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황금세대도 저무는 모양새네요...
여전히 약한건 아니긴 하지만 콤파니, 베르마엘렌, 뎀자룡의 국대은퇴와
주축 멤버들이 어느덧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접어들면서
이를 대체할 젊은 세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게 황금세대의 끝이 보이는 느낌이네요....
2선에서 틸레망스, 프라엣, 덴동커 등이 등장했지만 예전의 펠라이니, 비첼, 뎀자룡 급은 아닌 느낌이라...
루카쿠, 메르텐스, 오리기, 뎀자룡, 펠라이니, 비첼, 형자르, 동자르, 카라스코, 미랄라스, 샤들리
시몬스, 콤파니, 뫼니에, 베르통언, 베르마엘렌, 알더베이렐드 등등 이름만 들어도
와~ 하던때가 있었는데 이제 이 세대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게 시간이 참 빠르네요...
뭔가 90년대말~00년대 초반의 체코를 보는 느낌이랄까...
체코도 어마무시한 황금세대가 등장하면서 유로 2000에서 포스 보여주고 피파랭킹 2위까지 갔다가
뜬금 2002년 월드컵 지역예선 탈락....ㅠㅠ 유로 2004에서 우승포스 보여주다가 뜬금 그리스 발목...ㅠㅠ
2006년 월드컵에서는 황금세대의 마지막이었음에도 주전들 줄부상으로 조별따리 ㅠㅠ.....
그리고는 황금세대 전부 은퇴하면서 유망주들이 등장하지 않아 암흑기를 걷고 있죠 ㅠㅠ
벨기에도 워낙 작은 나라라 인재풀이 넓진 않을테고..
저 황금세대가 전략적으로 빅클럽들에 유학보내서 키운 세대로 알고 있는데.....
당분간 이번 황금세대의 영광을 재현하긴 힘들어보이네요....
뭔가 저 세대가 성과를 냈어야 하는데 월드컵 8강, 4강, 유로 8강으로는 좀 아쉬운 느낌...
2010년대 유럽내 돌풍의 두팀은 벨기에, 크로아티아라고 생각하는데
(아이슬란드, 웨일즈는 팀 자체가 엄청 강했다기 보다는 토너먼트에서 근성으로 싸워 올라간 느낌이고...)
크로아티아도 이제 공격수들 다 노장이고 라키티치 은퇴...모드리치도 곧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결국 반짝하고 황금세대 등장하면서 잠시 강해지는 국가들이 있지만
인재풀 넓은 전통의 강호들이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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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네덜란드는 다시 살아나는 중