팀으로서의 플레이가 일품이었지만 국민들 성원도 그에 못지 않았던게 기억나네요. 반면 옆나라 세르비아는 월드컵이 있건말건 그냥저냥하더군요.

2020-09-22 16:31:07

다시 네덜란드의 시대가 도래 하고 순환의 주기에 따른 섭리겠지요. 잉, 프, 독, 이, 스 5대 메이저 국가가 아닌이상 인구수 때문에 황금세대 순환 주기는 어쩔수 없이 겪는 현상이라 봅니다.

2020-09-22 16:36:50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처럼 축구에서 강세를 드러내고 폴란드가 옛 유고를 대체하는 식으로 치고 올라오면 재미날텐데 둘 다 뭔가 한 끗 아쉽네요

2020-09-22 16:39:27

러시아는 구소련이 축구 핵심국인 우크라이나를 필두로 영토를 너무 잃어서 힘들어 보이는데 폴란드는 그래도 최근 나오는 선수들 보면 20년 후 정도에는 좋은 성과를 낼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그때쯤이면 레반도프스키가 감독 하고 있겠죠?

2020-09-22 18:41:20


이런걸 보면 구단주 레반도프스키를 볼 수 있을지도..

2020-09-22 16:33:51

그래도 월드컵 3위 정도면 낼수있는 최대한의 성과는 냈다고 생각합니다. 준결승에서 졌던 팀이 우승팀 프랑스였으니.. 다만 14월드컵, 16유로는 좀 성적이 아쉽긴하네요.

Updated at 2020-09-22 16:41:26

빌모츠의 형님 리더십

2020-09-22 16:35:13

강팀이다 얘기를 들을라면 수비, 특히 센터백이 월클급이 있어야 하는데 이쪽 세대교체가 일어난게 제일 영향을 많이 미치지 않았나 싶네요.

OP
2020-09-22 16:41:05

콤파니를 중심으로 한 4센터백 체제가 인상깊었죠 ㅎㅎㅎ

뫼니에랑 카스타뉴가 성장하기 전까지는 국대에서 토비랑 베르통언이 양쪽 풀백을 봤으니 ㅎㅎㅎ

2020-09-22 16:37:30

트로피 하나라도 못든게 너무 아쉬울듯

OP
2020-09-22 16:42:14

진짜 거의 꼬꼬마 청대때부터 거의 모든 멤버가 비슷한 또래로 같이 자란 팀이라 

팀분위기도 너무 좋고 벨기에라는 팀 자체가 엄청 매력적이었는데 

트로피 하나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네요 ㅠㅠ 

 

뭐 트로피 들기가 쉬운건 아니지만...

2020-09-22 16:43:43

유로가 밀린게 조금 아쉬울수도 있겠네요 1년 1년이 이제 예민해질 시기라...

OP
2020-09-22 16:47:24

아자르도 폼 많이 떨어졌고.....

베르통언도 이제 빅리그에서 벗어나면서 에이징 커브를 겪고 있고...ㅜㅜ

 

진짜 콤파니, 뎀자룡은 없지만 이번 유로가 황금세대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일수도 있겠네요...

그 다음 월드컵은 반 정도는 없을듯 ㅠㅠ

2020-09-22 16:50:55

감독만 더 좋았어도 대회 우승한번은 가능할것 같았는데 빌모츠와 마르티네즈는 아쉬운점이 많더라고요.

1
2020-09-22 16:57:31

요즘은 포르투갈이 황금기 올거같던

2020-09-22 16:58:59

네덜,포르투갈처럼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도 같이 나와서 상생하고 시스템으로 연결될수 있어야하는데 그런 기반이 전무한거같네요. 그러니 리그만 봐도 외국인 코치들 많이 왔다갔다 하는듯.

국대는 센터백 빵꾸가 커보였는데 그나마 데나이어 있어서 거기 감독도 잘쓰고있는거 같더라구요

2020-09-22 17:20:42

비첼이 진짜 잘하는 선수인 거 같아요

2020-09-22 17:35:42

좀 더 올라갈 수 있는 전력이라 봤는데 조금 아쉽군영

2020-09-22 18:28:12

감독만 좀 더 제대로 된 사람이었다면 더 좋은 성적도 냈을거같은데...

개인적으로 마르티네즈 감독은 참 능력없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9-22 18:31:48

덕배 은퇴와 동시에 다시 암흑기올 듯 ㅠㅠ

2020-09-22 19:21:22

이탈리아도 좀더 탄력받아서 다시 올라와야할텐데

2020-09-22 23:38:49

반덴보레 생각하면 ㅠ

2020-09-23 00:54:19

살레마커스 성장해서 주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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